MY & YOUR LIFE

남대문시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러 갔던 날  가족(2/1000 여행)들과 함께 숭례문을 방문하였다.




숭례문은 도성의 남쪽에 있다하여 남대문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태조 5년(1396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 (139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세종, 성종 때 수리공사가 있었으며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석축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새로이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복판에서 600여년간 세월의 풍파를 겪었다고 하니 숙연해 집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군과 파수꾼 4명이 매일(월요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숭례문 정문에서 보초를 서면서 도성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왕궁수문장과 수문군, 취타대는 덕수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마치고 매일 오후 4시 정도에 숭례문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운 좋게 덕수궁의 왕궁수문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세~~~! 앞으로도 멋진 교대식을 부탁합니다. 



멀리 숭례문의 모습과 초군[성문을 지키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넓은 공터라서 탁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과거의 숭례문의 모습을 퍼 왔습니다.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저는 사극을 많이 봐서 그런지 드라마 장면이 많이 떠 오르더라고요.




출처 : 위키피디아


숭례문의 홍예문(무지개 모양의 중앙 톨로) 천장 사진입니다. 부실복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과거 사진을 보았을 때 복원이라기 보다는 새로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우리 아이들 사진 찰칵!



군데 군데 좌우성곽을 복원했다는 느낌이 드는 모습입니다. 저는 검은 색의 모습을 보고 마치 손 바닥과 나무가 생각났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성곽을 축성할 때 비스듬하게 축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구에 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서와 관리사무소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




숭례문 교대식에 대한 나의 생각


1. 쉽게 볼 수 없던 행사라서 더욱 좋았음. 차후 확대를 하는 것 보다는 희소성을 유지!

2. 교대식의 희소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행사를 추가하면 좋을 듯함. 

   예를 들어, 기우제, 기청제, 임금행사 등

3. 교대식의 내용은 전통을 유지하면서, 전문성 함양



숭례문 일반정보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관람시간 : 09:00~18:00

  - 동절기 09:00~17:30 12월~2월

  - 하절기 09:00~18:30  6월~8월

▶편의시설 : 관리사무소, 화장실, 한양도성 스탬프



숭례문 안내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한양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다. 그 후 세종 30년(1448), 성종 10년(1479), 고종 연간에 큰 수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매일 밤 인정(10시 무렵)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4시 무렵)에 문을 열었는데, 이 때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 때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곤 하였다.

석축 위에 세워진 중층 누각은 장식이 간결하고 내부 구조가 건실하여 조선초기의 건축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는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으며,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1961년부터 1963년 사이에 해체보수를 하였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사건으로 크게 훼손되어 2013년 4월까지 복구하였으며, 이 때 좌우 성곽도 함께 복원하였다. [출처 : 숭례문 안내판]



출처


과거 숭례문 사진 : https://ko.wikipedia.org/wiki/숭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