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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평은 작은 돈으로도 돈 버는 소형 부동산을 어떻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돈 버는 소형 부동산은 따로 있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돈이 돈을 번다."는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통용되는 굳건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돈'을 '큰 돈'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큰 돈이 없다면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작은 돈'이라도 충분히 소형부동산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월세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내용을 요약하면 "작은 돈이라도 종잣돈을 모아서 소형부동산에 투자하고, 이 과정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은행대출을 잘 활용한다. 소형부동산을 통해 얻게 되는 월세수입과 근로소득 등을 통해 얻게 되는 수입을 꾸준히 모아서 새로운 소형부동산을 구매하여, 월세복리 시스템을 만든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와 목차]

 

단순히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모으고, 좋은 말만 정리한 책이라면 이 책을 선택하지도 읽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최윤성은 2000년 초반부터 월급을 모아 2천만원 정도의 종잣돈을 마련하여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그의 투자 역사를 담은 책이기에 저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다면 그의 "행복한 미래연구소"를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차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장 소형에 투자해야 돈이 된다

2장 소형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3장 돈 되는 소형 아파트는 따로 있다.

4장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상가도 모두 소형이 최고다

5장 소형 부동산으로 돈 버는 방법은 따로 있다

 

제1장에서는 월세받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형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 복리(월세 수입과 근로소득을 모아 재투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소형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주요 내용-사전조사, 대출, 계약, 수익률 계산, 세금 등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어떤 소형 아파트가 수익률을 지키고 미래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4장에서는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투자 유망지역으로 대전 서구 소형아파트, 다가구/다주택은 화곡동, 역삼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소형부동산은 다른 중형이나 대형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생활 스타일 변화로 인하여 1인 세대가 늘어났다고 고려했을 때 이러한 소형 아파트의 매력은 꾸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오피스텔, 원룸 건물로 인하여 '돈 되는 소형 아파트'를 구하는 것은 어지간한 노력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필자가 소개한 대전 서구 소형아파트, 화곡동, 역삼동 또한 아직은 다른 물건보다 낳다고 할 수 있지만 솔직히 소개된 물건은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소형부동산은 분명 우리와 같은 월급쟁이들이 시도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없는 소형 부동산 투자는 무리한 대출을 유발하고, 공실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