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매우 더운 날씨였습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도 저는 아내는 저에게 부탁 아닌 부탁(?)으로 롯데백화점에 있는 물건을 주문하였습니다. 가정의 평화가 나의 안위와 직결하기에 웃으면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어렸을 때 제 누나하고 먹었던 충무 김밥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명동 충무김밥 가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충무 김밥은 왜 밥과 반찬을 따로 줄까요? 또 언제부터 유명해 졌을까요?

충무김밥이 우리에게 소개된 것은 1981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풍 81(1981. 5. 28 ~ 6. 1에 여의도 광장에서 진행된 문화행사)에서 충무김밥이 매진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또한 충무 김밥은 지금의 통영이기에 날씨가 덥기에 보통 김밥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 기억과 다른 위치에 있었지만, 길찾기 어플을 이용하여 겨우겨우 찾아 갔습니다.

 

 

일단 건물하나가 전부 충무김밥 가게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충무김밥을 포장해 가려는 사람들로 복잡했습니다. 저는 일층에 자리가 없어서 이층에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이층에 2인석이 하나 남아 거기에 앉아 충무김밥 하나를 부탁했습니다.

 

 

김밥 하나에 8,000원이었습니다. 김밥 10개와 무 김치, 오징어 무침, 멸치국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멸치국물은 그냥 여기에 국수를 넣어 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오징어 무침은 매콤하지만 단 맛과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식감 역시 뛰어났습니다. 또한 무 김치 역시 조금은 매웠지만 김밥과 잘 어우려 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충무김밥! 중독성 있는 오징어 무침과 무 김치 그리고 김밥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가게입니다. 물론 8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지만 명동 한 복판에 있고 김밥을 제외하고 리필이 가능하기에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가   격 ★★★★

▶위   생 ★★★★

▶만   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