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백정선, 김의수씨가 쓴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하여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얼마전, 9.5 부동산대책이 추가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더불어 북한의 핵문제, 한미 FTA 재협상, 최저임금 등의 국내외 변수로 인하여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막막한 상황에서 우리들의 재테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현금비중을 늘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다음에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렇게 혼란한 시대에도 영웅은 태어나고 성공을 거두는 사람이 나오지만 그것은 본인과 관계 없는 이야기이므로 안전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스팅할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은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어떻게 보면 필수적인 것이지만, 잘못된 빚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빚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국내도서
저자 : 백정선,김의수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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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의문에 답하기 위하여 저자는 다음과 같이 책을 구성하고 하나하나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1장 빚은 어쩌다 우리 삶의 '필수'가 되었나?
제2장 나를 빚기게 만드는 것들을 파악하라.
제3장 빚지는 습관을 개선하라.
제4장 재무 체질 개선으로 노후파산을 막아라.

 

각 장의 주요내용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은 빚 없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현 사회의 모습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을 통해 경기회복을 기대했고, 금융권들은 부동산 경기 훈풍을 통해 중산층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적극 실시하여 이익을 창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약 1,400조원에 육박하게 되었고, 이 금액은 우리나라 GDP의 90%에 해당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무리한 정책과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빚의 구렁에 빠져 신음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빚을 낼 수 있게 해 놓고, 정작 돈을 갚을 때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제2장은 살기 위해 집을 사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지름신이 강림하거나 남들만큼 살기 위해서 빚을 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자녀를 위한 무한투자는 우리의 노후를 무너트리고 결국 자녀들의 짐이 되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후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벌린 사업들이 결국은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금 빚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나를 빚지게 하는 것들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유형에 맞추어 빚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다음은 부채의 유형을 나눈 표입니다.

 

 

 

나를 빚지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름신, 할부거래, 리볼빙 서비스, 무리한 여행, 남과 같은 결혼식, 무분별한 자녀 교육비 지출, 대학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있습니다. 핀테크보다는 신용카드,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 체크카드 보다는 현금을 사용하여 계획적으로 지출하고, 체면보다는 실리를 찾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제3장은 현재 빚이 있다면 정확히 진단하여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화뇌동한 부동산 투자는 가계경제를 힘들게 한다. 부동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중에는 자동차 할부가 있다. 자동차 유지비에는 휘발류, 세금 등이 있지만 자동차 할부를 할 경우 이자까지 포함되게 된다. 자동차가 우리 생활에 필요하지만 자동차는 우리 경제를 파탄시킬 수도 있다. 또한 제2장에서도 언급했듯이 무리한 자녀 교육비는 가계경제를 무너뜨린다. 자녀 교육비는 그 특정상 하방경직이 심하여 한 번 투자하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가족들과 함께 원칙을 세우고 적절하게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제4장은 노후 파산을 막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입 절벽에 대비하여 지출을 조정하고 국민연금, 퇴직연금(직장인)과 노란우산공제(자영업), 개인연금의 3중 연금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족 특히 부부간의 대화를 통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다. '내가 가족에게 ~을 해주면 고맙다고 하겠지'가 아니라 '~을 말해 주면 고맙다고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이 책은 빚에 시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어떻게 자금을 굴릴 수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무엇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가 아니라 원칙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저는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재테크 서적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고 어떤 방향을 지향할 지에 대한 사색을 제공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