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JD부동산경제연구소 김장섭님의 "실전 임대사업 투자기법"이라는 책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김장섭님의 현재 다음에서 JD 부자연구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이며, "실전 임대사업 투자기법"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등의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그의 책을 보면 부동산 전반에 관한 그의 '통찰'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의 책을 권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이 책은 "수익형 부동산"의 필요성과 투자전략, 방법 및 관리에 관한 책입니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목차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장 팔아야 하나, 사야 하나?

2장 경기 불황시대, 수익성 부동산에 올인하라.

3장 수익형 부동산 실전 투자

4장 수익성 부동산 전망

5장 수익형 부동산 투자전략

6장 수익형 부동산 이렇게 관리하라

[수익형 부동산의 필요성과 투자방법]

 

왜 저자는 수익형 부동산을 말하고 있을까요?

저자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은 안정적인 임대소득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불황에도 수익을 보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물가상승률만큼의 부동산 가격상승이 예상되기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를 해서 어느 정도 돈을 벌었다면 월세를 만들 수 있는 수익성 부동산을 생각해야 하고, 다시 수익성 부동산을 팔아서 돈을 만들고 다시 투자를 해서 수익성 부동산을 만드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92쪽).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은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기에 언급하기 어렵지만, 대출을 포함해 매입하고 월세를 받아 희망 수익률이 얻을 수 있다면 그 정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책은 2012년 출판된 것이기에 나와 있는 금액을 언급하는 것 보다 원칙과 방법을 적는 것이 나을 수 있기에 정확한 금액은 피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아파트(보증금 2000만원, 월세 50만원)를 구매하는데 대출은 1억만 얻을 수 있다면, 최소 일억 이상의 종잣돈이 있어야 합니다. 법무사 비용, 중개료, 등기비용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낮은 가격의 물건이라면 종잣돈은 더 낮아질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저자에 따르면 최소 10%이상이 되어야 하며, 차익이 실현된다면 어깨정도에서 과감히 팔아 종잣돈을 키워 더 많은 수익을 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익율을 보장하는 월세 물건은?]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는 월세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수요가 몰리는 곳을 미리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수요가 많은 곳은 매매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에,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 생각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상태 게스트하우스, 여름과 겨울 임대를 줄 수 있는 스키장 근처의 아파트 등의 '월세 창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월세 공급이 부족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의 크기와 주거단자의 크기 등을 비교해야 하고, 증설이 되는 회사 등이 있는지 항상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이런 방법 외에도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지 사정을 모른다면 위험한 투자일 수 있기에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조로 산업단지에서 주거단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알기 위해서는 '산업단지공단'의 홈페이지를 기업의 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해당 '시의회 회의록'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적은 종잣돈으로 지방에 월세수입을 얻기 위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인구구조가 변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수익형 부동산은 서울이나 서울 근교로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다마가와시를 참조한다면 그의 주장은 더욱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선정해야 하나?]

 

어떤 곳이 임대가 잘 될까요?

★ 초등학교가 가까운 곳

★ 반지하와 꼭대기 층이 아닌 곳

★ 경사지가 아닌 곳

★ 작은 평수

참조로 신도시의 경우 중대형보다는 소형이 안정적이고 전세보다는 월세가 낫고, 서울에서 먼 곳보다는 그나마 가깝고 교통이 앞으로 좋아지는 곳이 좋습니다. 서울과 멀면 산업단지와 가까운 곳이 좋고,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것보다 파는 것이 낫다고 필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248쪽).

상가와 관련해서, 신규상가를 분양 받는다면 단지가 100% 분양 완료되어야 하며, 상업지의 면적이 너무 크지 않아야 합니다. 제가 볼 때는 10%는 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위치적으로 "관공서, 역세권, 산업단지 근처" "지하가 아닌 곳" "테마상가가 아닌 곳" "빌딩에 공실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 이외에도 상가 임장방법 및 관리와 관련된 지급명령, 명도소송 등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맨 처음에도 언급한 것처럼 어떤 지역이 좋다가 아니라 어떻게 수익형 부동산을 마련할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부동산 시장이 변하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고기 잡는 법'을 안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 수익형 부동산 마련의 초석을 닦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어떻게 아이들을 스스로 공부시킬 수 있을까라는 문제입니다. 이 화두는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웠고 현재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그런 점에서 윤선현 씨의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건망지지만 저자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이의 공부는, 정리가 답이다. 정리는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기술을 가르쳐 준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내용을  문답식으로 구성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목차]

아래의 책의 목차만 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부에서 정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이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여러 사례와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 정리력이 학습력이다.

 아이의 공부, 정리가 답이다.
  -정리를 하면 아이가 달라진다.
  -정리정돈은 학습의 기본
  -환경으로 학습을 넛지하라.
 정리는 학습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왜 공부하기 전에 정리가 하고 싶을까?
  -정리는 자기주도성이다.
  -정리는 주의력이다.
  -정리는 창의성이다.
  -정리는 지식경영법이다.
 정리 잘하는 아이가 되게 하려면?
  -정리 때문에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은 부모들
  -정리로 인한 갈등의 이유
  -정리 못하는 것은 유전일까?
  -부모가 정리하면 아이도 정리한다.
  -나중에 아이는 우리 집을 어떻게 기억할까
 부모가 가르쳐 주는 삶의 기술, 정리
  -교과서에 제대로 실려 있지 않은 정리 교육
  -정리를 가르쳐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


2부 실천, 아이 정리 프로젝트
 아이와 함께 자라나는 공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아이의 행동에 변화를 주는 공간을 만들자.
  -시기에 따른 환경의 변화와 놓쳐서는 안 되는 정리교육
  -동선에 맞는 아이방 정리법이 따로 있다.
  -늙은 엄마의 아이방 정리 비법
 아이방은 이대로 정리하면 된다
 - 아이방 정리 흐름 1단계 : 합리적인 구입하기
 - 아이방 정리 흐름 2단계 : 잡동사니 비우기
 - 아이방 정리 흐름 3단계 : 수납하기
 - 아이방 정리 흐름 4단계 : 청소하기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시간 정리법
 - 타임푸어 때문에 힘든 엄마들
 - 부모의 시간 정리 원칙
 - 아이의 시간 정리 1단계 : 습관이란 시스템 만들기
 - 아이의 시간 정리 2단계 : 우선순위의 개념 만들기
 - 아이의 시간 정리 3단계 : 삶의 나침반 만들어주기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관계 정리법
 - 아이들도 관계를 잘 맺기 위해 정리가 필요하다.
 - 관계로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
 - 아이의 관계 정리 1단계 : 관계 만들기
 - 아이의 관계 정리 2단계 : 관계 유지하기
 - 아이의 관계 정리 3단계 : 관계 정리하기

[주요 Q & A]

Q 부모와 정리로 인한 갈등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49쪽)

A 갈등의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아이가 스스로 치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정리를 할 수 없는 집이다. (어린이 집에서 정리를 잘하지만, 학교에서 못한다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3. 아이가 완벽하게 정리하기를 원한다.
 4. 아이들의 성향이나 스타일이 각기 다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아이 물건의 주인인 '아이'가 스스로 편리한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Q 왜 집안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60쪽)
A 아이들이 어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정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정리된 공간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정리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정리를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정리를 잘하라고 나무라는 것은 무의미하다.

Q 정리정돈을 하라고 요구할 때,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62~63쪽)
A '나-메세지(토머스 고든 박사 창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느낌을 배제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거실을 어지럽히면, 엄마가 기분이 좋지 않아, 하루 종일 힘들게 청소했는데 정말 속상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Q 정리는 아이에게 어떤 효과를 미칩니까? (70~76쪽)
A 정리는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정리는 사회생활의 기본기이며, 정리는 좋은 경제교육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정리를 통해 배려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려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습니다. 정리와 배려가 무슨 관계가 있을지 의아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남의 정리를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필요없는 물건을 정리하면서 이러한 물건들로 배려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정리를 실천하고 싶은데 어떻게 아이들의 공간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96~101쪽)
A 토머스 고든 박사의 <부모 역할 훈련>에 따르면 아이의 행동을 좋게 유도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마음대로 하는 공간을 만듭니다.  
   둘째, 흥미로운 장소로 만듭니다. 
   셋째, 자극이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넷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다섯째, 아잉들이 수용할 만한 환경을 만든다. 
   여섯째,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일곱번째, 아이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을 만든다. 

Q 정리와 관련해서 추천할 만한 영상이나 책이 있습니까?
A  <MBC 다큐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영화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 있습니다.

Q 아이들이 물건을 비우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31~135쪽)
A 감정적으로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을 정리할지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추천한는 기준은 
   "지난 1년 동안 이 물건을 사용하신 적이 있나요?,
   "지난 1년 동안 아이가 이 물건을 찾은 적이 있나요?" 
   "앞으로 다시 사용하실 일이 분명히 있나요?" 
   "똑같이 물건이 이렇게 많을 이유가 따로 있나요?" 입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을 미루는 성향이 강합니다. 
    추가적으로 물건을 버릴 때 그 물건의 가치를 구입당시로 보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건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Q 정리라는 좋은 습관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168~170쪽)
A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1892년에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습관의 힘> 의 저자 찰스 두히그도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선택들은 본인 스스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기겠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습관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습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얼마큼 저축하고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청킹(Chunking)'을 활용해서  "집에 오면 - 손을 씻는다" "방에 들어가면 가방을 제자리에 둔다." 등으로 해야 할 일을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우리 집 아이가 너무 무기력한 것 같습니다. 학원 때문일까요? (180, 183쪽)
A 공부에 대한 동기를 잃고 학원을 다니거나 삶을 의욕을 잃으면 당연히 무기력해 집니다. 긍정심리학의 마틴 셀리고먼은 제한된 자율성은 무기력을 학습하게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빡빡한 학원 스케줄을 따르는 학생들은 '실행기능능력(Executive function capabilities)'가 떨어집니다. 이러한 실행기능능력은 자기조절능력, 억제력, 계획능력, 주의집중과 전환의 유연성, 실수를 고치는 능력, 실수를 감지하는 능력, 간섭에 대한 저항능력 등의 인지능력이 포함됩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의 저자 이혜정은 MIT미디어랩에서 실험한 연구를 소개하였습니다. 한 대학생에게 검사 장치를 붙이고 일주일 동안 교감신경계의 전자파동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 것은 뇌가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약한 것은 뇌가 집중하지 안혹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학생이 수업을 들을 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TV를 시청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복습이나 자습하는 시간 없이 학원에서 수업만 듣는 것은 결과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83)
<완벽한 공부법> 저자 고영성, 신영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0.1퍼센트의 상위권 학생들은 학원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이용했고, 그 밖의 시간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였다.

Q 사교육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84~186쪽)
A 첫째 사교육은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공부가 우선입니다.
   둘째 많은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필요한 과목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발적으로 다니는 학원이 제일 좋습니다.
   넷째 개인교습을 할 때는 학생이 공부하고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다섯째 독서를 많이 하기를 권장합니다. 

Q 공부할 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해 주세요! (187쪽)
A 공부하는 방이나 책상에 두지 않는다.(엄마에게 맡긴다.)
   전체 사용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해서 체크한다.
   피처폰으로 바꾼다.
   공부할 때 비행기모드로 전환한다.
   사용시간 제한 어플리케이셔을 사용한다. 

Q 집중력을 훈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95-196쪽)
A 뽀모도로 테크닉이 있습니다. 뽀모도로란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합니다. 토마토 모양의 주방용 시계를 활용하여 25분간 집중하고 5분간 휴식하는 것입니다. 본래 성인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안되었으나, 아이들 공부에도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Q 아이에게 꿈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0~202쪽)

A <마음의 작동법> 저자 에드워드 L.데시는 '강요되기 보다 스스로 동기를 가지게 되었을 때, 창의성과 책임감을 가지며, 건전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생텍쥐페리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지 말고, 넓은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부모의 역할은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부모의 기준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원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자기와는 구별된 인간입니다. 부모가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고 경험은 많지만 그렇다고 그 경험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가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Q 인간관계도 하나의 정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계는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208-209쪽)
A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설문조사 "본인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85퍼센트 이상이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퍼듀대학교 공학부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과 대인 관계, 연봉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학업 성적이 우수 그룹에 속했던 학생과 열등 그룹에 속했던 학생 간의 연봉 차이는 200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인 관계가 뛰어났던 그룹의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한 그룹보다는 15퍼센트, 열등한 그룹보다는 33퍼센트 정도 연봉이 높았다.  <사회적 뇌>라는 책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래집단으로 소외를 당하거나 관계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아이는 내신성적과 시험점수가 모두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소개 되었다. 

Q 기본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28-229)
A TPO 카드게임을 추천합니다. T : 시간(time),  P : 장소(Place),  O : 상황(Occasion)이며 부모님이 T와 P카드를 커내면 자녀가 O 상황을 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우연치 않게 보석같은 책을 발견하게 되어,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책의 제목은 『평생 연봉, 나는 토지투자로 받는다』로서 김용남씨가 쓴 책입니다. 

2016년에 나온 책으로 토지투자에 대한 내용을 실제와 이론을 접목시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토지투자라는 분야는 저에게 매우 생소한 분야이고, 그렇기에 필자가 강조한 것처럼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쉽지 않아 실제로 토지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토지 투자가 좋고 재산 증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단순히 희망사항인 뿐인 것입니다. 설사 투자를 하더라도 장기투자가 되기 일수이며, 기획부동산의 사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제 지인 역시 기획부동산의 물건을 사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토지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김용남 씨의 『평생 연봉, 나는 토지투자로 받는다』를 꼭 읽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있는지 목차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비도시 지역에서 수익올리기 그리고 도시 지역에서 수익올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만 봐도 뭐라고 할까요, Q & A 식으로 구성되었고 백과사전과 같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접하는 문제를 질문과 답 형식으로 해설하고 있으며, 단순히 경험이 아닌 실제 법과 연관시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은 현황도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적도와 관련 사진을 보여주면서, 일단 지적도를 보는 능력을 키워 줍니다. 그리고 현황도로에 대한 내용도 다음 페이지에 소개 되었습니다. 아래의 관습법상 법정지상권과 마찬가지로..




책이 좋아서 책 선전을 너무 많이 했네요. 

이 책의 요점은 숨은 보석인 토지를 활용하여 이를 적당한 용도로 바꾸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 지역에서의 핵심은 택지 투자입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제가 이번기회를 통해 알게 된 것 몇 가지를 Q & A 형식으로 소개하면서 책 소개를 끝내겠습니다.

Q : 전원주택 부지로 좋은 조건은 무엇입니까?
A : 지대가 높은 지형, 뒤에는 산이 있는 앞에는 물이 있는 조건(배산임수), 진입로가 넓은 곳, 진입로를 기준으로 남쪽으로 바라보는 토지, 편의시설과도 접근성이 높은 곳

Q :  토지용도를 어떻게 하면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까?
A :  토지를 온라인으로 먼적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열람, 위성사진을 보며 현장 상황을 분석, 로드뷰를 통하여 건축법상 도로와 배수로에 대한 판단을 합니다.

Q :  전과 답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A : 답은 물을 대고 농사를 지어야 하는 땅이기에 도로보다 토지가 낮은 편이다. 그리고 전은 농지이지만 보통 물을 받을 필요가 없기에 도로와 지면의 높이가 같다. 따라서 성토나 절토가 거의 필요하지 않아 구조물 공사량도 미미하다.

Q : 분묘기지권은 무엇입니까?
A : 분묘기지권은 타인의 토지 위에 분묘를 설치한 사람이 그 분묘를 소유하기 위하여 타인의 소유인 토지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 분묘기지권은 다음의 세 경우 인정된다.
첫째, 타인의 토지 위에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얻어 분묘를 설치한 경우.
둘째,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지 않았더라도 타인 소유의 토지 위에 묘를 설치하여 온전·공연하게 20년이 지난 경우
셋째, 자기 소유의 토지 위에 분묘를 설치한 후 분묘에 대한 특약 없이 토지만 타인에게 매매한 경우

Q : 필지 투자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 필지의 장점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 분양가의 20% 정도를 현금 납부한다. 나머지 중도금와 잔금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를 납부하는 기간이 보통 2~5년 정도이기에 20%의 현금과 대출이자 정도만 있다면 이 택지를 보유하면서 값이 상승하는 것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다

Q : 개발부담금 사업 대상은 어떻게 구분합니까?
A : 최초 개발행위허가 당시 면적이 개발부담금 대상 면적에 해당되는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도시지역 : 990 ㎡이며 비도시지역 : 1650㎡ 이상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것을 배웠으나,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토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꼭 정독을 해야 할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 내용이 좀 더 개정되어 시기적으로 맞추기를 바랍니다.


추천 : ★★★★☆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방문한 잠실새내에 위치한 역전식당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제가 가리는 것은 없지만, 문제는 비용으로 쉽게 먹지 못하는 소고기... 소고기를 먹었으니까, 자랑 아닌 자랑 좀 하고자 합니다.

[잠실새내 역전식당]

잠실에 별로 갈 일이 없어, 잠실에 어떤 맛집이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직장동료 중 한 분이, 잠실에서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역전식당이 좋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잠실새내역 4번 출구 '잠실성당'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와규 전문점이라고 하면 고급스러운 가게가 떠오르는데, 이 가게는 뭐라고 할까요... 동네 식당과도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포장마차같다고 해야 할까요? 주차장이 있어 4~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 보였고, 오늘의 추천메뉴가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야구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3명 이상이 유니폼 혹은 3명 이상이 당일 티켓을 가지고 가면 18000원 상당의 와큐 물회 서비스를 그냥 제공한다고 합니다. 야구복 코스프레를 강력해 추천합니다.



실내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보다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벽면에는 여러 유명인의 서명이 걸려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민호 등의 서명이 있었는데, 여러분들도 이민호씨의 서명을 찾아보세요. '나도 유명인들이 먹었던 곳에서 먹는다!'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고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차돌박이, 갈비살, 꽃잎살, 삼각등심, 안창살, 눈꽃살 등을 사진으로 잘 제시해 주어 선택하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주문과 동시에 고기 손질이 들어가는 시스템이고, 이를 식당 내부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좀 더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뉴판입니다. 제가 좋은 사진기가 없고, 핸드폰 역시 저가형이라서... 사진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은 사진도 못 찍습니다. ㅠㅠ)

고기는 150g 기준으로 판매하고, 저와 같이 고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와규 세트(스페셜, 역전, 연인)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스폐셜과 역전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상차림입니다. 

열무김치, 파절이, 샐러드, 양파 폰즈(간장 베이스), 명이나물, 계란탕, 와사비가 기본적으로 셋팅됩니다.특히 제가 좋아하는 명이나물(과거 먹을 것이 없을 때 명이 나물로 목숨을 연명했다고도 함)도 좋았습니다. 와사비는 튜브 와사비로 생와사비 보다는 못하지만 고기와 같이 먹으니까 고기의 풍미가 더해졌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스페셜과 역전세트가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삼각등심, 눈꽃살, 꽃잎살의 스페셜메뉴입니다. 그리고 아래사진은 차돌박이, 진갈비살, 안창살, 꽃잎살의 역전세트입니다. 아래 고기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고기의 마블링이 잘 살아 있습니다.



드디어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참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한 두번만 와사비와 양파 폰즈하고 먹고, 거의 소금과 함께 먹었습니다. 언제 이런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고기를 먹은 뒤에 버섯과 마늘을 구워먹고, 입가심으로 육회를 먹었습니다. 와규물회와 와규육회 중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지만, 와규육회가 더 많이 나간다는 말을 듣고 와규육회를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지만, 와규물회를 먹어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 위 치 ★★★

■ 환 경 ★★★★☆

■ 시 설 ★★★

■ 음 식 ★★★

■ 가 격 ★★

■ 위 생 ★★★

■ 만 족 ★★★

[와규 和牛]

와규는 일본 소 품종으로 우리나라와 달리 털이 검은 소를 말합니다.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면서 마블링이 우수해서 고급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한국의 한우에 해당하는 소입니다. 물론 마블링이 한우에 비해 좋아 조금은 느끼할 수 있지만, 대체로 맛있다는 평이 일반적입니다. 

일본의 경우 고베, 마츠사카, 오우미, 오네자와 등에서 사육된 와규가 유명합니다. 가격이 매우 높아 한 마리당 1000만엔이 넘는 것도 많습니다. 이 와규를 스테이크로 먹으러면 일본에서도 최소 1만엔 이상 지불해야 합니다. 

와규를 키우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는데, 넓은 공간에서 키우는 것은 기본이고 클래식 음악, 마시지 등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농가마다 그들만의 '정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맛도 좋고 정성이 깃들인 와규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와규의 출하량을 조절해서 고급 브랜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비싼 가격의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한우를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출하량을 조절하여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랜만에 책 한 권을 들고 나왔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두 권정도 읽겠다는 다짐을 했건만, 제 자신이 너무 무른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책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의 이름은 예림당의 조상님들은 일기에 무얼 썼을까?”입니다.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저희 집에 초등학생 아들이 있어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선조들의 일기를 모으고 이를 한글로 번역한 자료를 활용한 책으로서 우리 조상들의 진솔한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대한 내용은 다른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상님들은 일기에 무얼 썼을까?]

 

이 책은 이향숙씨가 엮고 김지연씨가 삽화를 그렸습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가족 그 따뜻한 이야기

2장 과거 시험, 머나먼 등용문

3장 스승, 만남과 깨우침

4장 전쟁,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5장 우리 산, 그 산마루에 올라

6장 백성, 그 고단한 삶

7장 사행,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목차에 따라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부모의 사랑]


먼저,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 선조들의 삶이 우리들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가족, 배움, 시험, 여행, 혼란한 국내외정세 등등. 물론 지금과 조금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사는 모습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유교문화가 강성한 시대라고 하더라도 부모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김택룡(1547~1627 조선 중기 문신)은 그의 아들 대건의 돌날에 겪은 일을 자세히 잘 기록하였습니다. 그의 일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대건은 상 위에 놓인 물건들이 신기한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맨 먼저 붓을 집어 든다. 대건이 붓을 잡자마자 누군가 큰 소리로 훗날 문장을 업으로 삼을 아이로구나.”라고 외쳤다. 어쩌면 상에서 가장 가까이 놓여 있어 쉬 잡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뜸 과거에 합격하여 벼슬에 나갈 것이라고 미리들 점친다. 아내가 아들을 대견하게 바라본다. 나도 내심 흐뭇했다. 아이가 영특할 거라는데 싫어할 부모가 어디 있으랴.”

마치 우리네 부모들의 마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던 조선시대의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아버지로서의 느낌이 물씬 베어나오고 있습니다. 김택룡의 이러한 마음은 그의 둘째 딸을 출가할 때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딸이 수모(도우미)의 부축을 받으며 다소곳이 나왔다. 족두리를 쓰고 원삼을 입은 딸 아이의 모습이 낯설긴 하지만 그리 차려 입은 걸 보니 곱고 어여쁘다. 저리도 곱게 자란 딸아이를 이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잠시 마음이 먹먹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사랑은 그의 아들이 죽었을 때도 여지없이 잘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볼 때, 우리의 선조들 역시 부모로서 우리들 못지 않게 큰 사랑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움의 길]


이제 곧 얼마 지나지 않으면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검정심험일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 날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고, 그러한 모습은 과거에도 똑같았던 같습니다. 서찬규(1825~1905)의 일기를 보면 "(1845년 12월 12월) 시험 날짜를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과거) 날짜를 받으니 긴장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드디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중략) 이제껏 애써 왔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세라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재미있는 것은 그 때의 과거도 추운 겨울에 실시되었다는 점이고,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는 점이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름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서찬규는 그 과거시험에 합격해서, 성균관에 입학하고 대과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의 스승 홍직필을 만나 배움을 넓히게 됩니다. 그의 일기를 보면 80대의 학자와 20대의 젊은 학자가 나눈 사제간의 정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1852년 3월 20일)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스승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스승님은 연잎 차 한 첨과 참빗 한 개를 주면서 말씀하셨다. 연잎 차로 마음을 씻고, 참빗으로 묵은 때를 벗기게. 아득히 천리 밖에 있어서 서로 만나기 힘드니, 병든 여든의 늙은이가 어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겠는가. 학문의 도는 오직 스스로 힘쓰는 데 달려 있으니, 어찌 스승과 벗들에게만 기대겠는가. 힘쓰고 또 힘쓰게. 스승님은 근심을 차마 떨쳐 버리지 못하셨다. 나도 슬픔을 이기 못해 금세 일어나지 못했다."

홍직필은 그의 제자에게 지식이 아닌 학문의 도를 알려 주었고, 그의 제자 서찬규 역시 그 스승의 마음을 잘 알고 그의 건강을 걱정한 것 같습니다. 참으로 부러운 스승과 제자 사이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홍직필이 죽고 그 소식은 들은 서찬규는 대성통곡을 하였으며, 그의 일기를 통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우리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배경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6장 '백성, 그 고단한 삶', 7장 '사행,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입니다. 물론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지만 조선시대의 백성의 삶이 너무 힘들게 묘사되어 있고, 조선이 명의 속국과 같이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백성이 삶이 힘들 수 있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고 희망스러운 이야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힘이 약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대상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정도라고 가정한다면 좀 더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책의 나오는 백성의 삶이 그 시대의 전부가 아니며, 이 책의 외교관계가 조선 시대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읽어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버지 노릇 좀 했습니다.

평소에 바쁘다고 가지 못했던 놀이공원에 갔습니다. 비록 시간이 없어서 저녁 6시 이후의 야간개장에 갔지만,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랜드 야간 개장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야간개장의 가장 큰 특징은

1.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적지만 짧은 시간안에 많은 기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비용이 절약됩니다. 특히 야간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경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됩니다.

3. 낮에 보지 못하던 멋진 야경과 광경(조명, 불꽃놀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4. 무엇보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럼 야간개장에서 가장 궁금한 이용시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야간개장 이용시간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별 야간개장 시간을 확인하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아래의 사진은 9월 시간입니다.


저희는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해서 저녁 9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하지만 2시간 30분이지만 하루 종일 놀이기루를 탄 느낌이었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물론 아이들 기준입니다. 하긴 아이들이 즐거우면 그것으로 된 것이 아닐까요?



다음으로 신경 쓰이는 것이 비용이 아닐까 합니다.

할인카드, 할인쿠폰, 할인프로모션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저희 집은 특히나 아이들이 3명이라서 ...

서울랜드 이용정보는 서울랜드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참조로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카카오톡 서울랜드 친구추가를 하면 그 즉석에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그럼 저희 집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아까 소개한 것처럼 야간개장이라서,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코끼리 열차에 우리 가족만 탔습니다. 뭐라고 할까? 우리가 코끼리 열차를 전세낸 기분이라고 할까요? 푸하하!



서울랜드에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낮과 달리 조명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회전목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과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야간개장에 가신다면 꼭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11월 05일 일요일까지 할로윈 옥토버 페스티발을 한다고 하니 나름 이색적인 풍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어린만큼 즐긴 놀이 기구 역시 한정적입니다.

범퍼카, 깜부비행기, 또봇트레인, 붕붕카 등을 중심으로 해서 모험의 나라에서 즐겼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그쪽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캐릭터랜드!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특히 야간에 보면 멋진 곳입니다.

키가 되지 않아서 붕붕카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즐길 수 없었던 막내가 그대로 즐길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야간개장의 매력 중의 하나가 사진이 멋지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저와 막내, 첫째와 둘째 사진이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또 운이 좋게 저희가 사진을 찍을 때 멋진 불꽃 축제도 하였습니다. 정말 땡큐~~ 땡큐~~ 이면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에 즐긴 서울랜드는 저희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 야간개장은 밤이기 때문에 바람이 매우 춥습니다. 또 서울랜드 특성상 바람이 매우 춥습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고 가기를 권장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주말을 맞이해서 서울 근교의 몽골문화촌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들를 때, 남양주시를 자주 지나쳤고 간판에 써 있던 몽골문화촌이라는 안내는 자주 보았지만 솔직히 '한국에 몽골 문화촌이 있어 보았자 얼마나 대단하겠어?'라고 생각한 저는 이 간판을 몇 십번이고 무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이 몽골문화촌에 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면 멋이 없어보이니까, 블로그로서 좀 더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이쁘게 봐 주세요!


이 몽골문화촌은 남양주시와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한국에 몽골문화촌이 있다면, 몽골에는 남양주문화관이 있다고 합니다. 몽골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방문하시어 우리나라가 어떻게 소개되는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몽골문화촌은 단순히 몽골의 것을 전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몽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몽골마상공연, 몽골민속예술공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참조로 전시관은 주차요금(소형 4,000원/대형 10,000원)을 지불한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몽골마상공연, 몽골민속예술공연은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몽골문화촌을 탐방해 볼까요?



주차장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몽골의 국기입니다.

지금까지 몽골의 국기를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국기가 가진 의미는 왼쪽 부분의 소욤보라는 몽골의 문자에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노란색 부분을 자세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불꽃이 있고 그 아래 태양과 달이 있습니다. 

역각삼각형 부분은 창을 뜻하고, 그 아래의 직각사각형 두개는 모든 사람에게 성실하고 봉사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극문양은 남과 여자를 뜻하고 있습니다.

세워진 두 개의 직각사각형은 튼튼한 방벽이라고 합니다. 

표의문자라서 그런지 다양하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몽골문화촌 입구에는 백색수호기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백마의 털로 되어 있습니다. 이 수호기는 나라의 큰 행사나 국가의례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백색수호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먼저, 서낭당 같은 '어워'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이 어워는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돈' 등으로 두고 오른쪽 방향으로 세 바퀴 돌고 합장하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어워'의 너머에 게르가 보이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르마다 내부 인테리어가 다르니 꼭 들어가시어 몽골인들의 생활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게르는 몽골인들의 말과 관련된 내용이 주된 테마였습니다. 말안장도 있으니까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르들을 구경하다 보면 체험마당에 도착합니다. 이 체험마당에는 '후르드' '편자 던지기' '활쏘기(미운영)' 등이 있었습니다. 후르드 안에 불경을 넣고 돌리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소원을 종이에 써서 붙여 놓고 빈다고도 합니다. 



후르드 옆에는 편자 던지기가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편자 던지기를 해 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좀 더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편자는 단순히 말이 신는 신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편자는 액운을 막고 복을 가져다 준다는 행운의 상징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운은 요행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노력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 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편자를 던지면서 행운을 빌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사춘기 아닌 사춘기가 와서 혼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굳이 늑대 위에 올라가 껴 앉고 있는 모습이 뭐라고 할까요 조금은 첫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습니다.



늑대를 껴 앉고 있던 첫째와 달리 막내는 작은 양에 앉아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어떻게 아이들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왜이리 극명하게 다른가입니다. 그래서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 키우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야외 관람 및 체험을 마치고 우리가 간 곳은 민속전시관입니다. 

이 민속전시관에는 몽골의 사냥도구, 생활도구, 전통의상, 화폐 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몽골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몽골민속박물관을 이동한 곳은 어린이체험관입니다.

여러 놀이기구, 악기체험, 포토존, 영상실 등이 있었으며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한 것은 바로 몽골 민속 의상 체험하기입니다. 저와 우리집 사람들이 입으니까 조금 그럴듯하게 보였습니다. 저희들이 워낙 옷걸이가 좋거든요! (꾸벅 죄송)





어린이 체험관에서 여러 활동을 한 후에 이동한 곳은 역사관과 생태관입니다.

역사관에서는 징기스칸의 모습과 몽골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생태관에서는 몽골의 사막에서 발굴된 공룡들의 화석과 야생동식물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워낙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몽골문화촌에 방문하였습니다.

몽골의 역사, 생활, 생태 등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어린이체험관과 야외공원의 시설물을 이용해서 다채로운 몽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용 역시 주차비 이외에는 무료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관람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는 도중에 길에 붙여 있던 현수막입니다. 야외활동시 진드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가 있을 만한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며 오늘 블로그는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백정선, 김의수씨가 쓴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얼마전, 9.5 부동산대책이 추가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더불어 북한의 핵문제, 한미 FTA 재협상, 최저임금 등의 국내외 변수로 인하여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막막한 상황에서 우리들의 재테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현금비중을 늘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다음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렇게 혼란한 시대에도 영웅은 태어나고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나오지만 그것은 본인과 관계 없는 이야기이므로 안전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팅할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은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어떻게 보면 필수적인 것이지만, 잘못된 빚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빚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국내도서
저자 : 백정선,김의수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7.03.31
상세보기

 

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하여 저자는 다음과 같이 책을 구성하고 하나하나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1장 빚은 어쩌다 우리 삶의 '필수'가 되었나?
제2장 나를 빚기게 만드는 것들을 파악하라.
제3장 빚지는 습관을 개선하라.
제4장 재무 체질 개선으로 노후파산을 막아라.

 

각 장의 주요내용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은 빚 없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현 사회의 모습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해 경기회복을 기대했고, 금융권들은 부동산 경기 훈풍을 통해 중산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적극 실시하여 이익을 창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약 1,400조원에 육박하게 되었고, 이 금액은 우리나라 GDP의 90%에 해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무리한 정책과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빚의 구렁에 빠져 신음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빚을 낼 수 있게 해 놓고, 정작 돈을 갚을 때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제2장은 살기 위해 집을 사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강림하거나 남들만큼 살기 위해서 빚을 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자녀를 위한 무한투자는 우리의 노후를 무너트리고 결국 자녀들의 짐이 되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후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벌린 사업들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금 빚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나를 빚지게 하는 것들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유형에 맞추어 빚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다음은 부채의 유형을 나눈 표입니다.

 

 

 

나를 빚지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름신, 할부거래, 리볼빙 서비스, 무리한 여행, 남과 같은 결혼식, 무분별한 자녀 교육비 지출, 대학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있습니다. 핀테크보다는 신용카드,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 체크카드 보다는 현금을 사용하여 계획적으로 지출하고, 체면보다는 실리를 찾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제3장은 현재 빚이 있다면 정확히 진단하여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화뇌동한 부동산 투자는 가계경제를 힘들게 한다. 부동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중에는 자동차 할부가 있다. 자동차 유지비에는 휘발류, 세금 등이 있지만 자동차 할부를 할 경우 이자까지 포함되게 된다.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필요하지만 자동차는 우리 경제를 파탄시킬 수도 있다. 또한 제2장에서도 언급했듯이 무리한 자녀 교육비는 가계경제를 무너뜨린다. 자녀 교육비는 그 특정상 하방경직이 심하여 한 번 투자하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족들과 함께 원칙을 세우고 적절하게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제4장은 노후 파산을 막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입 절벽에 대비하여 지출을 조정하고 국민연금, 퇴직연금(직장인)과 노란우산공제(자영업), 개인연금의 3중 연금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족 특히 부부간의 대화를 통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가족에게 ~을 해주면 고맙다고 하겠지'가 아니라 '~을 말해 주면 고맙다고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이 책은 빚에 시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어떻게 자금을 굴릴 수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무엇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가 아니라 원칙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저는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떤 방향을 지향할 지에 대한 사색을 제공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도 역시 주말을 이용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둘째 덕분에 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여기저기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시화방조제를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과 가깝고, 무엇보다도 여러 블로그를 보니까 시화호 주변에 낚시 포인트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귀가 얇은 저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채비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시화방조제가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의 내용을 종합한 결과 오이선착장 주변으로 정하였습니다. 입질이 좋다는 여러 증언(?)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낚시한 곳은 아래 지도의 빨간색 지점입니다.

 

 

 

시화방조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조금 햇살이 뜨거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여러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그래서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낚시줄이 배를 고정하는 줄에 걸려서 힘이 좀 들었습니다.

 

 

저희 집 둘째가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찌낚시가 아니라 루어낚시였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너무 좋지 않아서 너무 많이 걸리고 끓어져 고생했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할 때는 루어낚시보다는 찌낚시를 권장합니다. 또 이때는 삼치를 잡을 수 있는데 최소 70미터 이상은 던져야 잡을 수 있는데, 역시 아이들에게는 무리였나 봅니다.

 

 

40분 정도 기다려도 입질이 오지 않자, 저희 집 첫째는 심심한 나머지 '게'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낚시가 재미없는지 게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심심한 나머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조금만 '복'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해녀도 아닌데 저 프라스틱 통으로 고기를 잡을 생각을 하다니... 여하튼 자그마한 복을 한 마리 잡았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모님~~~!

 

 

우리 집 둘째가 와이프가 잡은 복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너무작은 복이라서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이 날은 낚시를 했다기 보다는 방조제에 가서 게 잡고 바람 쐬였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스푼만 잃어 버렸으니까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화방조제, 볼 것도 많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서평 하나 남기고자 합니다.

매번 블로그를 쓸 때마다 힘든 것이 맞춤법과 띄어쓰기입니다. 국립국어원에 가서 맞춤법 관련 내용을 가끔 보지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주윤 씨가 쓰고 한빛비즈에서 출판한 『오빠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사용되었던 말 중 틀린 것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저녁에 뵈요'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아니라 '저녁에 봬요'가 정확하다고 합니다.  또한 의식적으로 애매해서 쓰지 않았던 오랫동안/오랜만 등의 어법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장은 기초적인 맞춤법으로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이거 모르면 죽자"에서, 굳이/구지, 원래/월래, 할게/할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워낙 기초적인 표현이고 많이 쓰기 때문에 틀리면 안 되는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다르고 있습니다. 내용을 설명할 때 어렵게 설명하기 보다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소설가 지망생이라서 그런지 읽기 쉽습니다.

 

 

2장은 "살다 보면 틀릴 수 있지"라는 제목의 장인데, 가끔은 틀릴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장 역시 재미있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난/문안을 설명할 때 다음과 같은 스타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책은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카카오톡, 라인, SNS을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적절한 표현을 쓰기를 바란 것 같습니다.

3장은 글쓴이도 헷갈리는 표현 '봬요/뵈요, 고요/구요, 예요/이예요, 데/대'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1장과 2장에 비해 조금 어려운 구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표현들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저자의 표현처럼 "지적이고 맞춤법도 틀리지 않는 멋진 오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장과 5장은 맞춤법 천재이면서 뇌색남이 되기 위한 맞춤법 내용입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확식히 기억에 남는 것은 '셀렘'과 '셀레임'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말하기도 쉬운 셀레임이 맞는 표현같지만 실상 시적 표현을 제외하고는 '셀렘'이 정확한 표현이 됩니다. 그 까닭은 용언이 '셀레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록으로 띄어쓰기에 대해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구성도 잘 되어 있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주된 대상이 카카오톡을 자주 쓰는 젊은 남성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또한 멋진 오빠가 되기 위한 맞춤법이라니...... 물론 정확한 맞춤법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가져다 주지만 그것의 예가 남성에게 치우쳐 있어 그다지 달갑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청소년들이 보기 조금은 민망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쉽게 재미있게 쓰려고 한 저자의 마음은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대상이 한정적이고 내용이 썩 좋다고 할 수 없어 저라면 굳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추천 받은 것도 아니고 제목이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나름대로 몇 가지 사실을 잘 알게 되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목적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