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버지 노릇 좀 했습니다.

평소에 바쁘다고 가지 못했던 놀이공원에 갔습니다. 비록 시간이 없어서 저녁 6시 이후의 야간개장에 갔지만,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랜드 야간 개장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야간개장의 가장 큰 특징은

1.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적지만 짧은 시간안에 많은 기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비용이 절약됩니다. 특히 야간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경제적으로 매우 도움이 됩니다.

3. 낮에 보지 못하던 멋진 야경과 광경(조명, 불꽃놀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4. 무엇보다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럼 야간개장에서 가장 궁금한 이용시간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야간개장 이용시간은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별 야간개장 시간을 확인하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아래의 사진은 9월 시간입니다.


저희는 저녁 6시 30분에 도착해서 저녁 9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하지만 2시간 30분이지만 하루 종일 놀이기루를 탄 느낌이었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물론 아이들 기준입니다. 하긴 아이들이 즐거우면 그것으로 된 것이 아닐까요?



다음으로 신경 쓰이는 것이 비용이 아닐까 합니다.

할인카드, 할인쿠폰, 할인프로모션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저희 집은 특히나 아이들이 3명이라서 ...

서울랜드 이용정보는 서울랜드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참조로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카카오톡 서울랜드 친구추가를 하면 그 즉석에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그럼 저희 집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아까 소개한 것처럼 야간개장이라서,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코끼리 열차에 우리 가족만 탔습니다. 뭐라고 할까? 우리가 코끼리 열차를 전세낸 기분이라고 할까요? 푸하하!



서울랜드에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낮과 달리 조명이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회전목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과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야간개장에 가신다면 꼭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11월 05일 일요일까지 할로윈 옥토버 페스티발을 한다고 하니 나름 이색적인 풍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어린만큼 즐긴 놀이 기구 역시 한정적입니다.

범퍼카, 깜부비행기, 또봇트레인, 붕붕카 등을 중심으로 해서 모험의 나라에서 즐겼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그쪽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캐릭터랜드!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특히 야간에 보면 멋진 곳입니다.

키가 되지 않아서 붕붕카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즐길 수 없었던 막내가 그대로 즐길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야간개장의 매력 중의 하나가 사진이 멋지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저와 막내, 첫째와 둘째 사진이 멋지게 잘 나왔습니다. 또 운이 좋게 저희가 사진을 찍을 때 멋진 불꽃 축제도 하였습니다. 정말 땡큐~~ 땡큐~~ 이면서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간에 즐긴 서울랜드는 저희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 야간개장은 밤이기 때문에 바람이 매우 춥습니다. 또 서울랜드 특성상 바람이 매우 춥습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고 가기를 권장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주말을 맞이해서 서울 근교의 몽골문화촌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들를 때, 남양주시를 자주 지나쳤고 간판에 써 있던 몽골문화촌이라는 안내는 자주 보았지만 솔직히 '한국에 몽골 문화촌이 있어 보았자 얼마나 대단하겠어?'라고 생각한 저는 이 간판을 몇 십번이고 무시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이 몽골문화촌에 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면 멋이 없어보이니까, 블로그로서 좀 더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이쁘게 봐 주세요!


이 몽골문화촌은 남양주시와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한국에 몽골문화촌이 있다면, 몽골에는 남양주문화관이 있다고 합니다. 몽골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방문하시어 우리나라가 어떻게 소개되는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몽골문화촌은 단순히 몽골의 것을 전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몽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몽골마상공연, 몽골민속예술공연 등도 볼 수 있습니다. 참조로 전시관은 주차요금(소형 4,000원/대형 10,000원)을 지불한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몽골마상공연, 몽골민속예술공연은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몽골문화촌을 탐방해 볼까요?



주차장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몽골의 국기입니다.

지금까지 몽골의 국기를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국기가 가진 의미는 왼쪽 부분의 소욤보라는 몽골의 문자에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노란색 부분을 자세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불꽃이 있고 그 아래 태양과 달이 있습니다. 

역각삼각형 부분은 창을 뜻하고, 그 아래의 직각사각형 두개는 모든 사람에게 성실하고 봉사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극문양은 남과 여자를 뜻하고 있습니다.

세워진 두 개의 직각사각형은 튼튼한 방벽이라고 합니다. 

표의문자라서 그런지 다양하고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몽골문화촌 입구에는 백색수호기가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백마의 털로 되어 있습니다. 이 수호기는 나라의 큰 행사나 국가의례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백색수호기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먼저, 서낭당 같은 '어워'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이 어워는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돈' 등으로 두고 오른쪽 방향으로 세 바퀴 돌고 합장하고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어워'의 너머에 게르가 보이고 있습니다.



각각의 게르마다 내부 인테리어가 다르니 꼭 들어가시어 몽골인들의 생활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게르는 몽골인들의 말과 관련된 내용이 주된 테마였습니다. 말안장도 있으니까 한번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르들을 구경하다 보면 체험마당에 도착합니다. 이 체험마당에는 '후르드' '편자 던지기' '활쏘기(미운영)' 등이 있었습니다. 후르드 안에 불경을 넣고 돌리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소원을 종이에 써서 붙여 놓고 빈다고도 합니다. 



후르드 옆에는 편자 던지기가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이 편자 던지기를 해 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좀 더 연습해서 다시 도전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잠깐! 편자는 단순히 말이 신는 신발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편자는 액운을 막고 복을 가져다 준다는 행운의 상징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운은 요행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노력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 진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편자를 던지면서 행운을 빌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첫째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사춘기 아닌 사춘기가 와서 혼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굳이 늑대 위에 올라가 껴 앉고 있는 모습이 뭐라고 할까요 조금은 첫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습니다.



늑대를 껴 앉고 있던 첫째와 달리 막내는 작은 양에 앉아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어떻게 아이들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왜이리 극명하게 다른가입니다. 그래서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 키우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야외 관람 및 체험을 마치고 우리가 간 곳은 민속전시관입니다. 

이 민속전시관에는 몽골의 사냥도구, 생활도구, 전통의상, 화폐 등이 잘 전시되어 있어 몽골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몽골민속박물관을 이동한 곳은 어린이체험관입니다.

여러 놀이기구, 악기체험, 포토존, 영상실 등이 있었으며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한 것은 바로 몽골 민속 의상 체험하기입니다. 저와 우리집 사람들이 입으니까 조금 그럴듯하게 보였습니다. 저희들이 워낙 옷걸이가 좋거든요! (꾸벅 죄송)





어린이 체험관에서 여러 활동을 한 후에 이동한 곳은 역사관과 생태관입니다.

역사관에서는 징기스칸의 모습과 몽골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생태관에서는 몽골의 사막에서 발굴된 공룡들의 화석과 야생동식물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워낙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해서 공룡 사진만 찍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남양주시에 위치한 몽골문화촌에 방문하였습니다.

몽골의 역사, 생활, 생태 등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어린이체험관과 야외공원의 시설물을 이용해서 다채로운 몽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용 역시 주차비 이외에는 무료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셔도 좋은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관람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가는 도중에 길에 붙여 있던 현수막입니다. 야외활동시 진드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가 있을 만한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며 오늘 블로그는 여기서 마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도 역시 주말을 이용해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둘째 덕분에 낚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여기저기 가게 되었네요.

 

이번에는 시화방조제를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과 가깝고, 무엇보다도 여러 블로그를 보니까 시화호 주변에 낚시 포인트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귀가 얇은 저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채비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시화방조제가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블로그의 내용을 종합한 결과 오이선착장 주변으로 정하였습니다. 입질이 좋다는 여러 증언(?)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낚시한 곳은 아래 지도의 빨간색 지점입니다.

 

 

 

시화방조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조금 햇살이 뜨거워서 고생 좀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여러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그래서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낚시줄이 배를 고정하는 줄에 걸려서 힘이 좀 들었습니다.

 

 

저희 집 둘째가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찌낚시가 아니라 루어낚시였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너무 좋지 않아서 너무 많이 걸리고 끓어져 고생했습니다.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할 때는 루어낚시보다는 찌낚시를 권장합니다. 또 이때는 삼치를 잡을 수 있는데 최소 70미터 이상은 던져야 잡을 수 있는데, 역시 아이들에게는 무리였나 봅니다.

 

 

40분 정도 기다려도 입질이 오지 않자, 저희 집 첫째는 심심한 나머지 '게'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큰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낚시가 재미없는지 게를 잡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심심한 나머지 직접 물속에 들어가 조금만 '복'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해녀도 아닌데 저 프라스틱 통으로 고기를 잡을 생각을 하다니... 여하튼 자그마한 복을 한 마리 잡았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모님~~~!

 

 

우리 집 둘째가 와이프가 잡은 복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너무작은 복이라서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이 날은 낚시를 했다기 보다는 방조제에 가서 게 잡고 바람 쐬였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스푼만 잃어 버렸으니까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화방조제, 볼 것도 많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여러 곳에 다녀왔고,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 한강 서래섬에 들려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워낙 둘째가 낚시를 좋아해 저도 본의 아니게 낚시에 취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낚시릴을 어떻게 감아야 하고, 낚싯바늘을 낚시줄에 어떻게 묶는지도 몰라 곤란했던 것이 어제 같은데, 둘째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낚시를 가고 싶지만, 낚시하면 떠오르는 것이 멀리 가야 한다는 것이 언제나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감히 낚시를 하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서울시내 한복판 한강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서래섬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보면 서래섬은 멋진 주변 경치를 즐기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서래섬 주변은 물 흐름도 잔잔하고 수온도 높아 붕어, 잉어, 베스도 흔히 잡힌다고 합니다.

 

 

서래섬을 포함하여 한강은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계를 보호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특별시에서는 낚시금지구역을 설정하였으며, 금지구역 이외 지역에서는 일정한 제한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을 참조하시어 즐거운 낚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동작대교, 반포대교를 기준으로 해서 낚시가 가능한 곳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붉은 선은 낚시 등 유어행위가 금지된 구역이며, 초록색 선은 낚시 등 유어행위가 제한된 구역입니다. 낚시 제한 구역에서는 제한 사항을 제외한 낚시가 가능하오니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지도는 여기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희들이 방문했던 날은 일요일 오후였는지 몰라도 여기저기서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들 입질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제 아침에 와서 3시간 동안 한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될까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비가 많이 온 뒤라서 물도 많고 물살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평소 서래섬 주변에 있는 낚시 좌대가 전부 물에 잠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를 잡기 위해 꼭 낚시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아이들을 다독여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우리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입질을 시도한 곳입니다. 최대한 유속이 없고 수초가 많은 곳을 찾았습니다. 물론 짧은 제 소견이지만 좋은 자리로 보였습니다.

 

 

 

드디어 둘째가 낚시를 던졌습니다. 아직 어린이집에 다녀서 그런지 멀리 날리지 못하고 실수하는 일이 많지만 과거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금만 지나면 저보다 더 잘할 것 같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집 둘째가 좋아하는 TV 방송은 만화가 아니라 낚시 TV입니다.

 

 

서래섬 이곳저것을 돌아다니면서 입질을 시도했던 첫째가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지 둘째가 있는 곳에 와서 입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해도 좋지만, 문제는 아무데나 루어를 던져 낚시줄이 끓어지고 지그헤그가 없어지고, 또 이것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날 아쉽지만 입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 첫째와 둘째 뒷치닥거리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커가면 멋지게 루어를 던지는 모습을 보니 하루의 피곤함과 고생이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서래섬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낚시를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친절히 가르쳐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립니다. 저도 초보를 잘 돕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 한명 한명 모두가 개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의 경우 첫째는 바둑과 야구, 둘째는 낚시 그리고 막내는 중장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많이 손이 가고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을 맞이해서 둘째가 낚시를 가자고 하도 졸라 토요일(8월 19일)에 한강에 갔으나 낚시줄이 끓어지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유일한 루어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허탕을 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낚시줄이 끓어지는 것도 저희 탓인지 둘째는 계속 낚시를 가자고 조르고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 낚시터를 가기로 했습니다. 꾼 낚시 Cafe 는 나름대로 유명한 실내낚시터입니다. 이후에 포스팅하겠지만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꾼 낚시 카페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꾼 낚시 카페는 신촌역 근처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21(02-363-6606)입니다.

 

 

 

꾼 낚시 카페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록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신촌에 위치해 있고,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고 낚시를 위한 장비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 원두커피와 컵라면도 원하시는 분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낚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강추~ 입니다.

 

 

꾼 낚시카페 영어시간은

 

■ 평일 : 오후 12시부터 새벽 3시

■ 주말 : 오전 12시부터 새벽 3시

 

※ 평일은 오후 12시부터라고 적혀있는데, 그럼 자정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3시간만 영업을 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합니다. 아마 표기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 

 

 

꾼 낚시카페 입장료(입어료)는 시간당

 

■ 일반 10,000원

■ 여성 9,000원

■ 학생(초중고등학생) 8,000원

 

※ 한 시간이 지나면 10분당 1,500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현금가이며 현금이 아닌 카드의 경우 11,000원이 됩니다. 또한 저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둘째를 데려갔지만 초등학생 비용을 받았습니다. 아마 학생이라는 기준은 낚시대를 주는가 안 주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영수증을 보니까 여러 유명인들이 방문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영수증은 강호동, 이경규의 영수증이었습니다.

 

 

꾼 실내 낚시터는 지하에 위치해 있음에도 환기도 잘 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설은 물론 휴식공간, 화장실, 세면대, 흡연실 등까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형뽑기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 낚시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낚시터가 처음이라서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모르고 가더라도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낚시대를 고르고

☆ 낚시대 손잡이에 걸려 있는 낚시바늘을 뽑습니다.

☆ 다치지 않게 낚시바늘을 오른손으로 잡고 준비된 미끼를 끼워 줍니다.

☆ 미끼가 끼워진 낚시바늘을 물 속에 넣어 줍니다.

 

 

참으로 간단하죠?

물론 몇 가지 빠진 것이 있지만 직원분이 친절히 가르쳐 주시니까 설명 부탁한다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수의 TIP도 한번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니까, 꼭 보시기 바랍니다.

 

 

직원분이 낚시에 대해 설명한 뒤에 수건과 먹이가 담긴 재털이(그릇 용도)를 줍니다. 수건은 물기를 닦거나 물고기를 손으로 잡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일요일 개장한 뒤에 바로 입장을 해서 손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떠날 때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급적 개장 바로 직후에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여기서 팁! 늦게 가시면 고기들이 배가 불러서 잘 안 온다고 합니다. (Believe or not!)

 

 

꾼 낚시 카페의 실내 모습입니다. 수조가 보이고 휴게공간 및 상품등이 전시된 곳으로 구분됩니다.

 

 

드디어 낚시 시작입니다. 저희 둘째가 심각한 얼굴로 낚시를 합니다. 낚시대 끝을 물 속에 담그고 형광찌가 올라 온 모습이 마치 전문 낚시가와 비슷합니다.

 

 

둘째의 노력 덕분인지 오늘 입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입질대박입니다. 아래는 첫 입질입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인데 향어로 추정되고 다섯 손바닥 크기였습니다. 힘도 좋아서 잡기 쉽지 않아지만 손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아래와 같이 1번, 2번, 3번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범위게임, 끗수게임이 뭔지 잘 모르고 했습니다. 그런데 큰 고기는 범위게임, 작은 고기는 끗수게임을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번 물고기 무게를 측정하는 상자에 물고기를 넣을 때 물고기 방류 구멍이 닫혀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앞 사람이 물고기를 풀어주고 손잡이를 내려 방류 구멍을 닫아야 하는데 그냥 열어 놓을 경우 물고기는 바로 물 속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꼭 방류 구멍 확인 바랍니다.

 

 

끗수게임을 하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상품이 주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런 끗수게임은 계속해서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경쟁을 해서 더 좋은 상품을 받아가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물고기를 잡고 포인트가 모이면 아래와 같은 상품들을 선택해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 날 저희는 저와 둘째가 낚시를 해서 6,000포인트를 획득해서 포켓몬 양말 두 컬레를 받았습니다. 비록 소소한 상품이지만 둘째가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비 오늘 날임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갈망했던 둘째를 위해 방문했던 꾼 낚시 카페는 지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기는 물론이고 여러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입질도 잘 되고 향어와 같은 큰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과정에서 범위게임, 끗수게임 등을 도입하여 잡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하여 잡은 물고기의 무게만큼 상품을 주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 데이트할 장소나 낚시를 하고 싶은 분들은 꾼 낚시 카페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블로그에 이용후기를 남기면 1시간 무료쿠폰, 페이스북 팔로우에 공유하면 30분 무료쿠폰을 줍니다. 무료 쿠폰 못 받는 저를 위해 공감하신다면 공감 버튼을 꾹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이 주최하는  어린이수산물체험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이렇게 멋진 행사를 준비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집 첫째가 매우 즐겁게 행사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늘 일정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출발해서 수협인천가공물류센터에 방문해서 다양한 것들에 대해 배웠습니다. 수자원은 우리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에너지 파크 견학를 방문하였습니다. 전기와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바로 선재도 갯벌체험입니다.


평소에 저와 갔을 때는 조개 한마리도 잡기 힘들었는데 인솔하시는 분을 따라 포인트와 요령을 들으니 금방 조개들을 모을수 있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굉장히 흥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이 주최하는  어린이수산물체험행사에 참가할 기회를 주시어 감사드리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즐거움에서 끝나지 않고 배움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일본 여행 중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봅슬레이와 관련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봅슬레이 역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쿨러닝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1988년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아프리카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실제 이야기로서 스포츠 소재 영화 중 가장 감동깊은 영화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저 역시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봅슬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되었고, 지금도 그 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제가 봅슬레이를 제 가족들과 체험한 곳은 일본 조에츠시의 카나야산 공원이었습니다. 일본 카나야산은 1911년 오스트리아 군인 테오도르 폰 레푸히 소령에 의해 일본에 스키가 처음으로 전파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아닌 여름에는 봅슬레이 체험장을 운영합니다.

 

 

 

위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 新潟県上越市大貫 595-2 (니가타현 조에츠시 오누기 595-2)

전화 : 025-525-4295

시간 : 09:30~17:00 (스키는 09:00~16:30)

휴무 : 매주 월요일 (4월 29일~5월 7일, 7월 22일~8월 31일은 휴무가 없음)

주차 : 무료

 

 

카나야산 공원의 모습입니다. 초록이 우거져 있고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가족들과 공 놀이 등의 피크닉을 즐기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낮은 산 위에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고 화살표가 있는 곳이 봅슬레이 코스입니다. 원래 두 개의 코스가 있는데 하나의 코스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조로 저희가 간 8월 3일은 평일이라서 한적했습니다.

 

 

리프트 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리프트는 1인승이기에, 어린아이의 경우 부모와 함께 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용가능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입니다.

 

봅슬레이의 경우 초등학생 이상이 이용 가능합니다. 다음의 내용을 참조 바랍니다.

3세미만은 리프트, 봅슬레이 이용 불가

3세~5세는 리프트 불가, 봅슬레이 가능(15세 이상이 동승)

초등학생이상 리프트, 봅슬레이 이용 가능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프트, 봅슬레이 세트 구매시

 - 초등학생, 중학생 1회권 300엔, 6회권 1500엔

 - 성인(고등학생 이상) 1회권 350엔, 6회권 1750엔

 

■ 리프트, 봅슬레트 별도 구매시

 - 초등학생, 중학생 리프트 1회권 150엔, 봅슬레이 1회 150엔, 봅슬레이 6회권 750엔

 - 성인(고등학생 이상) 리프트 1회권 200엔, 봅슬레이 1회 150엔, 봅슬레이 6회권 750엔

 

 

저희 집의 경우 첫째가 초등학생이라서 혼자서 리프트와 봅슬레이를 탈 수 있어서 안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헬멧을 쓰고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1인용 리프트인데도 별 무리 없이 타는 모습을 보고, 첫째가 벌써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앗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서......

 

 

문제는 저와 둘째입니다. 둘째는 아직 미취학 아동이라 리프트는 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 걸어서 산 정상으로 갔습니다. 약 500미터 정도 산길을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었지만 너무나도 힘들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카나야산 봅슬레이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미취학 아동을 동반할 경우 각각 봅슬레이 1회권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6회권을 사서 2회권만 쓰고 4회를 쓰지 못했습니다. 다시 산을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산길을 걸어서 약 500미터 올라가는 중, 저 멀리 조에츠시가 보였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매우 멋진 풍경이 펼쳐 졌습니다.

 

 

저희 둘째가 앞장을 섭니다. 처음에는 헬멧도 쓰고 의기양양하게 출발을 했지만 10분 정도 지나고부터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산이 힘든 것도 있지만 둘째가 조금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더 힘들었습니다.

 

 

드더어 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약 25분 정도 소모된 것 같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듯이 첫째는 리프트를 타고 편하게 와서 헬멧도 벗지 않고 앉아 있는데, 둘째는 헬멧도 벗고 물만 연신 마시고 있습니다.

 

 

저희가 걸어 올라가고 있을 때, 벌써 둘째는 리프트를 3번 타고, 봅슬레이를 2번이나 탔습니다. 배신자! (아들아 여기서 말하는 배신자는 애칭이란다. 보고 충격받지 말아라. 아빠와 동생이 너무 힘들었다!) 

 

 

드디어 인생 처음인 봅슬레이를 탔습니다.

원래 봅슬레이는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해야 하는데, 이 봅슬레이는 콘크리트로 된 트랙을 활주합니다. 또한 파일럿, 브레이크맨, 푸쉬맨 등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냥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브레이크(ブレーキ)라고 표시된 곳은 꼭 손잡이를 땡기어서 속도를 줄여 주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지정된 곳에서는 브레이크를 꼭 잡아 주어야 합니다.

 

 

실제 봅슬레이를 타보지 않아서 비교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직선코스와 곡선코스 또한 터널 코스이 있어 실제 봅슬레이를 타는 느낌 같았습니다. 또한 산 위에서 봅슬레이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기에 경치 역시 발군이었습니다.

 

 

 

100번을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 제가 타면서 녹화한 장면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본래 영상은 더 길지만 제가 좀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짧게 올립니다.

 

 

일본 조에츠 카나야산에서 탔던 봅슬레이는 저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봅슬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뭐라고 할까 저 인생의 버킷리스트가 하나 완성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얼음트랙이 아니라 콘크리트 트랙이지만 대만족입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에 가서 응원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얼음트랙 위에서 봅슬레이를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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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흥분과 즐거움을 주는 불꽃놀이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일본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본 나가오카 불꽃놀이[長岡花火 나가오카 하나비]에 다녀왔습니다. 나가오카 불꽃놀이는 일본 3대 불꽃놀이 중 하나로서 오사카의 덴진마쓰리, 이바라키 쓰치우라 불꽃놀이와 함께 오랜시간 일본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나가오카 불꽃놀이는 나가오카 축제의 하나로서, 나가오카 축제는 1946년에 전쟁 피해 복구의 하나로서 시작되었으며, 전야제-주간행사-불꽃놀이-등롱 띄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등롱 띄우기란 죽은 이들의 명복을 빌며 등롱을 강에 띄우는 일본의 행사 중의 하나입니다.

 

□ 장소 : 나가오카시(조세이 다리 하류 시나노 강 하천부지)
□ 일시 : 매년 8월2일과 3일 양일간 진행, 19:25~21:10
□ 기타 : 가랑비-결행, 악천후-미정
□ 불꽃수 : 2일간 약 2만발

 

사전에 예약을 하면 좋은 자리로 얻을 수 있지만, 저희는 생각없이 예약도 하지 않고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해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넓은 하천변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 30분 정도 헤매다가 겨우 맨 끝 부분에서 자리를 찾아 자리를 필 수 있었습니다. 나가오카 불꽃축제에 가신다면 예약을 하거나 최소 4시간전에 가서 자유석에 앉아야 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희가 방문한 8월 2일에는 520,000명이 방문하고 8월 3일에는 510,000명이 방문해서 약 100만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예상은 했지만 50만명이 운집했다는 사실에 조급은 놀랐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거의 3시간 정도 저와 우리집 아이들은 불꽃놀이를 시작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나가오카 불꽃축제가 유명하지 않으면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여기저기에서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고, 먹을 것을 싸 가지고 와서 입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무리를 했는지 저는 나가오카 불꽃축제가 끝나고 3일 동안 감기몸살에 시달렸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평소 도로가 불꽃놀이 관람석이 되어 유료석으로 판매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 자리는 하얀색 테이프로 구분이 되었는데 일본사람들은 그 하얀색 테이프 크기에 맞에 돗자리를 깔고 앉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그 크기에 돗자리를 맞추었는지 몰라도 나도 모르게 박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위의 돗자리가 깔려 있는 자리가 15,000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만원입니다.

 

드디어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잠깐 사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두 시간 동안 약 1만발의 불꽃이 터졌습니다. 때때로 음악에 맞추어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전혀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어떨때는 불꽃이 너무 많이 터져 밤낮이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똑같은 장소를 찍은 것인데, 위를 보면 밤이지만 아래와 같이 불꽃이 터졌을 때는 낮과 같이 환하였습니다.

 

 

4시간 전에 도착해서 겨우 돗자리를 깔고 관람한 나가오카 불꽃축제는 그 이름만큼 화려하고 볼 것이 많았습니다. 특히 음악과 잘 어우러져 멋진 장면들을 연출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정면이 아니라 측면에서 관람을 해서 전반적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돈이 들어도 먼저 예약을 하고 가서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일본으로 출국하는 날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공항 라운지는 우리를 유혹합니다. 공항 라운지에서는 뷔페 등의 식사는 물론이고 술, 음료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샤워와 숙박까지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라운지가 있습니다. 마티나라운지를 포함해서 허브라운지, 아시아나라운지, 칼라운지, 신세계라운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라운지는 항공권의 종류, 사용카드 등의 혜택에 따라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카드앤마일리지플래티넘, 롯데트래블패스 시그니처카드, 크로스마일카드, 프리미어마일카드, BC카드의 다이아몬드카드 등을 이용하면 해당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러한 카드는 연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티나라운지는 인천공항에 두 곳이 있습니다.

면세지역 4층 서편과 동편인데 제가 방문한 곳은 4층 동편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두 곳 모두 서비스 내용은 동일합니다. 

 

 

라운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11번 탑승구가 있고 롯데리아가 보입니다.

 

 

저의 경우 출국시간이 2시간 밖에 남지 않아서, 조식서비스만 받았습니다.

그런 어떤 식사가 제공되는지 확인해 볼까요? 토마토, 연어 샐러드 등이 있었습니다. 

 

 

연어구이, 베이컨구이, 소세지구이, 수육, 스크램블 에그 등이 있었습니다.

 

 

구운 야채볶음, 만두 등도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서는 모이지 않지만 밥과 간단한 국-된장국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밥반찬으로 명태회무침, 양파장아찌, 배추김치 등도 있었습니다.

 

 

밥 이외에도 샌드위치, 토스트, 빵과 과일 등도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레드 와인 등도 있었습니다. 와인 이외에도 맥주와 같은 음료도 있고, 다양한 음료수도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따라 먹거나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한식, 양식 이외에도 마음에 드는 것은, 컵라면도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마치 편의점에 온 느낌이 납니다.

 

 

커피머신입니다.

 

 

그럼 제가 먹은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수육입니다. 그리고 아침 4시부터 일어나 공항에 온 나를 위한 선물로서 맥주 한잔!

 

 

포테이토와 야채구이입니다. 포테이토는 두툼한 것이 식감이 좋았습니다.

 

 

다음은 만두와 양파절임입니다.

 

 

마지막으로 호두파이, 슈크림빵, 과일 그리고 커피입니다.

 

 

새벽부터 부산을 떨어서 그런지 두어시간 여유가 생겼고, 덕분에 마티나라운지를 방문하여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금을 주고 이용할 경우 약 삼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에 이용권이 없다면 굳이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에는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많으며 설사 식사를 하지 못하더라도 비행기 안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고 또 맥주는 물론 와인 등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제공되는 비지니스 서비스, 무료와이파이 역시 인천공항에서 무료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무료 이용권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참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 입니다. 굳이 돈 주고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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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삼척여행의 일곱번째 코스인 환선굴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코스 삼척 일미담, 2코스 삼척 해수욕장, 3코스 장호항, 4코스 공양왕릉, 5코스 수로부인헌화공원, 6코스 덕성식당]

 

 

환선굴[천연기념물 178호]은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동굴로서, 동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환선굴은 약 6.5Km만 탐사되었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이 약 2Km이상된다고 하니 그 규모를 가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 규모가 큰 만큼 환선굴 내부에서 발견된 동물만해도 50여종에 이르며, 환선굴 내부에서 다양한 기암괴석들과 자연의 신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참조로 환선굴이 위치한 곳은 삼척대이리동굴지대로서 지금까지 발견된 동굴의 수가 약 1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환선굴 주변에는 대금굴이 있으며, 이외에도 관음굴, 큰재세굴, 양터목세굴, 사디리바위바람굴 등이 있으나 현재 미개방 상태로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삼척->서울 버스 시간표 및  환선굴 버스 운행시간표]

 

환설굴은 삼척시에서도 외지 곳에 있어 쉽게 갈 수 없습니다. 물론 자가용을 이용하면 편리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아래의 삼척->서울경부[강남], 삼척->동서울 노선과 환선굴 버스 운행시간표를 참조하면 좋을 듯 합니다.

 

 

 

[환선굴, 대금굴 동굴입장료]

 

환선굴 입장료

☆ 개인 - 어른 4,500원/청소년 2,800원/감면 대상자 2,000원

☆ 단체 - 어른 4,000원/청소년 2,500원/감면 대상자 1,700원

 

무료 입장 대상자 :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기면 주민 
감면 대상자 : 삼척시민, 어린이, 군인, 65세이상 경로우대자, 삼척자매도시, 기타 시장이 인정한 자 
삼척자매도시 : 서울 성북구, 인천 연수구, 경기 이천시, 성남시, 구리시, 경북 울릉군
단체 30인 이상


 

 


 환선굴 모노레일 이용요금(할인적용 없음)
13세 이상 : 왕복 7,000원 / 편도 4,000원
어린이 : 왕복 3,000원 / 편도 2,000원

 

대금굴 입장료

☆ 개인 - 어른 12,000원/청소년 8,500원/감면 대상자 6,000원/기타 3,000원

☆ 단체 - 어른 10,000원/청소년 7,500원/감면 대상자 5,000원/기타 2,500원

 

감면 대상자 : 삼척시민, 어린이, 군인, 65세이상 경로우대자, 삼척자매도시, 기타 시장이 인정한 자 
삼척자매도시 : 서울 성북구, 인천 연수구, 경기 이천시, 성남시, 구리시, 경북 울릉군

대금굴 관람은 반드시 인터넷 예매를 해야 합니다. (대금굴 예약은 여기서)

 

 

매표소를 지나 약 15분 정도 걸으면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환선굴까지 갈 수 있지만 약 40분간 오르막 길을 걸어야 하고 동굴내부 관람도 약 한 시간이상 소요됨을 생각할 때,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습니다. 환선굴에 도착하기 전에 지치면 동굴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경 쓰이는 모노레일 요금입니다.

 

 

우리가 탈 모노레일입니다. 삼척 쏠비치 광고로 단정되었습니다. 산 속의 지중해 풍경이라.... 조금은 부조화스러웠습니다. 환선굴의 절경을 담았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선굴로 가는 모노레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사가 매우 급해 보였습니다. 다행히 모노레일은 경사에 관계없이 수평을 유지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립니다. 

 

 

 

 [환선굴]

 

모노레일을 타고 드디어 환선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은 안개가 자욱했고, 그래서 그런지 주위의 풍경이 신비로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뭐라 해야 할까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환선굴 입구입니다. 환선굴이라는 이름은 신선이 되는 동굴이라는 뜻입니다. 동굴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좌선을 하는 스님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는 스님이 사용하던 주방과 온돌터가 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한 스님이 도를 닦기 위해 환선굴에 들어 갔고, 그 스님이 나오는 모습을 본 이가 없어 사람들은 그 스님이 득도해서 신선 즉 환선[幻仙]하였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이에 환선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표내는 곳을 보면 박쥐 모양의 장식품이 있습니다. 아마도 환선굴에 사는 박쥐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환선굴 내부 코스입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코스입니다.

 

 

환선굴에는 50여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이 멋진 환선굴을 볼 수 있도록 큰 소리를 내거나 오물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환선굴의 내부는 어둡고 습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철제로 된 길이 잘 되어 있어 걷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과 같이 조명이 어둡과 잘 어우려져 몽환적인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동굴내부를 둘러보다가 느낀 점이지만, 동굴이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조금씩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벽면을 따라 유석이 성장하고 앞 방향으로 자라다가 아래로 물이 떨어지면서 많은 커튼이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유석의 표면에는 동굴산호 일명 동굴팝콘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도깨비방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대종유석입니다. 천장에서 많은 물이 공급되면서 종유석이 성장하고 있는 것인데 그 모양이 장대하여 도깨비방망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백거북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석입니다. 천장으로부터 너무많은 물이 떨어져 석순이 자라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유석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머리형 석순입니다.

 

 

아래 사진은 악어상입니다. 마치 악어가 입을 벌리고 먹이를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동굴산호입니다. 혹같이 생겨서 동굴팝콘이라고도 불립니다. 물이 직접 공급되지 않고 물이 스며나오는 벽면이나 다른 동굴생성물의 위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악마의 발톱입니다.

 

 

유석계곡입니다.

 

 

멋진 레인보우 색깔을 자랑하는 다리입니다.

 

 

다음은 옥좌대입니다. 환선굴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옥좌대는 돔형 평정석순으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동굴생성물이라고 합니다.

 

 

마리아상입니다. 상류로부터 흘러 내려온 동굴수에 의해 작은 호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을 잘 보면 마리아상 모양의 석순이 있습니다.

 

 

동굴내부에는 여러 폭포가 있는데, 아래는 제2폭포의 모습입니다.

 

 

만리장성은 환선굴만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지하수가 흘러들어 퇴적물이 쌓였고, 퇴적층 양옆으로 수로가 만들어 지면서 아래와 같은 모양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퇴적층의 상부는 퇴적물이 마르면서 갈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절리면의 모습입니다. 수직방향으로 금이 간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각운동에 의해 힘을 받은 암석이 부서지면서 이와 같은 틈이 생기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금방이라도 잘라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환선굴은 우리나라 최대의 동굴로서 그 장대함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비록 주차장에서 모노레일까지 걷고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접근해야 하는 비지(秘地)에 위치해 있지만, 자연의 신비함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일행 중 한분은 환선굴에 간 것을 이번여행 최대의 소득이라고 자평하면서 만족하기도 하였습니다. 삼척을 방문한다면 자연의 신비와 장대함을 느낄 수 있는 환선굴에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