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가족과 1000번 여행의 첫걸음 귀한농부학교!

 

내 인생의 버킷리스 중의 가장 비중이 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1000"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이 미약했지만 제가 가족들과 많은 여행을 다니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물론 제가 지금까지 여행을 안 간 것이 아니지만, 일기나 앨범 등이 없으니까 실감이 나지 않더라고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파주에 있는 쇠꼴마을 귀한농부학교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요.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6이며 전화는 031-959-0123입니다.

 

가족들과 맨 처음 한 것은 배꽃빵 만들기였습니다. 솔직히 어제 회식을 해서 빵 대신에 라면이 먹고 싶었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패스~!  본론으로 돌아와, 배꽃빵은 빵 반죽을  만들 때 물 대신에 배즙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빵이 더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참, 쇠꼴마을에 있는 거의 모든 나무가 배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단팥과 밀가루가 준비합니다. 밀가루는 만들어진 반죽으로 모양을 낼때 더 쉽게 모양을 내고, 손에 반죽이 붙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동그랗게 만듭니다. 그리고 평평하게 한 후에 안에다가 단팥을 넣고 모양을 만듭니다.

 

 

 

 

굉장히 창의적이고 멋지게 만들었죠? 우리 애들이 호빵맨을 좋아해서요. 완성된 배꽃빵은 이제 오블으로~. 뗏목타기, 미니동물원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촌장님이 날씨가 춥다고 연꽃차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우와~, 드라마에서 보았지 오늘 처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촌장이 가지고 오신 것은 여름에 수확한 연꽃과 뜨거운 물과 넓은 그릇입니다.

넓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연꽃을 넣습니다. 그리고 꽃잎을 하나하나 피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분홍색 꽃이 점차 하얗게 되면서 차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참! 맛은 어떨까요? 제 아내는 맛있다고 하고, 애들은 조금 먹고 안 먹더라고요. 저의 경우 항상 동심에 젖어 사는 사람이라 애들과 같더라고요. 여하튼 너무 잘 먹었습니다.

 

 

 

연꽃차로 몸을 덥히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뗏목타기입니다. 8월달 정도면 연꽃사이에서 풍류를 느낄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뗏목을 타고 도착한 곳은 미니동물원! (거창하게 이야기했지만 뗏목은 조금 타고, 더 많이 걸었습니다. ^^) 참 가다가 고라니 똥을 발견했습니다. 촌장님 말씀에 따르면 고라니가 내려와서 일(?)을 보고 간다고 합니다. 참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벤츠도 있었습니다. 어떤 벤츠인지는 사진을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각설하고, 미니동물원은 말 그 자체로 작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니 피그, 개, 사슴, 염소, 토끼 등이 있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너무 넓고 볼 것이 많아서 힘드는데, 쇠꼴마을 미니동물원은 작아서 그런지 더 정이 들고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염소가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웃는 모습에 괜히 풀 한번 더 뜯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새끼 강아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강아지도 분양한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가 필요하신 분은 촌장님에게 잘 말해 보세요. 혹시 아나요? 공짜로 하나 줄지. (나도 가지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ㅠㅠ)


 

 

 

동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식물원입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고 무엇보다도 나올 때 첫눈이 내렸습니다. 식물원에 관련된 내용은 쇠꼴식물원이라는 이름으로 포스팅했습니다. 너무 내용이 많아서 여기서 적기에 좀 어려웠습니다.

 

 

 

 

즐거운 오전 일정을 마치고 간 곳은 식당입니다. 차림표는 아래와 같이 화려합니다. 먹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저희는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왜? 비빔밥을 먹었는지 궁금하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지만 너무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조금 쉬고 내려가니까 아래와 같이 배꽃빵이 완성되었습니다. 금방 구워 나와서 그런지 너무 맛 있더라고요. 특히 둘째가 너무 너무 잘 먹었습니다.

 

 

즐거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쇠꼴마을에는 월별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11월 행사입니다. 만약 방문하신다면 쇠꼴마을 홈페이지(http://joyr.com)를 방문해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접근성 : 1 2 3 4 5

⏩ 환   경 : 1 2 3 4 5

⏩ 시   설 : 1 2 3 4 5

⏩ 음   식 : 1 2 3 4 5

⏩ 만족도 : 1 2 3 4 5

⏩ 재방문 :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