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을 시작으로 해서 글쓰기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글을 쓸 때, 미친듯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글을 쓸 수 없습니다. 물론 영감을 받는 날과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글 쓰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끓임없는 도전이라고 생가됩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핑크팬더' (본명 이재범)가 쓴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그의 블로그에 가 보면 1800여개 이상의 글이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글을 적은 그의 모습을 볼 때, 블로그를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좋은 모범이 되고, 그의 경험과 노하우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글의 목차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구구절절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은 재미도 없고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본인이 기억하는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글 쓰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기우가 아닐까?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어떤 주제, 목적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할까?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소재 :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일상의 내용이면 충분하다. 

■ 목적 :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글을 쓰면 된다.

■ 대상 : 불특정 다수이지만 가족, 친한 친구에게 쓴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 쓰기 

- 즐겁게 쓰고, 퇴고 또 퇴고를 하면 된다. 

- 글쓰기의 신이 강림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꾸준하게 쓰고 또 써라.

■ 기법

- 제목은 섹시하게

-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 중복된 단어를 제외하기

- 접속사는 가급적 사용 안 하기

- 인터넷 언어와 은어는 사용 안 하기

- 글을 씀과 동시에 소리내어 읽어보라

■ 조언 : 글 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노력하면 된다. 완벽한 글을 없기에 자신이 만족하면 된다. 부족한 점은 좋아하는 글을 베끼며 실력을 키울 수 있으며 영화, 드라마, 책 등의 리뷰를 통해서도 조금씩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블로그의 경우 글쓰기에 있어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충분히 활용하자.

 

[기억 하고 싶은 말]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글을 쓰는 것도 똑같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진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단 하나만 실천하면 된다. 그 비법은 글을 쓰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재범 41)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을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능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니체, 이재범 86)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은 당신의 이야기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만 할 수 있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이재범 146)

■나는 나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추억, 현재의 삶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한다. 나는 그런 기억에 빠져 거기에서 글을 끌어낸다.(시바다 도요 柴田トヨ)
나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쓰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글을 쓰고 싶다면, 정말로 뭔가를 창조하고 싶다면, 넘어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앨레그라 굿맨 Aleegra Goodman)
글쓰기를 시작할 때까지는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글쓰기를 통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애니타 브루크너 Anita Brookner)
명확한 사고에서 명확한 글이 나오는 게 아니라 글을 쓰다 보면 포현된 문자들이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사라의 생각에 침투해 문자가 오히려 명확한 생각을 유도한다.( 조지프 윌리엄스 Joseph Williams)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오로지 내가 모슨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을 보고 있으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고 싶어서다. (조앤 디디오 Joan Didion)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구에 속삭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  Terry Tempest Williams)

 

 

[나를 되돌아 보며]

 

아직까지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있는 큰 부담이었다. 왜 그럴까? 완벽하기를 원했던 나의 모습 때문이었다고 본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블로그가 문학작품이 아닌데 왜 그렇게 부담을 가졌을까? 그냥 쓰자! 내 블로그의 목적은 내 인생의 기록이고 내 가족들에게 남겨 줄 아빠의 이야기이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지, 잘 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나 자신을 스스로 검열하며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내용을 쓰면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등등 독자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글을 쓴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을 보지 않고, 또 댓글도 별로 달지 않는 상태 즉 사람들의 관심 밖의 상태이다. 왜 걱정을 할까? 

 

'나를 되돌아 보며'가 조금은 산만하게 써져 있습니다. 다시 보아도 바꿀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그냥 두겠습니다.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이 책을 통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음의 확신을 준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