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쇠꼴마을 식물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상쾌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라 공유하고자 합니다. 왜냐고요? 2016년의 첫눈이 내린 날이고, 허브들이 저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첫눈과 함께 작고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식물원에 갔습니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많았는데, 저희 관심은 Herb!

Herb란 무엇일까요? Herb란  health eatable  refresh  beauty의 약자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건강하고 우리에게 상쾌함을 주는 식물이죠.  그래서 포스팅도 그쪽으로 하려고 합니다. 제가 보고 찍은 사진과 꽃말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사진을 보고 재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꽃말 : 예언, 사랑을 점친다, 비밀을 점친다.

 

 

 

(별칭: 벤쿠버제라늄 Vancouver Centennial Geranium)

 꽃말 :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초(별칭 : 옥살리스 Lady's sorrel)

꽃말 : 당신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무화과(Fig)

 

 

 

스피아민트(Spear Mint)

꽃말 :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참조로 민트는 같은 꽃말)

 

 

 

로즈마리(Rosemary)

꽃말 : 아름다운 추억, 사랑의 절정,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좋은 추억

 

 

 

데모루(Dimorphotheca)

꽃말 : 영원한 사랑

 

 

 

달맞이꽃(Evening Primerose)

꽃말 : 기다림

 

달맞이꽃의 두번째 사진은 geograph에서 가지고 온 사진(출처 참조)

 

 

애플제라늄(Apple Geranium)

꽃말 : 당신의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물레나무

꽃말 : 님을 향한 일편단심

 

 

군자란(Natal Lily)

꽃말 : 고귀

 

 

천사의 나팔(별칭 : 만다라화, 월광화 Angel's Trumphet)

꽃말 : 덧없는 사랑

 

 

천사의 나팔의 경우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습니다. 섭취시 근육마비, 어지러움, 환청과 환각 등의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눈으로만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캄파눌라(Campanula)

꽃말 : 변함없이 따듯한 사랑

 

 

 

파인애플 세이지(Pineapple Sage)

꽃말 : 불타는 추억

 

 

 

관음죽(Broadleaf Lady Palm)

 

 

 

소철나무(Sago Palm)

 

소철나무의 경우 사이카신이라는 독성분이 있어, 섭취시 발암과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철나무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독성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근 등으로 어쩔 수 없을 때만 섭취했다고 합니다.

 

 

율마(Goldcrest Wilma)

 

 

페퍼민트(Peppermint)

꽃말 :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참조로 민트는 같은 꽃말)

 

 

 

레드제라늄(Geranium)

꽃말 : 그대의 행복

 

참조로 쇠꼴식물원에서는 로즈제라늄이라고 표기되었는데, 레드제라늄입니다.

 

 

아부틸론(Trailing abutilon, Brazilian abutilon)

꽃말 :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매발톱(Granny's bonnet)

꽃말 : 행복, 승리의 맹세, 버림받은 애인

 

 

 

오데코롱민트(Eau de cologne Mint)

꽃말 : 다시 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참조로 민트는 같은 꽃말)

 

 

 

애니시다(Cytisus scoparius)

꽃말 : 청소, 겸손

 

 

 

아라우카리아(Norfolk Island pine)

 

 

출처표시

달맞이꽃 http://www.geograph.org.uk/photo/912667

가족과 1000번 여행의 첫걸음 귀한농부학교!

 

내 인생의 버킷리스 중의 가장 비중이 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1000"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미약했지만 제가 가족들과 많은 여행을 다니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물론 제가 지금까지 여행을 안 간 것이 아니지만, 일기나 앨범 등이 없으니까 실감이 나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파주에 있는 쇠꼴마을 귀한농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6이며 전화는 031-959-0123입니다.

 

가족들과 맨 처음 한 것은 배꽃빵 만들기였습니다. 솔직히 어제 회식을 해서 빵 대신에 라면이 먹고 싶었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패스~!  본론으로 돌아와, 배꽃빵은 빵 반죽을  만들 때 물 대신에 배즙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빵이 더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참, 쇠꼴마을에 있는 거의 모든 나무가 배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단팥과 밀가루가 준비합니다. 밀가루는 만들어진 반죽으로 모양을 낼때 더 쉽게 모양을 내고, 손에 반죽이 붙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동그랗게 만듭니다. 그리고 평평하게 한 후에 안에다가 단팥을 넣고 모양을 만듭니다.

 

 

 

 

굉장히 창의적이고 멋지게 만들었죠? 우리 애들이 호빵맨을 좋아해서요. 완성된 배꽃빵은 이제 오블으로~. 뗏목타기, 미니동물원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촌장님이 날씨가 춥다고 연꽃차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와~, 드라마에서 보았지 오늘 처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촌장이 가지고 오신 것은 여름에 수확한 연꽃과 뜨거운 물과 넓은 그릇입니다.

넓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연꽃을 넣습니다. 그리고 꽃잎을 하나하나 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분홍색 꽃이 점차 하얗게 되면서 차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참! 맛은 어떨까요? 제 아내는 맛있다고 하고, 애들은 조금 먹고 안 먹더라고요. 저의 경우 항상 동심에 젖어 사는 사람이라 애들과 같더라고요. 여하튼 너무 잘 먹었습니다.

 

 

 

연꽃차로 몸을 덥히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뗏목타기입니다. 8월달 정도면 연꽃사이에서 풍류를 느낄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뗏목을 타고 도착한 곳은 미니동물원! (거창하게 이야기했지만 뗏목은 조금 타고, 더 많이 걸었습니다. ^^) 참 가다가 고라니 똥을 발견했습니다. 촌장님 말씀에 따르면 고라니가 내려와서 일(?)을 보고 간다고 합니다. 참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벤츠도 있었습니다. 어떤 벤츠인지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각설하고, 미니동물원은 말 그 자체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피그, 개, 사슴, 염소, 토끼 등이 있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너무 넓고 볼 것이 많아서 힘드는데, 쇠꼴마을 미니동물원은 작아서 그런지 더 정이 들고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염소가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웃는 모습에 괜히 풀 한번 더 뜯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강아지도 분양한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가 필요하신 분은 촌장님에게 잘 말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공짜로 하나 줄지. (나도 가지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ㅠㅠ)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식물원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고 무엇보다도 나올 때 첫눈이 내렸습니다. 식물원에 관련된 내용은 쇠꼴식물원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했습니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여기서 적기에 좀 어려웠습니다.

 

 

 

 

즐거운 오전 일정을 마치고 간 곳은 식당입니다. 차림표는 아래와 같이 화려합니다. 먹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저희는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왜? 비빔밥을 먹었는지 궁금하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조금 쉬고 내려가니까 아래와 같이 배꽃빵이 완성되었습니다. 금방 구워 나와서 그런지 너무 맛 있더라고요. 특히 둘째가 너무 너무 잘 먹었습니다.

 

 

즐거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쇠꼴마을에는 월별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11월 행사입니다. 만약 방문하신다면 쇠꼴마을 홈페이지(http://joyr.com)를 방문해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접근성 : 1 2 3 4 5

⏩ 환   경 : 1 2 3 4 5

⏩ 시   설 : 1 2 3 4 5

⏩ 음   식 : 1 2 3 4 5

⏩ 만족도 : 1 2 3 4 5

⏩ 재방문 : 1 2 3 4 5

가을을 맞이하여 꽃구경하여 피나클랜드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거리가 멀었지만, 강남순환내부고속도로가 뚫려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피나클랜드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광명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피나클랜드는 1970년대 아산만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이를 단장하여 2006년 7월 개관하였습니다.

다양한 정원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농장이 있어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피나클랜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하면

1) 개장시간

 - 하절기 10시~오후 6시30분(매표 마감 5시30분)

 - 동절기 10시~오후 5시(매표 마감 4시)

2) 입장료

 -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37개월부터 초등학생)

3) 주차는 여유로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메타세콰이어의 길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저는 이 날은 매표소 앞의 주차를 해서 이 메타세콰이어 길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차우'입니다.

레스토랑 앞에 있던 '차우차우' 품종의 개입니다. 출생년월일 2016년 4월 5일이라고 하는데, 우리 집 둘째와 거의 덩치가 비슷했습니다. 둘째! 밥 좀 많이 먹어 주세요. 본론으로 돌아와 '보라색 혀'가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순하였습니다.

 

 

'차우'와 헤어지고 나서 우리를 기다린 것은 오리였습니다.

오리 먹이 주기 체험과 아이들을 돌보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꼭 '차우'와 놀고 오리 먹이 주기 체험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 멀리 잔디광장이 보이고 있습니다.

 

 

 

 

피나클랜드에서 찍었던 사진 중에서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두 마리의 개가 있는데, 두 마리다 머리 부분이 반짝반짝거립니다.

사람들이 얼머나 많이 만지고 이뻐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서클가든입니다. 사진이 굉장히 잘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서 우리집 아이들과 가족 사진을 잘 찍어 두었습니다. 공개하고 싶지만, 제가 못 생긴 관계로 ....

 

 

잔디광장과 조각품들입니다.

참조로 개울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으니까 아이들이 빠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집 첫째, 둘째가 빠져서 잘 압니다. ㅠㅠ

 

 

조류원의 공작입니다. 이런 공작말고도 염소, 다람쥐, 닭등 많이 동물들을 여기서 볼 수있습니다.

 

 

윈드밀 가든입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봄에는 튤립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튜립과 다른 꽃들의 하모니...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피나클랜드의 최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약간 늦은 시간이고 시아가 좋지 않았지만 서해와 아산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이곳이 채석장이었음을 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경산수'라는 곳인데요, 먼저 폭포와 함께 멋지게 조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져도 아이들에게는 비단잉어가 더 신기한 것 같습니다.

 

 

계속 잉어들과 노는 저희 아이들입니다. 비단잉어도 우리 아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태양의 인사라는 조형물입니다. 피나클랜드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이 작품은 순수히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작품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그냥 그랬습니다. ^^

 

 

느티나무 광장에 있는 물놀이장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분수연못이었지만,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된다고 합니다.

물이 맑고 주변에 느티나무 그늘이 있어서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가 보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출발한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어른들은 물론이고 동물과 함께 놀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이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꽃 피는 계절을 염두하시어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일 : 2016년 9월 16일

 

오늘은 현장체험학습을 위하여 사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저와 같이 동행한 사람은 제 첫째 아이입니다. 아이하고 둘이고 가는 여행이라니 참으로 기뻤고,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지 않습니다.

 

답사코스는 공양왕릉-갑곶돈대-강화역사박물관-강화고려궁지입니다. 그 중 첫번째 코스인 공양왕릉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공양왕은 고려(918~1392)의 마지막왕으로 비운의 주인공입니다. 본인이 희망하지 않았지만 이성계에 의해 왕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온건개혁파 정몽주 등과 함께 나라를 바로 세우려고 했지만, 이성계의 5남 이방원에게 선죽교에서 살해되자 모든 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즉위 3년 만에 강원도 원주와 간성에 유배되었다가 삼척에서 시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삼척에 묻혔다가 조선 왕실에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불러 올린 뒤 다시 묻은 곳이 고양이라고 추정된다.

 

공양왕릉에 가면 그의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고양시 공양왕릉에 있는 내용을 옮겨 적은 것입니다.

 

 

공양왕은 왕이 되고 싶지 않았다.

이성계는 우왕과 창왕을 죽이고, 제20대 신종의 6대손인 왕요를 찾아 왕위를 맡긴다. 마흔 다섯이었던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평생 동안 먹는 것, 입는 것이 풍족했고 시중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이 나이에 왜 내가 이런 큰일을 맡아야 한단 말인가?" 결국 그는 2년8개월 만에 고려가 아닌 조선의 왕 이성계에게 왕의 자리를 넘기게 딘다. 공양왕은 이성계가 후환을 없애기 위해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을 예감하고 밤을 틈타 송도개성의 궁궐을 탈출해 무작정 남쪽으로 내달렸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사방이 캄캄해졌을 때 산 저쪽에 불빛이 하나 보였다. 어슴푸레한 그곳을 살펴보면 절이었다. 문을 두드리니 한 스님이 나와 물끄러미 왕의 행색을 살피더니 갑자기 눈물을 주르르 흘렀다. "어찌하여 천하의 주인이 집도 없이 떠도는 신세가 되셨는지요?" 하지만 쫓기는 임금을 숨겨 주었다가는 자칫 화를 입을 수도 있어 스님은 공양왕에게 "저희 절은 위험하니 동쪽으로 10리 정도 떨어진 한 누각에 가 계시면 저희들이 매일 수라를 갖다 드리겠습니다."하고 말하였고 그 누각으로 가 절에서 날라다 주는 음식으로 연명하였다. 이로 인해 식사(食寺)라는 명칭이 유래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양왕의 모양이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는데, 그 후 왕이 평소에 귀여워하던 청삽살개가 어느 연못 앞에서 자꾸 짖다 돌연 물속으로 뛰어들어 빠져 죽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사람들이 못의 물을 퍼내어 보니 옥새를 품은 왕이 왕비와 함께 죽어있었다. 비통에 잠긴 친족들은 연못 뒤에 조그마한 봉분을 만들어 왕의 시신을 안장하였다.

그 후 이곳은 왕릉골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왕릉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개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이는 죽음으로 왕의 시신이 있는 곳을 알린 충견 삽살개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 한다.

 

 

공양왕릉의 전경입니다. 왼쪽이 공양왕릉이고 오른쪽이 공양왕릉비로서 쌍릉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로 문인석, 무인석인 한 쌍씩 놓여 있습니다. 석물의 크기가 작아서 마치 동자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팔각장명등도 다른 왕릉에 비해 그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그리고 위의 설명과 같이 장명등 앞에 삽살개라고 추정되는 석물이 있습니다. 학자들에 따라 호랑이라고도 중요한 것은 공양왕이 비운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공양왕릉을 보고 있으면 세월의 무상함과 허무함이 느껴집니다.

 

 

 

과천과 서울시민들의 문화공간인 과천시민회관을 탐방하였습니다.

주 목적은 아이스링크이지만, 생각한 것과 달리 시설도 크고 만족스러웠기에 포스팅을 합니다.  과천시민회관은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에서 바로 과천시민회관으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과천시민회관은 1995년 10월에 개관하였으며, 개관 이래 과천시민과 서울, 경기시민들에게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리와 아리입니다. 설명을 보니까 과천시의 나무인 '밤나무'의 밤알을 의인화 한 것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캐릭터는 무엇일까요? 다음에 포스팅해 보아야겠네요.

 



과천시민회관에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각 층별로 다음과 같은 시설이 있습니다.

3층 : 대극장, 소극장, 매표소, 카페

2층 : 갤러리, 세미나룸, 연습실(햇님, 달님, 별님), 시립예술단, 서울발레시어터, 극단 모시는 사람들, 중식당

1층 : 종합고객센터, 대체육관, 수영장, 유아체능단, 과천시평생학습센터, 수영용품점, 체육용품점, 주차장

지하 1층 : 볼링장, 댄싱홀, 태권도장, 유도장, 실내골프연습장, 별관 연결

지하 2충 : 건강관리실(의무실), 빙상장, 빙상용품점, 매점/식당, 지하철 연결 통로


그리고 별관에는 에어로빅장, 헬스장, 공단사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시민회관입니다.

 

 


실내에서 나와서 실외를 돌아보니까, 넓은 광장이 보였습니다.

야외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 및 객석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탐방의 주 목적지인 아이스링크장에 들어왔습니다.

지하 2층의 빙상장에 들어갔을 때, 가장 처음 느낀 느낌은 밝고 따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빙상장하면 추운 느낌인데.. 왜 그럴까요? 밖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가..

여하튼 빙상장이지만 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복도를 걷다보면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김연아 선수가 어린시절 피겨선수의 꿈과 희망을 키운 곳이라고 합니다. 이에 시민회관측에서는 World Star Zone을 만들고 김연아 선수와 다른 피겨선수들의 싸인, 손도장, 물품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은 30M*61M의 국제규격의 시설로서, 우리나라의 피겨, 쇼트트랙 선수들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할 비용과 시간 문제!


자유스케이트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1회 이용료 및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하면 약 6000원 정도입니다. 아래의 표를 확인하시기 바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http://www.gccs.or.kr/dev_home/facilities/sports_tab2.php#a3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가장 마음이 드는 부분은 빙상장에 벤치가 많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살짝 말해 주었는데,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식사문제입니다.

과천시민회관에는 구내식당과 중식당이 있습니다. 중식당은 가보지 않아서 포스팅이 어렵고, 빙상장에 있는 구내식당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빙상장에 있는 식당은 '맛뜨레'입니다. 가격은 5000원~6000원 정도입니다. 저는 손두부를 먹었는데, 맛있다고 할 수 없지만, 가격과 외부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맛뜨레 : 02-507-0150

 

가격 : ★★

친절 : ★★

위생 : ★★★

음식 : ★★☆


과천시민회관 탐방을 나오는 순간 정부과천청사가 보이더라고요.

 

 

좋은 시설도 알았고, 멋진 풍경도 보았고. 1타2피네요. ^^

즐거운 하루되세요.

 

 

방문일 : 2013년 11월 19일 1차 2013년 12월 2일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