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입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을 걷는 것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일이지만 횡단보도, 교통섬에서는 어찌할 방도가 없습니다. 다행히 여기저기에 들어선 무더위 그늘막 쉼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땡볕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고마운 무더위 그늘막 쉼터에 대한 내용입니다.

 

무더위 그늘막 쉼터는 지자체마다 모양이 조금 다르며, 용어도 다릅니다.

동작구의 경우 몽골텐트의 형태이며 '무더위 그늘막 쉼터'라고 불립니다. 몽골텐트 이외에도 캐노피천막이 설치된 경우도 있습니다. 동작구가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2013년에 설치한 뒤에 무더위 그늘막 쉼터를 설치한 지자체가 늘어났습니다. 그만큰 시민 밀착형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그늘막 쉼터를 가리키는 용어의 경우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동작구가 가장 먼저 '무더위 그늘막 쉼터'라는 용어를 사용했기에 저 역시 무더위 그늘막 쉼터로 사용하겠습니다.

 

 

다음은 서초구의 무더위 그늘막 쉼터입니다.

동작구의 몽골텐트, 캐노피텐트가 아니라 원두막을 닮은 우산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명칭도 '서리풀 원두막'입니다.  색깔은 초록색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천의 경우 자외선 차단과 통풍이 가능한 원단이라고 합니다.

 

 

용산구의 경우, 무더위 쉼터라고 불립니다.

캐노피천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운동회 등과 같은 행사에 사용되던 천막을 재활용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지자체에서도 무더위 그늘막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지자체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관, 기능, 안전으로 보았을 때 서초구의 것이 가장 좋아 보였습니다. 외관상 서초구의 것이 다른 주변의 것들과 잘 어울렸으며, 기능상으로도 자외선 차단, 통풍의 기능이 있었습니다. 또한 설치와 철거 역시 간단해 보였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외관이 보기 안 좋더라도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늘막 쉼터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해야 할 점은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으로 바람이 세게 불면 오히려 그늘막 쉼터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돌풍이 불 때 우산이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공무원들이 확인한다 하더라도 기상이변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지만, 발생했을 때에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배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영조물 배상 공제보험(시설의 하자로 시민들의 신체적 재산적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 배상하는 보험)에 들어야 하는데, 모든 지자체가 이러한 보험에 들었는지 조금은 의문스럽습니다. 

 

지자체별로 재정자립도가 아래와 같이 다르기에 무조건적인 투자를 강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늘 이용하고 접하는 시설이기에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설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려됩니다. 따라서 보행자 안전, 운전자 시야 확보, 미관, 기능 등을 확보할 가이드라인의 정립이 필요합니다.

 

 

 

 

 

노후파산과 관련하여,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이야기[外国人記者#老後破産 高齢者に冷たい日本?, 2016.09.04 BS TBS 방송]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던 내용을 알게 되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노후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당면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본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될 만한 내용으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인구 중 65세 인구 비율과 노인빈곤율]

 

우리나라의 2015년 기준 65세 인구비율은 13.1% 고령화 사회입니다. 반면 일본은 26.3%로 초고령사회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이웃나라 일본보다 건강하다고 생각되지만, 2020년 15.7%가 되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5년 19.9%로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됩니다. UN이 정한 고령화사회(7% 이상), 고령사회(14% 이상), 초고령사회(20% 이상)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처 : KOSIS 국가통계포털]

 

초고령사회에 진입을 하더라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2015년 노인 빈곤율은 45,7%, 2016년 47.7%를 기록하였습니다. 즉 65세 이상의 노인 약 50%가 중위소득(소득 순으로 순서를 세웠을 때 가운데 50%의 소득)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016년 기준으로 중위소득이 1인 가구 기준 1,624,831원, 2인 가구 기준 2,766,603원임을 생각할 때 근로소득, 자본소득 등이 없이 이러한 금액을 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더불어 2016년 기준으로 법원 파산선고를 받은 사람들 중에 4명 중 한명이 60대 이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부모를 모시던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생각하지 못한 당황스럽고 어떻게 보면 황당한 상황입니다. 열심히 생활했고 누구보다도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젊지만 저 역시 화가 나고 저희 부모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일본의 연금]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초고령사회를 빨리 진입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연금제도는 어떨까요?

일본의 제도는 기초연금, 후생연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1961년 시작되었으며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하는 연금이며 정액제입니다. 후생연금은 소득비례연금으로서 근로자와 노사가 함께 부담하는 연금입니다. (과거 공무원 대상으로 하는 공제연금이 있었으나 후생연금과 2015년 통합)

 

이처럼 일본의 경우 기초연금, 후생연금으로 되어 있어, 2가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일본 역시 노인빈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즉 기초연금의 월 지급액이 2015년 기준으로 64,400엔(우리나라돈 65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소득비례연금인 후생연금이 있다고 하지만 전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세계 연금제도를 MERCER이 분석한 결과, 일본의 연금제도는 23위에 그쳤습니다. 놀랍고 슬픈 점은 한국의 경우 24위에 그쳤습니다. 일본의 연금제도가 그다지 좋지 못한 까닭은 왜 그럴까요? 

 

 

 소득대체율이 낮습니다. 은퇴해서 받는 연금액이 일할 때 받는 금액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연금제도의 지속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평균기급기간이 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생각해 보아도, 동일하다고 판단됩니다. 즉 우리역시 소득대체율이 낮으며, 평균수명 연장으로 평균지급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연금운용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일본의 공적연금관리 기구인 GPIF는 2015년, 2016년 연속적으로 100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일부 사람들이 공적연금 납부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수급자가 기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급 체계를 개선하고 연금운영 실적을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노후파산의 원인]

 

미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연금에 가입해 있습니다. 국민연금, 사적연금 등 중첩해서 가입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연금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도 안심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노후파산은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후파산 : 불안정한 소득과 질환 등의 원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파산하는 현상

 

일본의 주요 노후파산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병, 퇴직금의 감소, 자녀 문제, 투자/사업 실패 등이 주요 노후파산의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병에 걸리면 생각하지 못한 큰 돈이 나가게 됩니다. 또한 평생을 받친 사업체가 부도가 나서 퇴직금의 태반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에 걸리지 않고 퇴직금을 무사히 받더라도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자녀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취직이 되지 않고 젊은이들이 고생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그들을 외면하기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자녀들을 조금씩 도와주다 보면 가랑비에 옷을 젖듯이 노후자금 역시 고갈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퇴직 후 투자를 하거나 개인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재태크와 사업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한다고 해서 쉽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위의 같은 노후파산의 주요 원인은 우리 한국에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부자도 노후파산?]

 

노후를 위해 중첩적으로 연금을 들고 저금을 준비한 사람들이라도 노후에 파산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생각하지 못한 지출과 어른신들에게 자주 보이는 몇 가지 행동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지출에는 세금, 차량 문제, 주택 문제, 관혼상제 등입니다. 차량 문제는 차를 처분한다면 해결할 수 있지만, 다른 세 가지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녀와 손자들과 함께 있을 때 무엇인가를 해 주기를 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돈이 빠져 나가게 됩니다. 또한 골프와 같은 스포츠를 즐길 때 적당한 비용으로 즐기면 좋지만 남과 맞추지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여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친구가 간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더 좋은 여행지와 호텔, 그리고 식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뭐라고 할까요? 남과 비교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후를 위한 준비]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의 내용에서 판단하건데

첫째,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사적연금을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은퇴 후의 예상하지 못한 질병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체력을 관리하거나 실비보험 등을 가입해야 합니다.

셋째, 철저한 계획에 따른 지출이 필요합니다. 특히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현상황을 볼 때 철저한 지출 계획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적연금, 보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러한 상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상품을 고를 때는 신중하지만 금융상품을 구매할 때는 남의 말을 너무 잘 믿고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는 모든 가정에 행복과 건강 그리고 행복한 노후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공약 중 '1수업 2교사제'가 있었으며, '1수업 2교사제' 고교학점제 등의 교육정책을 실시하기 위하여 교사 1만 5000여명을 더 뽑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현재 초중등학교 학교급별 교원 배치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는 초등학교 교원 배치기준(33조), 중학교 교원 배치기준(34조), 고등학교 교원 배치기준(35조)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있던 교원 배치기준이 사라지기 전의 내용입니다.



이러한 교원배치기준은 초중등교육법 제19조 제4항 "학교급별 구체적인 배치기준은 교육감이 정한다."라는 말에 상치되기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있는 교원배치기준이 삭제되었습니다. 이에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교원 배치 기준을 발표하였습니다.


다음은 서울의 초중등학교 학교급별 교원배치 기준(2017.1)입니다. 


1. 초등학교 교원 배치 기준

○ 교장 : 학교당 1명 배정

○ 교감 : 학교당 1명 배정(43학급 이상 2명 배정)

○ 수석교사 : 1교 1명 이내

○ 보직교사

 - 06학급~11학급 : 2명

 - 12학급~17학급 : 4명 이내

 - 18학급~23학급 : 6명 이내

 - 24학급~29학급 : 8명 이내

 - 30학급~35학급 : 10명 이내

 - 36학급~          : 12명 이내

※ 초등학교의 장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우,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보직교사를 더 둘 수 있다.

○ 학급별로 교사 1인 배치

○ 교과전담교사 : 3학년 이상 3학급마다 0.75명 이상

○ 초등학교에서는 보건교사, 영양교사,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를 둘 수 있다.


2. 중학교 교원 배치 기준

○ 교장 : 학교당 1명 배정

○ 교감 : 학교당 1명 배정(43학급 이상 2명 배정)

○ 수석교사 : 1교 1명 이내

○ 보직교사

 - 03학급~05학급 : 2명

 - 06학급~08학급 : 3명

 - 09학급~11학급 : 5명 이내

 - 12학급~17학급 : 8명 이내

 - 18학급~          : 11명 이내

※ 체육중학교의 경우와 11학급 이하의 학교로서 교육부장관이 지정한 연구학교에서는 보직교사 각 1명을 더 둘 수 있다.

※ 중학교의 장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우,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보직교사를 더 둘 수 있다.


3. 고등학교 교원 배치 기준

○ 교장 : 학교당 1명 배정

○ 교감 : 학교당 1명 배정(43학급 이상 2명 배정)

○ 수석교사 : 1교 1명 이내

○ 보직교사

 - 03학급~05학급 : 2명

 - 06학급~08학급 : 3명

 - 09학급~17학급 : 8명 이내

 - 18학급~          : 11명 이내

※ 실업과를 설치한 고등학교 및 체육고등학교의 경우와 8학급 이하의 학교로서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연구학교에서는 보직교사 각 1명을 더 둘 수 있다.

※ 고등학교의 장은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우,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보직교사를 더 둘 수 있다.


초·중등 학교급별 교원 배치기준(안내용).pdf






초등학생을 가진 부모에게 있어, 수학은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모들의 몫입니다.

 

○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주요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수학을 단순히 문제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수학이 아니라 '산수'라고 칭해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수학과 산수는 다릅니다. 산수는 연산능력이 강조되지만 수학은 수학적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없다면 수학을 결코 잘 할 수 없습니다. 수학을 단순히 재미없고 따분한 문제풀이 과목이라 생각한다면 결코 수학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

 

○ 초등학교 단계에서의 계산기 사용한다고?

2015년에 발표된 "제2차 수학교육 종합 계획-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에 따르면 불필요한 계산에서 벗어난 개념과 원리 학습을 강조하였다.  또한 개념과 원리 학습을 위해서 계산기, 소프트웨어 등을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공표하였습니다.

 

 

○ 초등학교에서는 연산능력이 필요없는가?

무의미한 연산학습(?)으로 인하여 개념과 원리 학습이 안 된다면 그러한 공부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수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하고 흥미를 떨어뜨릴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계산기나 다양한 공학적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연산 능력이 필요 없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연산능력과 수학적 사고력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산능력과 수학적 사고력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시험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이런 논의는 무의미합니다. 아무리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실제 시험의 계산 문제에서 실수를 한다면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초등학교에서의 연산능력은 필요하다.

현재의 평가방법이 과정 중심의 평가와 사고력 중심의 평가로 변하지 않는다면, 지금의 시스템에서는 연산능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에 충실히 하고, 기본적인 연산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연산능력을 어디까지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산능력은 계산능력이기 때문에 때로는 실수도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친구들이 아이들을 쥐(?) 잡듯이 연습을 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저 역시 어렸을 때 그렇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산연습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는다면 저라면 연산능력 100점을 포기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적당히(?) 연습하고 좀 부족한 점수를 웃으면서 받아 들일 것입니다. 

 

2017.05.09. 계산기에 대해 생각하다가

아이들 연산연습을 할 때, 돈 주고 문제집을 사자니 너무 두껍고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연습만 하다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웹서핑을 하던 중에서 무료로 학습지를 프린트 해 주는 사이트를 찾아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아무런 관계 없으며, 좋아서 소개하는 것 뿐입니다!

 

사이트 이름은 일일수학

사이트 주소는  http://www.11math.com/ 

 

 

 

 

일일수학 사이트에서는 연산문제지가 제공됩니다. 따라서 연산과 관련없는 단원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지원이 되지만 직접 답을 입력할 수 없기 때문에 출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바일은 그다지 큰 매력으로 다가 오지 않습니다. (모바일에서 플린트로 직접 연동된다면 큰 매력이고요....)

 

일단 5학년을 선택해 보니, 1학기와 2학기의 연산관련 단원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저는 1학기 1단원 약수와 배수를 선택하고 하위 차시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은 문제지가 선택됩니다. 출력하기를 눌러서 출력해 보았더니, 이상없이 잘 나왔습니다. 좋았던 점은 정답지를 바로 뽑을 수 있다는 점이고,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문제지를 선택하면 다른 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지도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추가적으로 정답지를 출력하는 것을 잊어버렸을 경우라도,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의 '정답지'를 누르면 정답지 보기 페이지가 나옵니다.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연산능력 훈련이 지나치지 않도록 꼭 유념하세요~~~~

 

 

 

방학이 끝났 때 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체험학습 보고서를 쓰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 맘 같아서는 그냥 써 주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의미 없는 활동이 되어 버리기에 마음에 들지 않지만 꾹 참고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를 쓰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는 방학 숙제 뿐만 아니라 학기 중 가족과 함께 실시한 현장체험학습, 정확히는 '교외체험학습' 이후에도 아이 스스로가 작성해여 제출하여 합니다. 이에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이런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자 합니다.

 

먼저,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양식은 자유롭지만 그 속에는 체험학습 내용과 소감이 들어가야 합니다.

☆ 저학년의 경우 글보다는 그림, 티켓, 사진을 사용하고 소감은 1~2줄 정도로 정리하면 됩니다.

☆ 고학년의 경우 글로 표현하되,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 예를 들어 시, 편지, 만화, 일기, 신문, 시나리오 등을 활용하면 됩니다.

 

1. 체험학습 내용

 

체험학습을 하기 전에, 부모님 혹은 같이 갈 사람과 함께 어디를 방문하고 무엇을 보아야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목적의식 없이 체험학습을 실시하면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여행지를 가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 촬영에 열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을 사진 등으로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때로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지에서 보고 체험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떨까요?

 

어디를 방문하고 무엇을 볼지 정해졌다면 추가적으로 체험학습에서 지켜야 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서 사전에 알고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바닷가, 개울가, 스키장, 스케이트장 등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은 꼭 사전에 알고 지킵시다.

 

2. 체험학습 소감

 

소감문을 쓸 때, 소감은 '참 좋았다' '다시 가보고 싶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등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소감은 느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였고,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을 느끼게 되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구마 캐기를 다녀왔다면, "가족들과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고구마가 그렇게 땅 속 깊숙히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구마를 캐기 위해서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고구마를 캐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앞으로 학교생활에 노력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감문은 형식이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글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와 함께 체험학습에 가서, ~을 하였다. ~이 기억에 남는다." 등 1~2줄 정도로 표현하면 됩니다. 만약 이것도 부담이 된다면 본 것을 1~2개 정도 적고, 느낌을 적으면 됩니다.

 

소감문은 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림, 만화, 편지, 일기 등도 좋고 핸드폰 등을 활용해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해도 좋습니다. 여기서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많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라도 제대로 쓰는 것입니다.

 

체험학습 보고서와 관련해서 몇 가지 예시를 직접 작성해서 올립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썼지만 조금은 어색하네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예시 1)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예) 스키장에서 배운 점을 글로 표현

 

가족들과 스키를 타러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는 스키를 잘 타는 것보다 스키를 안전하게 타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스키를 타면서 과거에 알지 못했던 안전수칙, 예를 들어 앞 사람과의 안전거리, 자신에 맞는 코스 이용 등을 알고 직접 실천한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였다.

이번에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앞으로 스키를 탈 때 주의하면서 타야겠다.

※ 추가적으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혹은 리프트권 등을 붙이면 좋습니다.

 

예시 2)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예) 수영장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을 글로 표현

 

친구들과 함께 수영장에 갔습니다.

어떤 수영장을 가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했고, 드디어 약속한 날이 밝았습니다.

모두 약속을 잘 지켜 계획한 대로 수영장에 도착해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처럼 준비운동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놀이기구도 타고 수영도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스마트폰 게임도 좋지만 가끔은 이처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예시 3)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 예) 박물관 방문 후 아쉬움을 글로 표현

 

주말을 이용해서 아빠와 함께 박물관에 갔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지는 저에게 여러가지 유물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가기 전에 무엇을 보고 무엇을 조사해야 할지 정하지 못해서 딱히 기억에 남는 유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박물관 같은 곳을 갈 때, 아버지와 이야기해서 보고 싶은 유물 2~3가지 정도를 정해서 가고, 그 유물들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싶습니다.

아쉬움이 많지만 다음 기회에는 많이 보는 것 보다 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습은 교실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실 뿐만 아니라 가정, 여행지 등에서도 학습은 이루어집니다. 또 그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폭넓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교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체험학습도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부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그런 초등학교 체험학습 관련 주요 지침이 개정되어 관련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참조로 본 내용은 서울 기준입니다.

 

1. 개정 지침 시행일 : 2017년 3월 1일

 

2. 교외체험학습기간 조정 (주5일 수업제 실시 대상학교)

 

 

3. 현장체험학습 실시 절차

가. 사전승인 : 체험학습 신청서 제출 후 학교장 허가

나. 실시 : 현장체험학습 실시

다. 사후확인 : 보고서 제출 및 면담 등을 통한 사실 확인

라. 결과처리 : 출석인정

 

※ 학부모와 학생은 체험학습 신청서 제출 및 보고서 제출을 해야 합니다.

 

4. 기타

가. 학기 초, 학기 말, 학년 말 등 특정 기간에는 현장체험학습을 허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학생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불법 어학연수 및 상업적 체험학습 등은 허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자 등이 동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이 계획서 등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라. 현장체험학습 신청은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마. 위 내용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침이며, 학교의 학칙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초등 교외체험학습지침

 

이 내용을 참조하시어 좋은 현장체험학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아나를 가족들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았던 모아나와 관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여러가지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소개한 모아나를 활용한 코딩교육이 첫번째이며, (모아나 코딩교육은 여기를 링크)

이번에는 모아나를 활용한 색칠하기 입니다.

 

구글 등을 활용해서 'Moana coloring'을 검색하면 다양한 색칠하기가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캡처를 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사이트에 따라 회원가입도 해야 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하는 디즈니 데이터베이스(A disney database) 사이트에 가시면 모아나를 포함한 다양한 유명 디즈니 만화의 색칠하기를 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PDF는 물론이고 프린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 페이지를 방문해 볼까요?

다음은 같은 메인 페이지가 저희를 반깁니다.

 

 

색칠하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Coloring Pages'를 선택합니다.

그럼 유명한 디즈니 만화 색칠하기 페이지가 나옵니다. 미녀와 야수, 빅 히로우, 니모, 겨울왕국, 브레이브 등 유명 디즈니 만화가 있고, 각각의 색칠하기가 있습니다.

 

 

 


저는 모아나 색칠하기(ttp://disdb.com/coloring-pages/theme.asp?t=Moana)가 목적이기에 모아나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모아나, 마우이, 모아나와 마우이, 탈라, 헤이헤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 아이들과 멋진 색칠을 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그림 속의 모아나와 마우이가 나와 모험의 세계로 인도할지...

 

 

 

1993년 세계천문연맹은 신사임당, 황진이의 이름을 따서 분화구 중 두 개를 Samintang crater, Hwangcini crater로 명명하였다.

금성의 경우 수 많은 크레이터가 존재하는 데, 세계천문연맹은 금성의 지명을 정할 때 분화구(Crater)에는 유명한 여성 위인들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이것은 금성이 비너스Venus이며, 이 비너스는 사랑의 여신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가보지도 못한 금성의 사임당 분화구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고민할 결과, 금성의 탐사선의 사진과 사임당 분화구의 위도와 경도를 이용해서, 과거에 외롭게 홀로 고생한(?) 마젤란 군의 사진을 찾았다. (참조로 마젤란은 1989년 출발해서 1990년부터 1994년까지 금성을 탐사한 미국의 무인 탐사선!)

 

다행히 마젤란의 1:5만 지도를 찾을 수 있었고 사임당의 위치 -39, 80.7을 이용해서 드디어 사임당 분화구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황진이 6.3, 141.8)

지름이 25.9K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다른 것에 비해 굉장히 작게 보이고 있다.

 

 

사임당 분화구의 모습을 가만히 살펴 봐도 특징이 없어서 뭐라고 이야기할 것이 없습니다.

 

직접 가 봐야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갑자기 황진이 것과 비교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2016.12.30)에 따라, 공통가산점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오늘은 이 공통가산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교육공무원(여기에서는 교사 기준)이 승진을 위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야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교감 승진후보자 명부』에서 평정점을 받게 됩니다. 이 평정점은 경력점수 70점, 근무성적 평정 및 다면평가 합산점 100점, 연수성적 30점 그리고 가산점으로 구성되며, 이 점수들을 합산하여 순서대로 등재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승진을 위한 성적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의 승진규정에서는 "가산점" 부분이 수정되었습니다. 개정 전과 개정 후를 살펴 보면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항목

개정 전 

 개정 후

 연구학교

1.25점(월 0.021) 

1점(월 0.018점) 

 재외국민교육기관 파견

0.75점(월 0.021)

0.5점(월 0.015점)

 직무연수

1점

1점(변동 없음)

 학교폭력 유공

2점(연 0.1)

1점(연 0.1점)

 

이를 통해 가산점(공통가산점, 선택가산점) 중 공통가산점의 점수가 5점 만점에서 3.5점으로 조정된 것입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연구학교가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 연구학교(시범, 실험학교 포함)"를 뜻합니다. 

 

이러한 조정을 통해 교사들의 승진가산점을 위한 경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 학교폭력 유공교원에게 부여되는 점수의 개정은 개인적으로 매우 찬성합니다. 학생의 생활지도는 교사의 업무이며 학교폭력 예방은 교사라면 누구나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는 점수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교사들은 오히려 이 학교폭력 유공교원 가산점으로 지치고 교사 집단에서 위화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승진가산점 축소는 기존의 사람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023년 3월 31일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승진가산점 중 공통가산점이 조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시도교육감이 부여하는 선택가산점도 현실에 맞게 그리고 교육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