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미국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보다 그 기간이 조금 깁니다. 2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총 14일입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겠지만, 걱정되는 것은 그 기간 중의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떠났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꼭 그런 꼴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지금 그런 용기는 조금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미국여행 기간 중에, 다들 그리고 당연히 무사하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해외여행자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과거 일본에 갔을 때, 어떤 분의 TV 액정을 첫째가 깨트린 기억이 있고 다행히 우리 아이의 실손보험이 있어 잘 처리된 기억이 있어 보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ㅠㅠ


사전에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다섯 명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솔직히 제가 좀 게으른 것 같습니다. 참조로 기업은행에서 환전을 했는 데, 우대환율을 포기하면 무료로 보험에 가입시켜 준다고 해서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보장한도가 좁고 보상금액도 그다지 높지 않아, 지금 생각해 보면 왜 들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는 좋겠지만, 굳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다면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우대환율을 포기하면서까지...


본론으로 들어와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여행자 보험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어떤 회사의 보험을 들어야 할지 모르기에 안내표시판을 보았더니, H구역에 여행자보험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탑승장 H 구역에 가 보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화재와 조금은 생소한 처브(에이스손해보험)이 있었습니다.

어느 회사의 것을 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줄도 서야 하고 대기시간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처브(CHUBB 에이스손해보험)의 경우 여유롭고 한가해 보였습니다. 고민 끝에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는 삼성화재로 결정했습니다. 


실속, 표준, 만족형 중에서 표준형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험가입 기간 중에 "15세 미만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라고 강조를 하는 모습에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의 죽음을 생각할까요? 또 그런 보험금을 원할까요?  그런데 큰 동그라미를 치면서 기계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에 속이 상했습니다. 물론 손님도 많고 약관을 설명해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부분을 이야기할 때는 조금은 조심스럽고 친절히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여하튼 모든 여행 준비가 끝나고 드디어 미국으로 출국입니다. 과연 어떤 것들이 우리 가족들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까요?




[눈에 쌓인 현충사]

현충사를 직장동료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 소풍으로 가거나, 그냥 가족들과 바람 쐬러 가는 정도지 현충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순신 장군님이 여기서 태어나고 생활하셨구나..." 등으로 알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이순신 장군의 사당으로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은 부끄럽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현충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알게 된 내용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현충사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염치읍하면 경동식당이 떠오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소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가게입니다. 2017/02/09 - [라이프/식당,맛집] - [맛집] 아산 경동식당

 

 

 

아직 날씨가 풀리지 않아서,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눈으로 뒤덮힌 세상이었습니다. 하얀 눈을 밟고 지나가기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을 밟으며, 현충사에 들어섰습니다. 매표소와 같이 보여도 매표소는 아닙니다. 현충사는 전국민 무료입장입니다. 외국인은요? 무료입니다. 하지만 관람은 무료지 교육관을 대관하거나 행사등을 한다면 허락을 받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포켓몬고의 위력을 여기서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 고 게임을 하시는 분은 특히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계신 곳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라...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저 역시 포켓몬이 많아서 몇 마리 잡았습니다. ><

 

 

[현충사]

현충사를 본격적으로 탐방하기에 앞서, 현충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사당입니다. 충무공의 묘소는 현충사가 아니라 현충사에서 북쪽으로 약 9Km 떨어진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충사는 조선시대 이 지역의 유생들의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고자 숙종에게 건의하여 1706년 사당을 건립하고 현충[顯忠 나타날 현, 충성 충]이라는 액자를 하사받습니다. 현충이라는 뜻은 충무공의 충성을 기린다는 뜻입니다. 이 현충사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1868년)에 의거 철폐되고 일제에 의해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1932년 동아일보와 충무공 유적보존회의 노력과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만칠천원을 성금을 모아 현충사를 보수하고 복원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신문기사(동아일보 1932년 5월 29일)을 보면 당시의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복이후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1932년 중건된 옛 사당 뒤편에 새로운 현충사를 건립하였습니다. 아래는 현충사의 지도입니다.

 

 

현충사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입장/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하절기( 3월-10월) 09:00~18:00(입장시간 17:00까지)

 

동절기(11월~2월) 09:00~17:00(입장시간 16:00까지)

 

[현충사 충무문]

 

현충사의 충무문은 1966년 충무공 이순신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정문입니다. 사당의 내외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충무문 왼쪽에 보면 타루비가 있습니다. 이 타루비는 여수 타루비를 복제한 것입니다. 타루[墮 떨어질 타 淚 눈물 루]는 비석을 보면 눈물을 흘린다는 뜻으로서, 이순신 장군의 막하 부하들의 그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만든 비석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타루비에 있는 붉은 색입니다. 과거 일제시대에 찍은 사진에는 붉은 색이 없었지만 안 보이는 글자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붉은 색으로 칠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안 보인다고 붉은 색을 칠하다니 문화재 보존을 위한 마인드가 있는지 참으로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복제본에도 붉은 색을 칠한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현충사 정려]

 

정려는 과거 충신,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직접 편액을 내려 그들이 살던 마을의 입구에 걸어 두던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정려는 후세 사람들에게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정려를 받은 가문은 일종의 훈장을 받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현충사 정려에는 이순신 장군, 조카 이완, 사대손 이홍무, 오대손 이봉상 네 분의 충신과 팔대손 이제빈 한 분의 효자 편액이 있습니다.

 

 

 

현충사 정려를 지나 올라가면 현충사 반송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령이 110년이 넘습니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모습이 참으로 시원스럽고 풍성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반송을 지나 홍살문 근처에서 동료들과 멋진 사진 한 컷! 그런데 나는 누가 찍어주지?

 

 

[현충사]

 

드디어 현충사에 도착했습니다. 이 현충사 역시 1967년에 새로이 건립된 콘크리트 한옥 건물입니다. 옛 현충사를 찾고 싶으면 반송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충사 내부를 보면 이순신 장군의 영정과 함께 조선시대에 사용된 영기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가 벽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 현충사의 편액은 전 박정희 대통령이 쓴 현판입니다.

 

 

 

[현충사 옛 집]

 

현충사 옛집, 바로 충무공 고택입니다. 충무공의 출생지가 어디인지 혹시 아십니까? 충무공은 서울 건천동 지금의 중구 인현동에서 출생하였습니다. 21세 때 보성군수 방진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이 집에 살게 되었고 그의 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았던 곳입니다.

 

 

 

 

 

[현충사 활터]

 

현충사 활터는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코스입니다. 그 이유는 무료로 활쏘기 체험을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점은 안전을 위해서 중학생 이상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운영하는 시기 역시 정해져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꼭 활을 한 번 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아침시간이라서 할 수 없었습니다.

 

 

 

[현충사 연못]

이 현충사 연못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 많은 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날은 날씨가 추워서 여기저기에서 얼음이 멋지게 얼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 연못은 윗 연못과 아래 연못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어류가 있다고 하니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동료들 그리고 우리 집 첫째, 둘째와 함께 간 현충사! 알고 보니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스케줄 때문에 충무공이순신 기념관은 방문해 보지 않았지만 다음을 위해 소중히 간직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족들과 피크닉을 겸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방문일 : 2017년 2월 10일 오전

 

 

 

설날 동안의 게으름을 극복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과 서울랜드 눈썰매장에 갔습니다.

오늘은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여기를 링크)에 이어, 두 번재로 서울랜드 눈썰매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서울랜드는 어느 놀이공원에 못지 않은 많은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물론 최첨단(?)을 달리는 놀이기구는 없더라도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놀이기구를 타는 것은 즐거움이라기 보다 하나의 고통이 아닐까요? (이 부분에서 공감을 표시한다면... 저와 같은 부류입니다. 반갑습니다!)

 

여하튼 추운 날 그리고 새해 두 번째 날부터 놀이기구는 타는 것은 좀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눈썰매장을 집중적으로 이용하고자 계획을 잡았습니다.

 

 

눈썰매장은 서울랜드의 계절시설로서 여름에는 '야외풀장'이 있고, 겨울에는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눈썰매장은 자유이용권 고객이라면 무료이므로, 놀이기구도 타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디가서 눈썰매장 타더라도 몇 만원을 주어야 하는데, 자유이용권 한장으로 눈썰매를 마음대로 탈 수 있다면 남는 장사가 아닐까요? 그것도 서울 근교에서!

 

저희는 카드를 이용해서 매우 저렴하게 들어갔습니다. 자유이용권 주간권이 어른은 40,000원, 청소년 37,000원, 어린이 34,000원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내고 들어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비씨카드의 경우 자유이용권이 12,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비씨카드 말고도 다른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카드가 없고 온라인 쿠폰을 이용하시면 2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온라인 쿠폰도 없다면 정가를 전부 지불하고 입장을 해야 합니다. 현금이 아니라 카드를 권하는 사회라서 조금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할인해 줄 거라면 굳이 자유이용권 금액을 40,000원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자유이용권 가격에 거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눈썰매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름도 '라바 눈썰매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눈썰매장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눈썰매를 깨끗히 청소했습니다. 그런데 1~2번 타니까 썰매는 원래 모습인 것처럼 다시 눈가루로 뒤덮혔습니다. 이 날 스키복을 입고 갔는데 왜 이런 고생을 했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따라 한 것 같습니다.

 

 

눈썰매장은 두 개의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유아코스(길이 55m 경사 14도)가 있으며, 일반코스(길이 120m, 경사 17도)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지만 한 번 타고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 하기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불평이 많다고 하실 수 있지만, 새로 만들어진 눈 썰매장들은 썰매를 에스컬레이터로 운반해 주거나 보행자용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만약 걸어야 한다면 조금은 길을 평탄하게 해서 어린아이들이 쉽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둘째의 경우 유아용 코스를 5번 타고 안 탔습니다. 그 이유인즉 "걷기 싫어요!"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첫째만 일반코스를 10번 정도 타고 눈썰매는 그만 두었습니다.

첫째가 눈썰매를 타는 동안 저와 둘째는 휴게소에서 쉴 수 있었습니다. 눈썰매장 시설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나름대로 쉬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 덕에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의도했던 시간보다 적은 시간을 눈썰매장에서 보낸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베스트 키즈' 실내놀이터에 가서 놀고 오늘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서울랜드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유리합니다. 하지만 눈썰매장만을 이용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조금 무리가 있으며 기후에 따라 실내 놀이기구, 예를 들어 베스트 키즈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눈썰매장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놀이기구도 같이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씨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이 되었고, 벌써 두 번재 날이 되었습니다. 설연휴의 후유증도 있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니 눈치가 보여서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전시장과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갔습니다. 추운 날씨에 하루 종일 눈썰매를 타고 서울랜드 놀이기구에 있는 것이 부담되어서 국립현대미술관도 코스에 넣었습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에 포스팅하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 가족들과 가도 좋은지 간단히 포스팅하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민국의 국립 미술관으로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해 설치된 우리나라의 대표 미술관입니다. 박물관으로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본관이고, 서울관(옛 기무사터), 덕수궁관이 있습니다.

서울관, 덕수궁관은 시내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나,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은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저희야 설날 다음이고 아침 일찍 출발했기에 다행히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으나, 평소에는 어렵습니다. 주차장이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은 지하철 4호선(대공원역)에 내려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가던가, 셔틀버스를 타고 가던가 걸어 가야 합니다. 물론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도 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나, 전시실 별로 유료인 경우가 있습니다.

유료인 경우 현대카드 플래티넘 회원의 경우 50%, 아시아나 일반회원 20% 할인됩니다.

무료인 경우 만 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 그리고 대학생 등입니다.

참조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무료관람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모바일의 경우 보안문제로 인해 되지 안 됩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10시 전에 국립현대미술관을 도착하였습니다.

본래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비 5000원을 내고 주차를 하려고 했으나, 오늘따라 차가 없고 설 다음이기에 혹시나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도 여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저의 기대가 틀리지 않아 편하게 주차[제1주차장]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너스 하나! 동계기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이 무료라고 하니 꼭 기억해 두세요!

 

주차장에서 내려 우리를 맞이한 것은, '고릴라 로봇'입니다. (정식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지은 이름)

생긴 것도 이상하게 생겼는데, 이상한 소리도 났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쳐다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들어 보니까 유치하고 하품(?)이 났지만, 작품을 보면서 이야기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에 미술관에 잘 데려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다음은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도 다 좋았지만...

 

 

돌들의 축제 [조성묵 1986]

 

 

 

평화-99 [김경욱 1981]

 

 

 

발아[백현옥 1986]

 

 

겨울 휴가를 맞이해서 가족들과 함께 충남 태안군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남기었기에 몇 회에 걸쳐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안면도 동작휴양소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 대상식관

▷안면도 동작휴양소 두발 자전거

▷안면도 샛별 해수욕장

▷안면도 꽃게집 시골밥상


그 중에서 먼저 동작휴양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안면도 여행을 계획하고, 어떤 숙소를 잡을까 고민을 하던 중 동작휴양소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작휴양소 관련 조사를 하던 중, 너무나도 놀란 사실은 11평 원룸이 동작주민이라면 23,100원, 다른 지역 주민이라면 36,300원이라는 사실입니다. 숙박비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여행에서 이렇게 싸게 숙박을 잡을 수 있다니...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안면도로 출발하였습니다. 드디어 오늘 묵을 숙소인 동작휴양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과거 폐교된 초등학교를 인수해서 리모델링한 곳이라서, 솔직히 시설이 낙후되지 않았나 걱정도 하였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주차장 공간도 넓고, 만약 부족할 경우 운동장에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족구장, 배드민턴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배드민턴라켓도 빌릴 수 있으니까 참조바랍니다. 하지만 셔틀콕의 경우 조금 낡았습니다. 배트민턴을 하시려고 하시면 셔틀콕을 구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어린이놀이터, 철봉 등의 체육기구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동작휴양소는 본관과 별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과거 초등학교 자리가 본관이고 조금 뒤로 가면 별관 및 노래방 등이 보입니다.



아래는 별관에서 찍은 동작휴양소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강당이고 오른쪽은 본관건물입니다.



동작휴양소에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습니다. 맨발지압로입니다. 짧은 코스인데 직접 해 보니까 결코 짧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의 사진입니다. 11평형을 예약을 했는데, 방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TV 역시 최신형이고, 냉장고 역시 충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방에는 작은 냉장고라서 많이 불편했는데, 동작휴양소의 냉장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불, 배게 등도 깨끗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본관 1층에는 취사시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관 2층에 공동 취사장이 있었습니다. 만약 취사등을 원하신다면 본관 1층 이외를 예약하시면 취사시설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아래는 공동취사장의 모습입니다. 가스레인지 2대, 대형 가스레인지 1대 등이 구비되어 있어 3가족 정도는 거뜬히 함께 조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방 호수별로 밥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해 드실 거라면, 음식 재료와 양념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오늘 저희들은 아기들이 있는 관계로 식당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아기들이 워낙 건강해서 식당에 가면 밥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속 편하게 휴양소에서 공동취사장을 이용해서 베트남 국수와 항정살, 돼지목살, 소세지를 구워서 먹었습니다. 



동작휴양소는 저렴하면서도 양호한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넓은 주차장, 넓은 운동장, 어린이 놀이터, 바베큐장, 운동기구, 맨발지압로, 족구장, 배드민턴장, 노래방, 자전거 시설 등....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동작휴양소에서 상주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2017.01.15. 방문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부산을 떨었습니다. 방학이지만 피아노, 수영장 등 스케줄이 많은 첫째를 위해 오후 4시까지 돌아와야 하기 새벽부터 6시부터 움직였습니다. 물론 아침 9시까지 신북온천에 가야 조조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탄산나트륨으로 유명한 신북온천에 대한 대한 포스팅은 여기를 참조!)

본론으로 돌아와 전곡선사박물관은, 우리가 역사 선생님들로부터 들었던 전설 "그렉 보웬"의 주먹도끼 발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탄강에 놀러 갔다가 거기서 구석기 유물을 발견한 그렉 보웬! 그렉 보웬과 같이 고고학 전공자가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주먹도끼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지만 그렉 보웬의 발견은 우리 고고학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던지게 됩니다. 유럽의 모비우스 학설이 무너짐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천군은 평범한 동네에서 한반도 역사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경기도 연천군(전곡읍 전곡리 176-1)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나 가면서 눈에 잘 띄는 박물관은 프랑스의 Nicolas Desmaziere의 작품입니다.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에도 잘 나와 있지만 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세계에서 작품 설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물관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멋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내부도 멋지지만, 외부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는 선사인의 모습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숨겨져 있는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해서 입장을 하였습니다. 이 날은 제가 외국손님을 모셨는데, 영문으로 된 설명서만 있어서 제가 통역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박물관에 여유가 있다면, 아니 여유가 없더라도 다양한 언어의 팜플렛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 요금인데 어른은 4000원, 초등학생·청소년은 2000원입니다. 기타 우대혜택(할인혜택)은 경기도도민, 지역주민 등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관람동선을 설명하면 입장권을 구매한 곳이 지하 1층이고, 주 관람 장소는 1층입니다. 그리고 1층 관람이 끝나면 지하 1층을 통해 퇴장합니다. 지하 1층에는 3D 영화관, 수유실이 있고, 1층에는 전시실, 교육실이 있고, 출구쪽 지하 1층은 현재 금강산 관련 특별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는 "전고리 사람들"이라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전곡리에서 주먹도끼를 만든 호모에렉투스의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주먹도끼를 사용한 사람들이 우리의 선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선조는 호모 사피엔스이고 전고리 주먹도끼를 사용한 사람들은 호모 에렉투스였습니다. 오늘의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왜?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호모 에렉투스였을까요? 그 내용은 방문하시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3D영화 감상을 마치고 1층 전시실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미이라입니다. 5000년전의 미이라인데, 이름은 외찌입니다. 여기서 외찌를 보게 될 줄을 몰랐지만, 보아서 반가웠습니다. 물론 복제품입니다. ^^

외찌는 1990년 초에 알프스에서 발견된 미이라인데, 일명 얼음인간이라고도 합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이라로서 역사상 그 가치가 높지만, 발굴과정에서 조난자의 시신이라고 판단하여 제대로 발굴되지 못한 비운의 미이라입니다.


 


 

외찌이외에도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우리 둘째가 맘모스 뼈를 열심히 바라 보았습니다. 어떤 생각으로 보았을까요?


 


 

여기는 고고학 체험실이라서 다양한 체험물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세형도검과 비파형동검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실망이었습니다. 외찌, 고생물, 유물 등 도대체 전곡리하고 무슨 관계인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한 혼란은 기념품점인 뮤지업샵을 지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뮤지업샵을 지나고도 전곡리 유적과 관계없는 이탈리아의 미이라 두 점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혼란은 상설전시실에 들어가면서 없어졌습니다. 시간여행의 테마에 맞추어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는 다양한 주먹도끼입니다.


 

이 사진은 맘모스 뼈로 만든 집입니다. 도대체 몇 마리의 맘모스를 사냥해야 이런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분명 보았는데 기억에 남지 않네요. ㅠㅠ



 

특히 유물 중에서는 기억에 남는 것은 유인원부터 시작해서 어떤 진화과정을 거쳤는지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다양한 벽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암석을 전시하고 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음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유물입니다.


 

 

상설전시실 옆에는 교육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책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참조로 주먹도끼를 만드는 모습을 시연하지만 ,평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주말에만 운영되어 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이 돌들을 만져 보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날카로웠습니다. 주먹도끼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층 상설전시실을 보고, 지하 1층으로 내려 갔는데 거기서는 금강산 관련 특별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금강산에 대해 공부하고 재미있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서울의 중심인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남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산은 우리 서울의 중심이며, 매우 의미가 깊은 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봉하고, 호국의 신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남산에는 국사당(무속신당으로 이성계와 무학대사 및 여러 신장을 모심)이 있었습니다. 일제는 이러한 남산의 국사당을 인왕산으로 옮기고 그 터에 조선신궁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사진은 과거 조선신궁(출처 : 神奈川大学非文字資料研究センター)의 모습입니다. 




광복이후 조선신궁을 없애고 여러 용도로 이용되다가 1970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개관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노후화 되고 협소하여, 2010년 새로운 기념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게 되니, 마치 역사의 한복판에 선 것과도 같이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과 몇 십년전까지 조선신궁이 있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2층 : 강당

지하 1층 : 중앙홀, 제1전시실, 종합영상실/세미나실, 뮤지엄샵

지상 1층 : 제2전시실, 자료실, 사무실

지상 2층 : 제3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추모실

참조로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총 12개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동맹 12인을 기린다는 의미이니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주변에는 안중근 의사의 여러 유묵(생전에 남긴 그림이나 글씨)들이 돌에 남겨져 있었습니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안중근의사답게 다양하고 멋진 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아래 사진에 있는 '최후의 유언'입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죽는 순간까지 조국의 국권 회복을 그리던 안의사의 모습이 눈에 새겨집니다.


이러한 안중근의사의 유묵을 지나 기념관으로 향하면, 입구에는 또 다른 유묵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러한 글들을 지나 들어가면 중앙홀에서 안중근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1층은 '민중의 등불 안중근' '안중근 의사와 시대적 배경' '안중근의사의 출생과 가문의 독립운동'에 대해 소개되어 있습니다.

먼저 안중근 의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면, 안중근 의사는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부터 시작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말타기와 활쏘기 솜씨가 뛰어났던 그는 16세 때 동학군의 공격을 물리치고, 19세 때 천주교에서 세례(세례명 토마스)를 받았습니다. 이후 20대 때 안목을 넓히고 삼흥학교를 설립 후 돈의학교를 인수하는 등 교육운동에 힘썼습니다. 30세 때 의병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09년 31세 때 동지들과 왼손 약지를 끊어 단지동맹을 맺고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였습니다.


30년 남짓한 짧은 인생이지만 결코 짧은 인생이라고 할 수 없는 업적을 남기었습니다. 과연 안중근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런 안중근의사의 업적은 그의 가족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의 아버지인 안태훈과 어머니 조마리아를 포함해 그의 가문이 모두 독립운동에 매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표현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명성과 권력에 부합되는 책임이지만 그의 가문은 그들의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런 점이 대한민국인이 안중근과 그의 가문을 존경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입장도 있습니다. 안중근의 아들 안준생의 친일행위,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독립운동을 하지 않으면 친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독립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는 말도 이해가 한편으로는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가설이 설사 사실이라고 해도 그들의 노력과 헌신이 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존경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2층에는 '천주교와 국내활동' '해외활동과 의병투쟁' '동의단지회'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안중근의사 하면 단순히 하얼빈에서의 의거만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업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활발한 계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07년의 국채보상운동 등에 활발히 참석합니다.

이후 국외 망명을 떠나 항일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1909년 뜻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단지동맹을 맺고 '국가를 위하여 몸을 바치고 일심단체하여 국권을 회복'하자고 굳게 다짐합니다.


3층에는 그 유명한 하얼빈 의거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잘 아시는 내용이기에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왜 안중근의사는 이토히로부미를 총살했을까요? 그것은 안중근의사가 말씀하신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의 '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

○ 교육을 방해한 죄

○ 동양평화를 깨트린 죄

○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

○ 군대를 해산시킨 죄

○ 철도 광산 살미 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경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 무산한 것처럼 위로 일본 천황을 속인 쇠

○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 5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

○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 한국의 황제를 폐위시킨 죄

○ 한국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 제일은행권 지폐를 강제로 사용한 죄

○ 일본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


최후의 순간까지 떳떳했던 안중근의사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숭몬시문을 바쳤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백범 김구 선생님의 '知難行易(지난행이)'입니다. '지난행이' 즉, '행하는 것은 쉽지만 아는 것은 어렵다'라는 뜻인데 얼핏 보기에는 아는 것은 쉽지만 행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또 그런 말 '知易行難(지이행난)'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사색과 고민을 통해 얻은 지(知)입니다.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지' 다시 말하면 믿음을 가지는 것이 쉬울까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은 안중근의사의 죽음을 안타까워 한 것입니다.


제3전시실을 마치고 나오면 기획전시실에서 그의 유묵작품들과 함께 체험전시실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라면 체험전시실에서 ○X퀴즈, 엽서 만들기, 유묵 찍어보기 그리고 고마움 표현하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 내용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안중근의사의 남산 기념관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관람하던 어떤 사람이 아이에게 일본 욕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안중근의사 박물관은 안중근의사의 업적과 독립의 소중함 그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한 곳이지 맹목적으로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균형감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관람안내

하절기(3~10) 10:00~18:00

동절기(11~2) 10:00~17:00

종료 1시간 전에 입장마간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경우 다음날 휴관) 11, 설과 추석 당일 휴관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남산공원 주차장

가족들과 주말을 활용해서 신북리조트 스프링폴에 다녀왔습니다. 


 

신북온천은 중탄산 나트륨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의 건강도 생각하고 휴식도 취할 것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신북리조트(http://sinbukresort.co.kr 031-536-5025)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좀 더 여유로운 토요일을 즐기기 위해, 금요일 오후 4시경에 출발하여 신북리조트 근천에 있는 신북온천에서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머물렸던 신북온천의 경우 100%온천수라서 그런지 밤에 목욕할 때,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온천에 대한 일가견이 있는 아내도 온천수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시트 등의 위생상태도 좋았지만, 방에 있는 소형 냉장고가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머무르게 된다면 냉장고의 상태 꼭 체크 바랍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저와 첫째, 둘째는 걸어서 신북리조트로 향했습니다. 걸어서 신북온천 호텔로부터 1분이면 신북리조트 입구에 도착합니다. 사진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매우 신나서 뛰어가고 있습니다.


 


신북리조트에는 「나마스떼 글랭핑 파크」가 있습니다. 여름에 사용되는 캠프장 같습니다. 이용해 보지 않았기에 포스팅에서는 패스합니다.


드디어 신북리조트가 보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매우 아담하고 이쁩니다.

가격은 온천, 찜질방, 수영장 포함해서 27000원입니다. 하나 카드는 상시 35%할인입니다. 저의 경우 쿠팡에서 약 만오천원 정도 주고 자유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들어가면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습니다. 참 일반적으로 캐러비안과 같은 수영장에 들어갈 때, 음식물 확인을 하지만 여기서는 없었습니다.


 

저는 신발장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는데 사진과 같이 파란색은 남자이고 빨간색은 여자입니다. 저와  같이 헤매지 마세요 ㅠㅠ


 

일반매점과 수영복매장이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여자대온천장이며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남자 탈의실 및 남자대욕탕이 보입니다.


 

 

 

 


여기서 잠깐 온천수의 효능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는 갱년기 장애, 노화방지, 피부미용, 피부회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관절통, 신경통, 동맥경활증, 간기능개선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스프링폴 안내판] 



 

우선 탈의한 후 우리가 향한 곳은 온천수영장(?) 입니다.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익사이팅한 곳을 원하는 분은 비추이지만,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추천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야외에 파도풀 등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노천  온천 수영장입니다. 저희들은 거기서 거의 한 시간 이상 보냈습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일요일 오후부터 첫째, 둘째가 감기로 고생했습니다. ㅠㅠ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온천을 하였습니다.  온천 대욕장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대욕장의  시설은 제 경험상 최고 수준입니다.



드디어 점심시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신북리조트  방문기를 정리하면 

★ 겨울철에는 온천만 즐기고 주변 허브아이랜드나 소요산을 구경

★ 유아 동반 가족의 경우 수영장과 찜찔방 등을 이용해도 무난

★ 티켓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하나카드를 활용

★ 식당은 구내식당을 이용하셔도 가격대비 만족!


⏩ 접근성 : 1 2 3 4 5

⏩ 환   경 : 1 2 3 4 5

⏩ 시   설 : 1 2 3 4 5

⏩ 음   식 : 1 2 3 4 5

⏩ 만족도 : 1 2 3 4 5

⏩ 재방문 : 1 2 3 4 5 (온천만 볼 때는 5)


여행일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입력일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행복나눔콘서트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티켓 2장만 당첨되어서, 가족 전부가 들어갈 수 없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행복나눔콘서트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하는 콘서트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가 3번째 행사입니다. 행복나눔콘서트는 모두에게 뜻 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을 주며, 무엇보다 우리가 낸 참가비 10,000원(2인 기준)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출연자들의 다양한 재능기부가 있었습니다. 물론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도 있습니다. 야호~~~

 

출처 : 한국교직원공제회 이벤트 게시판 http://www.ktcu.or.kr/index.jsp

 

행복나눔콘서트는 The-K 호텔(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자동차로 운전했지만, 양재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셔틀버스에 대한 내용은 맨 아래의 내용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건물이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또한 부지도 굉장히 넓어서 포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 강남 양재동인데.... 우와~~~




주차장에 도착한 후에 티켓을 받았습니다. 티켓은 우리 첫째가 추첨했는데, 위치가 맨 뒤...들아 다음에는 이 아빠가 할께. ㅠㅠ



티켓을 수령하고 호텔 주변의 산책로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바람되 쐬였습니다. 산책코스도 이쁘고 건강 자갈밭(?)은 아주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래는 셔틀버스 타는 곳입니다. 호텔 정문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나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 노선도와 시간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호텔 http://www.thek-hotel.co.kr/main_sh.asp

남대문시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러 갔던 날  가족(2/1000 여행)들과 함께 숭례문을 방문하였다.




숭례문은 도성의 남쪽에 있다하여 남대문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태조 5년(1396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 (139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세종, 성종 때 수리공사가 있었으며  2008년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석축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새로이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복판에서 600여년간 세월의 풍파를 겪었다고 하니 숙연해 집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에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군과 파수꾼 4명이 매일(월요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숭례문 정문에서 보초를 서면서 도성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덕수궁 대한문에서 근무하는 왕궁수문장과 수문군, 취타대는 덕수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마치고 매일 오후 4시 정도에 숭례문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운 좋게 덕수궁의 왕궁수문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만세~~~! 앞으로도 멋진 교대식을 부탁합니다. 



멀리 숭례문의 모습과 초군[성문을 지키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넓은 공터라서 탁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과거의 숭례문의 모습을 퍼 왔습니다.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저는 사극을 많이 봐서 그런지 드라마 장면이 많이 떠 오르더라고요.




출처 : 위키피디아


숭례문의 홍예문(무지개 모양의 중앙 톨로) 천장 사진입니다. 부실복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과거 사진을 보았을 때 복원이라기 보다는 새로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우리 아이들 사진 찰칵!



군데 군데 좌우성곽을 복원했다는 느낌이 드는 모습입니다. 저는 검은 색의 모습을 보고 마치 손 바닥과 나무가 생각났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성곽을 축성할 때 비스듬하게 축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구에 있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안내서와 관리사무소의 모습입니다.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




숭례문 교대식에 대한 나의 생각


1. 쉽게 볼 수 없던 행사라서 더욱 좋았음. 차후 확대를 하는 것 보다는 희소성을 유지!

2. 교대식의 희소성을 유지하면서, 다른 행사를 추가하면 좋을 듯함. 

   예를 들어, 기우제, 기청제, 임금행사 등

3. 교대식의 내용은 전통을 유지하면서, 전문성 함양



숭례문 일반정보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관람시간 : 09:00~18:00

  - 동절기 09:00~17:30 12월~2월

  - 하절기 09:00~18:30  6월~8월

▶편의시설 : 관리사무소, 화장실, 한양도성 스탬프



숭례문 안내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한양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다. 그 후 세종 30년(1448), 성종 10년(1479), 고종 연간에 큰 수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매일 밤 인정(10시 무렵)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4시 무렵)에 문을 열었는데, 이 때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 때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곤 하였다.

석축 위에 세워진 중층 누각은 장식이 간결하고 내부 구조가 건실하여 조선초기의 건축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는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으며,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1961년부터 1963년 사이에 해체보수를 하였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사건으로 크게 훼손되어 2013년 4월까지 복구하였으며, 이 때 좌우 성곽도 함께 복원하였다. [출처 : 숭례문 안내판]



출처


과거 숭례문 사진 : https://ko.wikipedia.org/wiki/숭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