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 한명 한명 모두가 개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의 경우 첫째는 바둑과 야구, 둘째는 낚시 그리고 막내는 중장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많이 손이 가고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을 맞이해서 둘째가 낚시를 가자고 하도 졸라 토요일(8월 19일)에 한강에 갔으나 낚시줄이 끓어지는 바람에 가지고 있던 유일한 루어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허탕을 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낚시줄이 끓어지는 것도 저희 탓인지 둘째는 계속 낚시를 가자고 조르고 비가 오는 바람에 실내 낚시터를 가기로 했습니다. 꾼 낚시 Cafe 는 나름대로 유명한 실내낚시터입니다. 이후에 포스팅하겠지만 가족단위, 연인단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꾼 낚시 카페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꾼 낚시 카페는 신촌역 근처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21(02-363-6606)입니다.

 

 

 

꾼 낚시 카페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록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신촌에 위치해 있고, 시설도 잘 정비되어 있고 낚시를 위한 장비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 원두커피와 컵라면도 원하시는 분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낚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참으로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오늘과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은 강추~ 입니다.

 

 

꾼 낚시카페 영어시간은

 

■ 평일 : 오후 12시부터 새벽 3시

■ 주말 : 오전 12시부터 새벽 3시

 

※ 평일은 오후 12시부터라고 적혀있는데, 그럼 자정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3시간만 영업을 한다는 것이 조금 이상합니다. 아마 표기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 

 

 

꾼 낚시카페 입장료(입어료)는 시간당

 

■ 일반 10,000원

■ 여성 9,000원

■ 학생(초중고등학생) 8,000원

 

※ 한 시간이 지나면 10분당 1,500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현금가이며 현금이 아닌 카드의 경우 11,000원이 됩니다. 또한 저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둘째를 데려갔지만 초등학생 비용을 받았습니다. 아마 학생이라는 기준은 낚시대를 주는가 안 주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영수증을 보니까 여러 유명인들이 방문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영수증은 강호동, 이경규의 영수증이었습니다.

 

 

꾼 실내 낚시터는 지하에 위치해 있음에도 환기도 잘 되고, 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시설은 물론 휴식공간, 화장실, 세면대, 흡연실 등까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형뽑기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 낚시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낚시터가 처음이라서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모르고 가더라도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낚시대를 고르고

☆ 낚시대 손잡이에 걸려 있는 낚시바늘을 뽑습니다.

☆ 다치지 않게 낚시바늘을 오른손으로 잡고 준비된 미끼를 끼워 줍니다.

☆ 미끼가 끼워진 낚시바늘을 물 속에 넣어 줍니다.

 

 

참으로 간단하죠?

물론 몇 가지 빠진 것이 있지만 직원분이 친절히 가르쳐 주시니까 설명 부탁한다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수의 TIP도 한번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니까, 꼭 보시기 바랍니다.

 

 

직원분이 낚시에 대해 설명한 뒤에 수건과 먹이가 담긴 재털이(그릇 용도)를 줍니다. 수건은 물기를 닦거나 물고기를 손으로 잡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일요일 개장한 뒤에 바로 입장을 해서 손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떠날 때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급적 개장 바로 직후에 가시는 것이 편합니다.

여기서 팁! 늦게 가시면 고기들이 배가 불러서 잘 안 온다고 합니다. (Believe or not!)

 

 

꾼 낚시 카페의 실내 모습입니다. 수조가 보이고 휴게공간 및 상품등이 전시된 곳으로 구분됩니다.

 

 

드디어 낚시 시작입니다. 저희 둘째가 심각한 얼굴로 낚시를 합니다. 낚시대 끝을 물 속에 담그고 형광찌가 올라 온 모습이 마치 전문 낚시가와 비슷합니다.

 

 

둘째의 노력 덕분인지 오늘 입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말 그대로 입질대박입니다. 아래는 첫 입질입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인데 향어로 추정되고 다섯 손바닥 크기였습니다. 힘도 좋아서 잡기 쉽지 않아지만 손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잡은 물고기는 아래와 같이 1번, 2번, 3번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범위게임, 끗수게임이 뭔지 잘 모르고 했습니다. 그런데 큰 고기는 범위게임, 작은 고기는 끗수게임을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번 물고기 무게를 측정하는 상자에 물고기를 넣을 때 물고기 방류 구멍이 닫혀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앞 사람이 물고기를 풀어주고 손잡이를 내려 방류 구멍을 닫아야 하는데 그냥 열어 놓을 경우 물고기는 바로 물 속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꼭 방류 구멍 확인 바랍니다.

 

 

끗수게임을 하면 아래의 화면과 같이 상품이 주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런 끗수게임은 계속해서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경쟁을 해서 더 좋은 상품을 받아가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물고기를 잡고 포인트가 모이면 아래와 같은 상품들을 선택해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이 날 저희는 저와 둘째가 낚시를 해서 6,000포인트를 획득해서 포켓몬 양말 두 컬레를 받았습니다. 비록 소소한 상품이지만 둘째가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비 오늘 날임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갈망했던 둘째를 위해 방문했던 꾼 낚시 카페는 지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기는 물론이고 여러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입질도 잘 되고 향어와 같은 큰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잡은 물고기를 다시 풀어주는 과정에서 범위게임, 끗수게임 등을 도입하여 잡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하여 잡은 물고기의 무게만큼 상품을 주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 데이트할 장소나 낚시를 하고 싶은 분들은 꾼 낚시 카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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