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삼척여행의 다섯번째 코스 수로부인헌화공원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코스 삼척 일미담, 2코스 삼척 해수욕장, 3코스 장호항, 4코스 공양왕릉]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찾아감에 있어서, 많은 혼동이 있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는 수로부인공원이고 어떤 것에서는 수로부인헌화공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수로부인공원은 현재 대명 쏠비치 삼척이 위치한 "강원 삼척시 증산동 64-3" 이었습니다. 수로부인공원이 왜 대명 쏠비치를 가르키고 있을까요? 궁금했지만 연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 수로부인은 제가 중학교 때 배운 헌화가 때문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헌화가와 관련된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로부인은 그의 남편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받아, 함께 강릉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절벽 위에 핀 철쭉꽃을 보고 누가 저 철쭉꽃을 따 주겠는가 물어 보았습니다. 험한 절벽 위의 꽃이기에 어느 하나 선뜻 나설 수 없을 때 암소를 몰고 지나가던 노인이 수로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아래와 같은 헌화가를 부르면서 꽃을 꺾어 바칩니다.' 

 

자줏빛 바위 가에

잡은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면

꽃을 꺽어 바치오리다.

 

이러한 헌화가로 여러 해석이 있지만, 저는 단순히 표면적인 의미로만 해석하고자 합니다. 암소가 불교와 관련되어 있기에 노인이 선승이라는 해석도 있고, 무속인 또는 산신령을 나타낸다고도 하지만, 표면적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입니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은 멀리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산 위에 위치해 있고 커다란 엘레베이터 시설물이 있습니다. 그리고 크지 않지만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로부인헌화공원의 관람시간, 휴무일, 입장료입니다. 어른은 19세 이상 ~ 64세 미만이며, 어린이는 7세이상 ~ 12세 이하입니다. 요금 감면자는 삼척시민, 군인,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 장애인, 폐광지역 주민 등입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직행으로 올라갔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없었다면 어떻게 걸어 올라 갔을까 심히 걱정이 되는 높이였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워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임원항을 시작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걷기 쉽게 데크와 고무판 등을 깔아 두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도중에 만난 연꽃과 강아지 캐릭터입니다. 귀엽기는 하지만 조금은 남사스럽기도 합니다. 그 이유를 이야기할 수 없는 점 죄송합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으로 향하던 도중, 우리 일행 중 한 사람이 전혀 상상하지 못한 말을 했습니다. "왜 수로부인은 왜 그렇게 위험한 곳에 있는 꽃을 꺾어다 달라고 했을까? 사람들 다치면 어떻게 하려고... " 그리고 우스갯 소리로 "나쁜 ○ 이네!"라고 했습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모두들 크게 웃었습니다. 그 일 때문일까요?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우리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비가 그쳤습니다.

 

 

정상에 올라오니, 아시아 최대라는 수로부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건물 하나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참 여기서 수로부인은 왜 용 위에 앉아 있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수로부인이 암소를 끌던 노인으로부터 꽃을 받고, 이틀 길 뒤에 홀연히 용이 나타가 수로부인을 끌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어쩔줄 모르던 순정공과 사람들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나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 하였습니다.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부르며 쇠몽둥이로 언덕을 두드리면 부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 노인의 말처럼 행하자 용이 바다에서 나타나 수로부인을 돌려 주었습니다.'

 

이때 부르던 노래가 해가입니다.

 

거북아 거북아 수로부인을 내어라.

남의 아내를 빼앗은 죄 얼마나 크냐.

네 만약 거역하고 내 놓지 않으면

그물을 넣어 잡아 구워 먹으리

 

 

안내판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순정공과 수로부인의 행차도와, 해가부르는 군중의 모습 그리고 수로부인의 귀향도를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이 위치한 남화산 정산에 오르면, 땅을 두드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품과 귀환하는 수로부인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해가를 알고 보면 참으로 멋진 장면입니다.

 

 

그리고 남화산에서는 울릉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울릉도까지의 거리가 137㎢이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약 153㎢라고 하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덕이 부족했는지 울릉도를 볼 수 없었습니다.

 

남화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편히 앉아서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독특한 12지상이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수로부인의 얼굴도 있었습니다.

 

 

 

삼척여행의 다섯번째 코스 수로부인헌화공원. 헌화가와 해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간단한 산행과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 의미있는 탐방이 되었다.

 

부언해서 이러한 공원을 꾸미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들었을거라 생각된다. 또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러한 예산의 일부라도 폐허 아닌 폐허인 공양왕릉 정비에 사용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우리 일행이 공양왕릉을 방문하고 이 공원을 방문해서 조금은 감성적인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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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삼척여행의 네 번째 장소[1코스 삼척 일미담, 2 코스 삼척 해수욕장, 3코스 삼척 장호항]로서 "삼척 공양왕릉"에 다녀왔습니다.

 

공양왕릉은 여러 드라마와 영황에서 비운의 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실상 그는 그의 아들 왕석, 왕우와 함께 살해되었고 아직까지 그의 무덤이 고양의 왕릉인지, 삼척의 왕릉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에 관한 역사적 문헌이 부족할 뿐 아니라 둘 다 조선시대 문헌에 남아 있어 실상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사에서는 강원도 간성 고성산에 있는 함부열의 묘소에 묻혀 있다고도 하니,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삼척 공양왕릉은 낮은 야산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계단 위쪽으로 몇 개의 봉분이 보이며 가장 큰 것이 공양왕릉입니다.

 

 

고양시에 위치한 공양왕릉은 왕과 왕비의 쌍릉이며 작지만 문인석, 장명등, 석수 등이 있지만, 삼척 공양왕릉은 뭐라고 해야 할까 초라함 그 자체였습니다. 고양 공양왕릉에 대해서는 2014/07/01 고양 공양왕릉을 보시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왕릉에서 볼 수 있는 어떤 석물이나 양식을 찾아 볼 수 없으며, 봉분을 둘러싼 면석만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면석에서 돌로 쌓아 올려져 왕릉이라고 하기 어렵다.

 

 

공양왕릉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그의 아들들의 묘라고 생각되는 두 개의 봉분과 하나의 봉분이 보인다. 그 하나는 공양왕을 모셨던 시녀나 그가 타던 말의 묘라고 하지만 비석 등이 없어 단지 추측만 할 수 있다.

 

 

삼척 여행의 네 번째 코스인 공양왕릉. 왕릉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하지만 초라하기에 비운의 왕 공양왕에 대한 연민이 더해진다. 무엇이 진실된 왕릉이기를 떠나 좀 더 관리되고 체계적인 연구와 발굴을 통해 믿음이 아닌 사실로서 증명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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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오늘은 삼척여행의 세 번째 코스[1코스 일미담, 2 코스 삼척 해수욕장]인 장호항을 방문하였습니다.

장호항은 동그랗고 새하얀 해안선이 아름다원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제 동료 중 한명이 워낙 가보고 싶어했던 장소이기에 여행 코스에 넣었고, 삼척 여행 이틀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사담인데,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사람은 숙소에서 잠을 잤습니다.

 

장호항은 해안선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여 있고, 맑은 바닷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일단 아래 다음 지도를 보면 왼쪽에 장호해수욕장이 보이고 그 위쪽으로 방파제가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 기암괴석들이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호항 후에 워낙 차량이 많아 주차하는 데 조심 어려움을 겪었지만, 무사히 주차를 하고 장호항을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원래 목적은 '투명카누(바다 속이 보임)'을 타기 위해서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여러 사람들이 카누를 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인승과 4인승이며 각각 30분 이용에 2만원, 4만원입니다. 한 사람당 30분에 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스노쿨링체험이 있는데 1시간에 1만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여러 사람들이 투명카누를 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암괴석 사이로 사람들이 스노쿨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굉장히 맑아 보였습니다.

 

 

투명카누 체험장과 소토쿨링 사이에는 구름다리(둔대다리)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구름다리를 따라 올라가면 장호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둔대암에 올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둔대암에 오르기 전에 볼 수 있는 고래 기념물입니다.

 

 

둔대다리를 지나 약 5분 정도 올라가면 둔대암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둔대암에서 바라본 기암괴석입니다. 푸른 바다와 함께 멋지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삼척 여행의 세 번째 코스로 선정된 장호항은 아름다운 바닷물과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나폴리에 가 보지 못해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가족과 푸른 바다를 보고 기암괴석을 관람하기에는 적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투명보드를 타는 것은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으며, 사람들이 보는 데서 스노쿨링을 그다지 즐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좁은 곳에 너무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어 혼잡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저는 조금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참조로 보드를 타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장호 해수욕장이 더 한가하고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타보지 않아서 물 속 모습까지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의 2번째 삼척이야기입니다.

삼척해수욕장 앞의 일미담[2017/07/27 - [라이프/식당,맛집] - [강원도 삼척] 일미담]에서 식사를 한 뒤에 속초해수욕장에서 여름 바다를 만나보았습니다.

 

밤이지만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고, 여름 성수기인데도 한적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가로등의 불빛과 서치라이트의 대형 조명이 형형색색의 빛을 내뿜고 있어 화려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쏘아 올려지는 불꽃 덕분에 그 화려함은 배가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의 고단함과 피곤함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나와 우리 모두는 자유로움을 맛보고 즐겁게 뛰어 놀았습니다. 물론 청년일 때와 같이 서로 바다에 빠뜨리고 장난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시간이 지나서도 꼭 다시 속초해수욕장에서 만납시다.

 

 

[웰촌이란?]

 

웰촌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웰촌은 농촌 체험활동, 농촌 관광지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따라서 웰촌에는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각 마을 소개, 이용방법, 찾아가는 방법,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잠자리 정보 등의 자료가 풍부하게 있습니다. 특히 여행코스 만들기를 통하여 재미있고 색다른 나만의 여행코스도 만들 수 있습니다.

 

 

 

 

로그인의 경우 네이버, 다음, 카카오 등의 아이디를 이용하여 간단히 로그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웰촌을 통해 다양한 여행과 체험을!] 

메뉴를 보면 다음과 같이 추천여행, 여행길잡이, 체험길잡이, 웰촌소식이 있는데, 다양한 정보를 잘 담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길잡이의 여행이야기의 전문가 여행후기를 자주 봅니다. 여행코스는 물론이고 여행관련 TIP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체험길잡이에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웰촌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 어떨까요?

 

웰촌의 홈페이지는 여기를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오늘은 국립산림치유원의 두 번째 날입니다.

어떤 일이 우리를 기다릴까 참으로 설렙니다.

 

국립산림치유원의 마실치유숲길을 다녀왔습니다.

국립산림치유원에는 총 9개의 치유숲길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코스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마실치유숲길의 데크로드는 아름다운 숲속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데코로 길이 나 있었습니다. 남년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였습니다. 마실치유숲길이 5.9Km이며 데크로드는 2.3Km로서 왕복으로 넉넉잡아 2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데크로드의 시작점입니다.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입니다.

 

 

발렌타인자스민과 같은 색깔과 모양의 야생화가 피워져 있었습니다.

햇살과 어우려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데크로드에는 여러 쉼터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푸르뫼쉼터입니다.

푸르뫼쉼터에서는 소백상의 가장 높은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아래 사진을 보고, 비로봉을 찾아볼까요?

 

 

데크로드의 자연환경은 탁월했습니다.

높게 솦은 소나무와 작은 초목들 그리고 햇살과 바람은 걷는 우리에게 충분히 많은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있는 휴게소 중 하나의 모습입니다.

굉장히 멋지게 꾸며 두었습니다. (한 숨을 자고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입니다.

바로 '라바' 지점입니다. 제가 "라바"라고 하니까, 둘째는 "어디? 어디?"라고 찾았고 그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가족과 함께 한 국립산림치유원의 마실치유숲길은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방문일 : 2017년 6월 11일 오전

 

2017/06/10 - [여행과 맛집/여행] - [1박 2일 여행지]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

 

 

 

오늘은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에 걸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국립시설로서 산림치유효과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설립되었으며 여의도 약 10배에  해당하는 광대한 시설입니다.
내일까지 일박이일동안 머무를 예정이고 시설이 너무 많아  나누어서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국립산림치유원의 이름은 다스림입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멋진이름이 아닙니까?
아래는 종합안내도입니다. 문필봉구역과 주치골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문필마을에서 본 전경입니다. 마치 스위스의 어느 산골마을과 같이 이쁩니다.

최초 여기에 왔을 때, 티비도 없고 냉장고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호텔 못지 않게 훌륭한 시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목재로 마무리해서 그런지, 향그러운  냄새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티비는 공중파, 케이블도 아닌 자체 숲체험 프로그램이나 요가등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그냥 티비는 거울 혹은 인테리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다렸던 점심식사입니다.
반찬들이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러스바를 운영하는데 거기에서 쌈채소와 오렌지를 마음껏 가져다 먹었습니다.

굉장히 편하고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힘든 직장 때문에 쉬고도 싶었지만, 기린을 보고 싶다는 막내의 말에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 아침부터 서울대공원에 갔습니다.

날씨는 미세먼지도 없고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엿습니다. 그리고 아침이라서 그런지 대공원에 가는 사람들보다 과천 청계산에 오르려는 복장의 사람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과천저수지를 넘어 저 멀리 관악산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서울이 이렇게 맑고 푸른 하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서울동물원까지는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걷기를 싫어하는 둘째 때문에 막내를 제가 업고 둘째는 유모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막내를 태우고 둘째보고 "둘째야, 아빠 너무 힘들어요. 좀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해서 저를 도와 주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저를 도와 준 거리는 무려 100미터나 되었습니다. ㅠㅠ

 

 

드디어 도착한 북문입니다.

참조로 국립현대미술관에 차를 주차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아 늦게 가시면 대기시간이 굉장히 길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서울동물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동물원은 서울대공원에 위치하였으며, 서울대공원에는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도 있음.

□개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단 겨울(11월~2월)에는 6시까지 개장합니다. 참조로 8월에는 야간개장도 합니다.

□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중·은 3000원, 어린이(6~12세) 2000원, 유아(36개월~5세) 무료입니다. 그리고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무료입니다. 추가적으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의 경우 카드에 등재된 가족에 한하여 30% 할인 입니다.

 

 

저는 다행히 아이들이 어려서 어른 한명분의 비용만 지불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 역시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인데 알지 못해서 3500원인데 5000원을 주었다는 점입니다.

 

 

북문을 통해 입장한 뒤, 간단히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둘째의 가방에 있던 과자를 막내에게 주는 모습입니다.

 

 

가장 먼저 본 것은 홍학입니다. 색깔이 짙은 주황색이고 부리가 검은색이라서 신기했습니다.

 

 

홍학사 옆에서 기린도 보았지만, 사람들이 워낙 기린을 좋아해서 멋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막내의 소원 "기---리---ㄴ"을 보여주어서 오늘의 목표는 달성!

홍학-기린을 본 뒤에 미어캣을 보려고 했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은 미어캣이 없었고, 그 대신 프레디독과 사막여우를 보았습니다. 프레디독은 사회성이 강한 친구들이며, 낮에 움직이고 저녁 일찍 자는 바른 생활의 동물입니다. 사진을 보니 마치 무엇인가를 경계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뭘까요?

 

 

다음은 사막여우입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등장해서 더욱 유명한 동물입니다. 사막여우는 사막에 살기 위해서 귀가 크고, 두꺼운 털이 있습니다. 두꺼운 털은 낮의 뜨거운 공기와 밤의 찬 공기를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교가 많아 보이지만, 아주 많이 겁쟁이라고 합니다. 또 귀가 커서 청각이 매우 예민해서 관람객들이 유리창을 두드리거나 소리를 지르면 놀란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사막여우를 위해서 아무리 귀여워도 유리창을 두드리거나 소리는 지르지 맙시다!

 

 

홍학-기린-프레디독-사막여우를 보고, 저희들은 유인원, 사자, 늑대개, 낙타, 코끼리, 코뿔소를 보았습니다. 전부 올리고 싶지만 중요하지 않아서 패스합니다. 다음 지도에서 갈색 화살표 부분이 오늘 방문한 코스입니다. 아이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점수를 따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오늘!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 역시 만족스러운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식물원도 가보고 아직 올리지 않은 곳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멋진 아빠 되세요~~~.

 

참조로 서울대공원안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랜드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2017/01/29 - [여행과 맛집/여행] - [당일치기 여행] 국립현대미술관

2017/01/29 - [여행과 맛집/여행] - [당일치기 체험] 서울랜드 눈썰매장

 

오늘의 여행코스는 산호세에서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관광입니다.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조금은 걱정되었지만, 산호세를 벗어나 샌프란시스코에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Ralph D. Percival 추모 전망대(Memorial Vista Point)에서의 경치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전망대에서 찍은 멋진 사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Ralph D. Percival 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원이었고, 1974년에 술에 취한 차에 의해 사망한 경찰관입니다.

국가를 위해 순직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크지는 않지만 멋진 공원을 만든 미국 사람들의 정성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이런 것이 미국을 세계 일류 국가로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시간 : 2017년 2월 21일 12:49분


출처


Ralph D. Percival : https://www.odmp.org/officer/10526-officer-ralph-d-percival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있어서 애플 본사 방문을 빼 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약간의 거리가 있는 산호세 쿠퍼티노에 있지만, 그곳에 실리콘 밸리가 있어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이베이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IT 기업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애플 본사입니다. 애플 본사를 향하던 길에 새로이 건설하고 있던 Apple Park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 건물에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이 현재의 사옥이고 오른쪽이 곧 입주할 애플 파크입니다. 아마 입주가 끝난 뒤에는 이 블로그의 글이 구시대의 유물이 되겠지만, 남들이 방문하지 못할 곳에 대한 포스팅이기에 행복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애플 본사 앞에서 가족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겠죠? 우리 집 첫째와 할아버지입니다. 아마 우리 집 아이들은 여기가 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솔직히 아빠가 가고 싶던 곳이지, 아이들이 가고 싶어했던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인증샷! '나중에 아빠에게 고마워 할 거야!'라는 마음의 위안을 삼으면서...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과 본사의 모습이 멋지게 어우려지고 있습니다.

아래를 보면 미국 국기, 캘리포니아 주기와 함께 애플사의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또 심심치 않게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이 Infinite Loop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과거 C언어를 공부할 때 배운 무한루프가 어렴풋이 떠 오르지만 이제는 나와 관련 없는 분야이고 의미도 없지만, '멋진 사진'의 배경이 되어 주었습니다.

 

 

자신감 충만하고 당당하게 애플 본사를 방문했지만 애플 본사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 분들은 '선택받은 소수'이며, 저는 그 선택받은 소수가 아니었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애플 본사에 위치한 스토어만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다른 블로거의 글을 보니 들어갈려고 해도 경비원들에게 제재를 당했다고 합니다. 소심한 저는 감히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밖에서 보니 이중삼중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본사가 아니라 스토어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많은 상품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론이지만 저와 제 아내는 각자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살 수 있었기에 흡족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물건은 애플 티셔츠로서 직장 동료들에게 줄 기념품입니다. 색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지만, 애플의 고가브랜드 정책 때문인지 하나에 35달러였습니다.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선물다운 선물을 위해 과감히 결재했습니다.

 

후기이지만 다들 흡족해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 직장동료 중 한명의 배후자가 애플에 근무하면서도 가져다 준 적이 없는 물건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큰 웃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구매한 것은 iPad Pro입니다.

저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제품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 와이프는 iPad를 초기버전부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출산 기념으로 사준 기기이기에 추억이 담겨져 있고 소중하지만 언제까지 추억에 얽매일 수 없기에 과감히 iPad Pro를 구매했습니다. 제 아내도 매우 기뻐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지역은 미국 IT 산업의 심장부입니다. 그리고 그 심장부의 하나인 애플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을 수 없었지만 주차장에서 무엇인가에 집중하면서 연구를 하는 팀들도 볼 수 있었고, 자유로우면서도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애플의 티셔츠와 iPad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애플 본사 스토어 탐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