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부침개는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을 돋우는 음식입니다.

추억과 즐거움이 있어 우리를 만족하게 해 주는 빈대떡! 하지만 맛있는 빈대떡 가게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주는 가지 못하지만 아주 맛있는 부침개 가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빈대떡 가게는 조그만 '포장마차'입니다. 이수역 14번 출구를 나와 뒤를 돌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게문을 열지 않는 경우도 많고, 가게를 열어도 손님이 많아서 부침개를 사는 것은 레어템 획득과 비슷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해물부침개와 김치부침개 3,000원으로 메뉴가 매우 간단힙니다.

이 날은 우리집 첫째가 먹고 싶다는 김치부침개와 둘째를 위한 해물부침개 두 개를 샀습니다.

 

 

김치 부침개가 맛있는 소리를 내며 익고 있습니다. 누가 말하던데, 비오는 날 부침개를 먹는 이유가 '부침개 익을 때 나는 소리'와 '빗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연상시켜 먹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와 같이 말입니다.

 

 

완성된 김치부침개입니다. 2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다음은 해물부침개입니다. 둘째가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해서, 특별히 사 가는 것입니다.

 

 

완성된 해물부침개입니다.

참으로 먹음직스럽고 맛도 좋았습니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푸짐하고 맛있는 이수역 부침개!

몇 번 허탕을 치고 구한 부침개라서 그런지 정말로 꿀맛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포장마차라서 바로 먹을 수 없어 집이 가깝지 않다면 식은 부침개를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강력히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주머니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가게 해 주시어, 30년 손맛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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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직장생활 등을 시작으로 해서 글쓰기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글을 쓸 때, 미친듯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글을 쓸 수 없습니다. 물론 영감을 받는 날과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글 쓰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끓임없는 도전이라고 생가됩니다.

 

제가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핑크팬더' (본명 이재범)가 쓴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입니다.  그의 블로그에 가 보면 1800여개 이상의 글이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글을 적은 그의 모습을 볼 때, 블로그를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좋은 모범이 되고, 그의 경험과 노하우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글의 목차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구구절절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은 재미도 없고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본인이 기억하는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것을 시작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글 쓰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기우가 아닐까?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어떤 주제, 목적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어떻게 써야 할까?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소재 : 쓰고 싶은 것을 쓰고 일상의 내용이면 충분하다. 

■ 목적 : 무엇인지 생각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글을 쓰면 된다.

■ 대상 : 불특정 다수이지만 가족, 친한 친구에게 쓴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 쓰기 

- 즐겁게 쓰고, 퇴고 또 퇴고를 하면 된다. 

- 글쓰기의 신이 강림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꾸준하게 쓰고 또 써라.

■ 기법

- 제목은 섹시하게

-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 중복된 단어를 제외하기

- 접속사는 가급적 사용 안 하기

- 인터넷 언어와 은어는 사용 안 하기

- 글을 씀과 동시에 소리내어 읽어보라

■ 조언 : 글 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노력하면 된다. 완벽한 글을 없기에 자신이 만족하면 된다. 부족한 점은 좋아하는 글을 베끼며 실력을 키울 수 있으며 영화, 드라마, 책 등의 리뷰를 통해서도 조금씩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블로그의 경우 글쓰기에 있어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충분히 활용하자.

 

[기억 하고 싶은 말]

하루아침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글을 쓰는 것도 똑같다. 아주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진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단 하나만 실천하면 된다. 그 비법은 글을 쓰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이재범 41)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폄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아직 아무런 실적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는 것이다. 자신을 존경하면 악한 일을 결코 행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손가락질당할 행동 따윈 하지 않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상에 차츰 다가가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타인의 본보기가 되는 인간으로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능력이 된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를 존경하라. (니체, 이재범 86) 

사람들이 듣고 싶은 것은 당신의 이야기다.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만 할 수 있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이재범 146)

■나는 나의 과거와 가족에 대한 추억, 현재의 삶 등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한다. 나는 그런 기억에 빠져 거기에서 글을 끌어낸다.(시바다 도요 柴田トヨ)
나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쓰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글을 쓰고 싶다면, 정말로 뭔가를 창조하고 싶다면, 넘어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앨레그라 굿맨 Aleegra Goodman)
글쓰기를 시작할 때까지는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글쓰기를 통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애니타 브루크너 Anita Brookner)
명확한 사고에서 명확한 글이 나오는 게 아니라 글을 쓰다 보면 포현된 문자들이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사라의 생각에 침투해 문자가 오히려 명확한 생각을 유도한다.( 조지프 윌리엄스 Joseph Williams)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오로지 내가 모슨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을 보고 있으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고 싶어서다. (조앤 디디오 Joan Didion)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구에 속삭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  Terry Tempest Williams)

 

 

[나를 되돌아 보며]

 

아직까지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있는 큰 부담이었다. 왜 그럴까? 완벽하기를 원했던 나의 모습 때문이었다고 본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블로그가 문학작품이 아닌데 왜 그렇게 부담을 가졌을까? 그냥 쓰자! 내 블로그의 목적은 내 인생의 기록이고 내 가족들에게 남겨 줄 아빠의 이야기이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지, 잘 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나 자신을 스스로 검열하며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내용을 쓰면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등등 독자들을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글을 쓴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을 보지 않고, 또 댓글도 별로 달지 않는 상태 즉 사람들의 관심 밖의 상태이다. 왜 걱정을 할까? 

 

'나를 되돌아 보며'가 조금은 산만하게 써져 있습니다. 다시 보아도 바꿀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그냥 두겠습니다.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이 책을 통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음의 확신을 준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야구를 좋아하십니까?

저는 솔직히 운동을 잘 하지 못하고 보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라고 할까? 프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못할까? 아니 비슷하게도 못하는 이유가 뭘까?' 등으로 자아비판 아닌 자아비난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나 역시 잘하는 운동을 만들기 위해서 탁구도 배우고 여러 운동에 도전 아닌 도전을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다지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어제 보러 간 넥센-두산 경기 역시 우리집 첫째 아들을 위해서 간 곳이지, 제가 좋아서 간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도 가 보았지만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번에 두산경기에 한 번 데려간 뒤로 첫째 아들이 야구경기만 보고 틈만 나면 야구장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또 멋진 아빠가 되고 싶다는 욕심에, 아빠와 함께한 추억을 주고 싶다는 욕심에 야구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짜릿한 역전승의 기쁨을 선사한 넥센-두산 경기는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함께 두산팬들과 응원하면서 느꼈던 하나됨과 몰입감을 제 기억을 더욱 더 선명하게 할 것입니다.

 

[넥센-두산 경기]

최초 넥센에게 3점을 내 주고 시작한 게임은 8회말까지 뒤지고 있었습니다. 4회말 국해성, 김재환의 활약으로 1점을 얻고 7회 말 오재일 선수의 솔로홈런으로 2점까지 추격을 해 갔지만 사실상 역부족인 상태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포자기한 순간 두산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역전의 기회가 온 것입니다.

 

허경민의 우안타와 넥센의 악송구로 무사 2,3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진호가 고의사구로 출루했습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어 갔습니다. 두산 응원석에서는 목놓아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드디서 이우성이 등장했고 팬들을 더 큰 목소리로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마지막 기회 2사 만루 상황 '김재환'이 등장하였습니다. 마지막이기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응원했고 그는 우리들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그는 2타점 우안타를 날렸습니다.

 

순간 응원석은 광란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끓어 오르는 흥분을 자제시켜며 촬영한 응원석의 모습입니다.

 

 

야구를 싫어하던 저에게 새로운 세계를 선사한 두산과 넥센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고, 이런 기회를 준 저희 첫째 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족과 함께 외치고 즐거워하는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들도 가족과 함께 야구장이 아니더라도 같이 하나를 향해 소리쳐 부르고 하나될 수 있는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이 어떨까요? 공감하신다면 공감 꾸~욱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 투자원칙" "3000만원으로 강남에 투자하는 비책 대공개"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문구의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표지에 있는 저자 전은규 씨의 웃는 표정에서 뭐라고 해야 할까요 자신감을 엿보았다고 해야 할까요?

 

저자 전은규는 현재 6만평의 토지를 투자하고 있으며, 수익형 부동산을 10채 소유하여 수익형 부동산으로만 약 1000만원의 월수입을 올리는 투자가입니다. 벌을 쫓으면 꽃밭에서 놀고, 산삼을 캐려면 산에 가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 이러한 분들이 없다면 간접적이라도 그들의 책, 방송 등을 찾아 보고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럼 의미에서 전은규 씨의 책은 그의 다양한 경험에 바탕하여, 부동산 투자에 있어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꿈꾸고 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실물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의 주요 내용]

책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수익형 부동산은 무엇일까요? 수익형 부동산은 매매 등을 통해 차익을 실현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월세 등의 수입을 얻음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의 부동산입니다. 이러한 수익형 부동산을 어떻게 투자하고 관리할지에 대해 이 책의  태반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 1장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첫걸음에서는 부동산 투자는 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며 보편적인 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부자가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했기 때문이라고 설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위한 기초적인 내용 수익형과 차익형의 차이, 수익형부동산의 종류, 주택의 종류, 아파트의 가치,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분양권과 입주권의 차이를 알았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분양권이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차후 입주할 수 있는 권리

★ 입주권이라 재개발 조합원, 개발구역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 차원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입주권

 

제 2장에서는 과대광고 된 물건들과 모델하우스 효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어떤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주택 임대사업자의 장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 3장에서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임대관리는 필수불가결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역설에 그치지 않고 공인중개사 사무실 활용법과 전문 임대 관리 회사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 너무 방대하고 어려운 질문 같지만, 수익형 부동산을 노리는 우리들과 같은 사람들에게 있는서 주요 트렌드는 '소형, 월세'이며, 이에 대해 상세히 잘 설명하였다.

 

제 4장에서는 소액 부동산 투자 가치 3단계 분석법을 설명하고 서울, 지방의 주요 유력 투자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3단계 분석법이란 무엇일까?

 

1단계 : 어디에 위치하는가?

2단계 : 무엇이 만들어질 것인가?

3단계 : 대지 지분은 얼마인가?

 

예를 들어 수요를 분석하고 예측하고, 그 지역에 지하철, 경전철, 도로 등이 어떻게 건설될지를 보는 것입니다. 투자할 장소가 결정된다면 가급적 대지 지분이 많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투자 원칙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의 다른 글도 도움이 됩니다.

황희철의 3원칙 7단계 2017/07/06 - [라이프/서평, 예술] - [부동산]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

방정수의 5단계 2017/06/28 - [라이프/서평, 예술] - [부동산] 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저자가 소개한 유망 투자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 강남, 강동, 송파, 합정, 건대입구, 용산역, 인덕원, 연수동

지방 : 구미, 김천, 포항, 당진, 평택

 

제 5장에서는 경매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마지막 부록에서 세금, 퀴즈, Q&A로 마무리를 짓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책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 기초적이면서도 저자의 노하우가 잘 드러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와 같이 원칙으로 무장하고 발품을 판다면 투자 손실을 최소화하고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론과 실전이 잘 어우러진 책이며 일독을 권장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황희철 님의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에 대한 서평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을 위해서는 "마음의 평화" "안빈낙도(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긴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책의 내용 역시 "마음을 다스리는 책" 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적게 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어떻게 먹는가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를 보고 첫 페이지를 읽었을 때,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두 번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수 많은 재태크 서적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이 책은 투자의 기본을 가르쳐 주는 기본적인 책이기 때문입니다. 실상 기법은 다양해도 그 기법은 성공했던 사람의 이야기이고 지엽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타의 책과 같이 화려한(?) 기법은 보이지 않더라도 투자의 원칙을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책의 목차 및 내용]

 

이 책은 크게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부분은 다음과 같다.

 

제 1 부 : 네 안에 이미 행복한 노후가 있다.

제 2 부 : 적게 벌어도 잘살 수 있다.

제 3 부 : 자산이라는 황금알을 만든 세 가지 원칙

제 4 부 : 황금알 속에 잠들어 있는 황금 거위를 깨워라

제 5 부 : 돈 걱정 없는 노후로 가는 길

 

제 1부에서는 노후빈곤과 노후파산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융회사의 노예로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보험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는 수익을 위한 단체이지 우리의 노후를 위한 자선단체가 아니다. 보험회사에 연금을 아무리 들어도 사업비 공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노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융회사의 연금을 드는 것으로 노후를 준비한다면 다시 계획을 짜야 한다. 왜냐하면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 제대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노후빈곤과 노후파산에 대해서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은퇴설계] 노인빈곤과 노후파산)

 

제 2부에서는 적게 벌어도 잘 살 수 있다는 제목으로 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적게 벌어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월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끓임없는 학습을 통해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소득이 적어도 충분히 투자를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많은 이들의 해 왔다.

 

제 3부와 제 4부에서는 재테크를 위한 세 가지 원칙과 7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각각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근로소득 등을 통한 수입을 철저히 관리하여 종잣돈을 만들고 지금 바로 수익이 발생될 곳에 투자"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끔은 우리가 잊고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금 공부했다고 조금 돈이 있다고 조금 호재가 있다고 해서 많은 이들이 부화뇌동하기 때문입니다.

 

제 5부에서는 지금까지 성공적인 재테크를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투자원칙 : 3원칙 + 7단계]

 

 

원칙은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역시 그만의 원칙을 세우고 투자를 했습니다. 또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부자들의 원칙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원칙을 제시했을까요?

 

그는 3원칙과 7단계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3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Ⅰ. 원금을 잃지 않아야 한다.

Ⅱ. 지금 당장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

Ⅲ. 계속해서 수익률을 높여가야 한다.

 

그리고 7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돈 벌기

2단계 : 지출통제

3단계 : 저축하기

4단계 : 소득자산 만들기

5단계 : 투자하기

6단계 : 위험대비

7단계 : 기부하기

 

3원칙의 첫번째 원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세번째 계속해서 수익률을 높여가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두번째의 "지금 당장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적게 버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미래의 수익이 아닌 지금의 수익이 중요하고 지금의 수익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땅 투자로 소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을 예측하는 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의 "지금 당장 수익이 발생되어야 한다"는 소액투자에게 있어서 적절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단계를 부분적으로 설명하기 보다 전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노후를 대비할 만한 충분한 월급이 있다면 재테크가 필요없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 몸값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소득이라도 아껴쓰고 모아서 저축을 해야 한다. 저축의 목적은 목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품에 투자하기 보다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모은 목돈을 가지고 황금알을 낳는 물건 예를 들어 임대수입이 있는 부동산에 투자한다. 그리고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근로소득과 임대소득을 모은다면 황금을 낳는 거위는 순식간에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일은 모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건강보험 등을 들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또 나만 잘 살기 보다 남에게 베푸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부자의 길을 갈 수 있다.

 

저자가 권하는 투자원칙이 어떻게 보면 답답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는데 저금이나 하고 있으라니... 하지만 원칙이 없고 기초가 없는 투자는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이기에 한방을 노려야 한다가 아니라 안정적 투자를 통한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이외에도 자산상태를 점검하고 금융비용을 줄이는 방법과 자산관리에 대한 내용도 기술되어 있습니다. 투자의 원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2018 부동산 위기설]

 

오늘의 포스팅은 고현철님이 쓴 2018 상상하라! 주택투자 : 기다려라! 2018년, 굿 타이밍이 온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2016년 11.3 부동산대책, 2017년 6.19 부동산대책,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주택 과잉 공급설,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셀 수 없이 많은 변수가 산재해 있는 현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위하고 어떤 길을 가야 할까는 우리 모두의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포털에서 【2018 부동산을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붕괴설, 위기론, 대폭락, 폭락설, 위기' 등의 부정적인 단어가 검색됩니다. 그만큼 많이 사람들이 2018년 부동산 시장에 대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설의 기본은 2017년 2018년에는 아파트 입주량이 급증하게 되며, 이 과정은 1990년의 1기 신도시 공급으로 부동산 폭락과 비슷하며, 또한 가계부채, 고령화 등의 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과거 신문기사(1981년 12월 25일 경향신문 10면)를 보면, 과잉공급으로 인해 주택경기가 좋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 상상하라! 주택투자]

 

이런 점에서 2018 상상하라! 주택투자 : 기다려라! 2018년, 굿 타이밍이 온다』의 저자 고현철은 다양한 자료에 기반하여 현 시대의 부동산 경기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였다. 그리고 주택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팁(Tips)을 제공하였다.

 

 

먼저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1부

현재는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투자할 시기가 아니며, 언론과 정부를 믿지 말고 안목을 키우며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제2부

제1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동산을 구매하는 안 되는 이유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서 10가지를 들고 있는데,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물안, 가계부채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베이비붐세대 은퇴, 에코세대 위축, 미국 금리인상, 주택공급 과다' 등이다.

 

□ 제3부

주택투자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 세우기'부터 시작하여 '집 계약하기'까지 실무적인 내용으로 주택투자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부록

부록에서는 주택투자 관련 조사방법 중 하나인 온라인 검색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2018 상상하라! 주택투자 : 기다려라! 2018년, 굿 타이밍이 온다』의 저자 고현철은 국내외 변수 10가지(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물안, 가계부채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베이비붐세대 은퇴, 에코세대 위축, 미국 금리인상, 주택공급 과다)로 인하여 2018년 주택시장에 있어서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금은 투자의 시기 보다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안목과 종잣돈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것이 필자의 주된 논지이다.

이러한 논지에 대해 본인 역시 어느 정도 동감하고 있다. 안목을 키우기 위해 독서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필수적이며,  또 다른 기회를 위해 종잣돈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2018년 부동산 위기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동감하지만 동의하지 못한다.

 

반론을 제기한다면 PIR(연간 소득 대비 주택 가격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다. 물론 PIR을 계산할 때 어디를 그리고 소득수준을 어떻게 잡는가에 따르지만, 아직까지는 PIR가 낮다고 생각된다. 저출산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인구유입 및 1인 가구 증가로 지속적인 매수세가 있을 것이다. 고령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도 부동산 경기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오히려 은퇴 후 새로운 수입원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자들은 부동산을 구입하면 구입하지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금리가 너무 낮고, 전셋가가 낮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주택공급의 과다의 경우 1000명당 302채 정도로 일본의 473채보다 낮다. 또한 과거 몇 년간 주택공급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2017년 2018년에 다소 과잉공급이 있더라도 과거의 신도시 개발로 인한 폭락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고현철이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분들의 안목을 한 층 더 끌어 올려 줄 것이다. 부동산 관련 재테크 서적이 편협적이고 개인적인 경험 위주라면 이 책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부동산 경기를 진단하고 있기에 꼭 필독을 권한다.

 

 

 [갭투자란?]

요즘 갭투자가 많은 사람들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갭투자가 위험하다는 진영과 갭투자는 적은 돈으로도 재테크를 할 수 있기에 필요하다는 진영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갭투자란 무엇일까요?

 

갭투자 : 매매가와 전세가가 적은 매물을, 전세를 끼고 구매한 뒤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

 

예를 들어, 1억 짜리 매물의 전세가격이 9천만원이라면 전세 9천만원을 끼고 1천만원만 투자합니다. 그리고 2년 뒤 집값이 1억 2천만원이 된다면, 2천만원의 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2016년의 11.3 대책, 2017년의 6.19 대책으로 분양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자금이 갭투자 등으로 유입되고, 그 과정에서 전세가가 상승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기간인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아파트 가격이 20% 상승한 반면, 전세값은 50% 이상 급등하였다는 사실이 앞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파트 및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자본주의는 죽은 노동 즉 자본이 산 노동을 지배한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활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에 갭투자를 무조건 나쁘게 보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본 서평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

 

『나는 갭 투자로 300채 집주인이 되었다.』의 저자 박정수는 앞서 언급한 갭투자 방법으로 300채 집주인이 된 사람이며, 이 책은 그 과정을 설명한 책입니다. 하지만 갭투자의 필요성과  중심내용만 설명하고 구체적인 투자내용에 대해서는 조금은 두리뭉실하게 집필되어 있어 그 점이 조금은 아쉽다.

 

먼저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장에서 제3장까지는 필자가 어떻게 부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는지, 그리고 갭 투자가 최고의 투자기법임을 주장(?)하고 있다.  제4장의 경우 갭투자의 핵심기법을 다루고 있다. 제5장에서는 갭투자 실전방법, 제6장에서는 신혼부부, 대출가정 등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제7장에서는 저자의 실패기를 담아 두었다.

 

결론적으로 부자가 되기로 맘 먹고, 갭투자를 하게 되었으며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성공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용된 갭투자 기법은 아래와 같다.

 

 

  

또한 성공하기 위하여 가진 원칙은 다음과 같으며,

○ 대출을 최대한 받아라.

저축을 하지 마라.

주변 사람들의 말에 귀를 완전히 닫아라.

전세를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라.

한 번 구입한 소형 아파트는 팔지 말고 계속 갖고 있어라.

소형 아파트를 최소한 20채 이상 만들어라.

 

소형 아파트를 구매 시 다음과 같은 원칙을 권장한다.

절대로 고가의 소형 아파트는 구입하지 않는다.

1억 원 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구입하지 않는다.

무조건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85%이상이어야 한다.

전세가가 단시간에 급하게 오른 아파트는 피한다.

수도권에 투자한다면 시내 중심지에 투자한다.

지방의 소형 아파트를 사기 전에 또 다른 아파트 공급 계획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산업단지가 없는 지방의 아파트는 무조건 피한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갭투자 입문자를 위한 서적이며, 갭투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갭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갭투자는 다음의 내용이 전제되어야 한다.  

 

전세 비율이 높은 소형 아파트

★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

★ 전세금에 대한 세금 부과가 없거나 미미해야 함

기존의 전세가 빠지더라도 새로운 세입자가 지속적으로 유입

 

전세 비율이 높은 소형 아파트는 솔직히 지금이라도 인터넷을 이용해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수요가 많은 아파트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2번째와 3번째이다.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갭투자가 성공할 수 있으며, 국가에서 전세값에 대한 세금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농후한 시점에서 막연히 아파트 값이 오르니까 전세가도 오르겠지, 또 앞으로도 전세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지 등의 핑크빛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갭투자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거기에 살고 있는 세입자에게도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갭투자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만약을 대비할 수 있는 중용의 도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무더위가 한층 더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가족들과 함께 부암동 빙수가게인 부빙을 방문하였습니다.

저와 제 가족들이 팥빙수를 좋아해서 나름 자주 사다 먹습니다.  제가 자주 가고 싸게 먹는 가게는 다음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7/06/18 - [라이프/식당,맛집] - [용문동 맛집] 부산어묵

 

본론으로 들어와 부암동 『부빙』은 나름 매니아 층이 두꺼운 가게이고, 포스팅도 많이 된 가게입니다. 네이버에서 "부암동 부빙"을 검색하면 77개의 포스팅이 검색됩니다. 이제 곧 제 것이 포함되어 78개가 되겠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해서, 저는 부빙이라는 가게를 알지 못했고, 솔직히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검색해 본 결과 가격이 생각보다 '헉'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는 부산어묵 빙수는 1000원입니다. 하지만 아내가 부빙가게에 가서 팥빙수를 먹고 싶어도, 가족 아니면 같이 먹고 싶지 않다는 간곡(?)한 요청에 못 이겨 가게되었습니다. 

 

부빙은 부암동 창의문 앞 교차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어 부암동을 2번 돌아 겨우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승용차 이용은 비추천!)

 

 

가게 입구에 백곰이 웃으면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가게 모습입니다. 테이블 7개, 좌석은 24개 정도로 그다지 크지는 않은 가게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가게에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 가게의 인테리어 '빙수'과 '백곰'을 테마로 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아래 그림도 그렇고, 각종 소품들도 빙수와 백곰을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주문대 주변의 모습입니다. 여기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오디오 주변에 가게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가 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 가게의 메뉴는 빙수와 음료수입니다.

빙수는 팥빙수(1인 7000 2인 13,000), 딸기빙수(1인 10,000 2인 16,000) 등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빙수이외에도 계절 메뉴가 있습니다. 제 안사람 말에 따르면 단호박빙수의 맛은 『맛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음료는 팥라떼, 레몬홍차, 카페라떼, 목련꽃차, 연유라떼, 아메리카노, 카모마일, 녹차, 레몬차, 핫초코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식사 한끼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는 크림레몬빙수 1인, 팥빙수 1인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과연 이 빙수들이 제가 가격대비 만족을 주었을까요?

 

 

 

일단 외관으로 보아서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크림레몬빙수]

 

 

[팥빙수]

 

아이들 표현을 빌리면, "아빠, 조금씩 먹어! 우리도 먹자!"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했고, 와이프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일단 가족들에게는 합격선이었습니다. 저는 어떠냐고요? 저는 솔직히 너무 순수하고 담백한 맛이라서 별로였습니다. 사람 입맛은 다르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한 그릇에 만원 가까운 팥빙수의 가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참조로 부빙 팥빙수의 가루는 녹색이라서 녹차로 오해할 수 있지만, 콩가루입니다. 또한 팥빙수가 금방 녹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떠서 먹고 나머지는 빨대로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팥은 원하면 추가로 줍니다.

 

 

부암동에 위치한 빙수가게인 부빙은 순수하고 담백한 팥빙수의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른 특색있는 메뉴 구성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암동 창의문 근처에 위치하여 드라이빙 및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없으며 가격은 저 같이 맛 없게 먹은 사람에게는 무지 비쌉니다.

 

▶환   경 ★★★★★

▶위   치 ★★★★☆  

▶시   설 ★★  

▶음   식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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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꼬치]

 

이수역 태평백화점에는 많은 먹거리 가게가 있습니다.

한동안 가지 않았더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양꼬치 무한리필 가게가 새로 생겨 가족과 함께 가 보았습니다. 13000원에 양꼬치를 무한리필 받을 수 있다면, 남는 장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2층 창문이 활짝 열려 있는 곳입니다. 경치는 좋지만, 저 같이 술 좋아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자리입니다. ^^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지 시간이 조금 빨리 창가, 벽쪽 자리에만 손님이 있습니다.

저녁 7시가 지났을 때부터, 모든 테이블이 손님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많아서 벽쪽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유아가 있어서 아래와 같은 의자면 유아석을 둘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이 아래와 같은 일자형 의자를 오른쪽 일인용 의자로 바꾸고 유아석을 주셨습니다.  사장님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한쪽에 다음과 같은 꼬치를 준비해 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확인! 꼬치는 벨을 누르면 직원이 가져다 줍니다. 뷔폐식(바이킹)이 아닙니다. 저는 최초에 여기서 가져다 먹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직접 골라서 먹지 못하니까 조금은 재미가 덜했지만, 종원들에게 어떤 것을 먹고 싶은지 말을 하면 말한 것을 가져다 주니 무엇을 먹고 싶은지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양꼬치 옆에 직접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홍양꼬치 차림]

 

그럼, 기다리던 홍양꼬치의 음식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무한리필 가격은 1인당 12900원입니다. 참조로 소아는 어른의 반값입니다. 유아는 받지 않습니다.

양꼬치집의 무한리필은 양꼬치, 소꼬치, 닭똥집, 양갈비살, 삼겹살, 닭날개, 양갈비, 소세지, 양오돌뼈, 버섯, 새우 등의 꼬치와 갑오징어캐쉬볼, 참깨오징어캐쉬볼, 문어캐쉬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볶음류, 주식류 등이 있었고, 시간제 할인메뉴도 있었습니다.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무한리필으로 주문했을 때, 나왔 던 꼬치입니다. 양꼬치 이외의 다양한 꼬치류가 나왔습니다. 양꼬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이지만 다양한 꼬치류를 먹어서 좋았고, 다음에 주문할 때 자신이 먹고 싶은 꼬치만 주문하면 원하는 것만 나오니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두번째로 부탁했을 때, 캐쉬볼 종류는 제외하고 부탁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이 가게의 또 다른 매력은 숯불로 구워서 조금 더 맛있다는 점입니다. 고기를 구울 때, 재료도 중요하지만 불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숯은 고기의 안쪽부터 익혀주기에 기름기가 빠지고 고루 익혀줍니다.

 

 

저희 가족은 2번째까지 먹고, 그 다음부터는 새우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새우를 너무 좋아해서 양꼬치집인데 새우꼬치집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 날 저희가 먹은 새우만해도 약 20마리 됩니다.  참 반찬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파 초절임, 짠사이입니다.  양파 초절임과 짠사이의 맛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소스는 큐민시드와 쯔란입니다. 쯔란에 큐민시드가 들어가는데, 따로 나온 것이 조금 신기했습니다. 저의 경우 쯔란의 맛 특히 큐민시드를 좋아해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 따라 쯔란을 싫어하는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잘 안 먹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콩가루 소스도 있었습니다. 특별히 말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을 위해 콩가루 소스를 준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 날 저희 가족은 약 90개 정도의 꼬치를 먹었습니다. 물론 저는 칭타오도 먹었습니다. ^^

 

 

이수역 뒤에 위치한 홍양꼬치는 저렴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꼬치를 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좌석도 넓고 좌석도 여유로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흡연실도 따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의 경우 숯으로 고기를 굽기 때문에 잘 익은 고기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꼬치만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쯔란과 큐민시드도 나오기 때문에 양념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단 아쉬운 점은 반찬인 양파초절임과 짠사이의 맛이 평균이하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친절함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차공간과 주변에 술집이 많아 가족단위는 비추천입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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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동 재래시장에 위치한 부산어묵을 방문하였습니다.

옛날부터 애용하던 가게인데 아직까지도 옛맛을 그대로 간직한 가게라서 종종 들러서, 어묵을 비롯하여 떡볶이 등을 사 갑니다. 참조로 부산어묵은 부산어묵업체의 공동브랜드로 생선의 살코기를 소금, 야채 등과 갈아서 만듭니다.

 

용문동 부산어묵은 언제가도 사람들도 북적이는 가게입니다. 그 자리에서 어묵을 사 먹어도 좋고, 포장을 해 가도 좋습니다. 자리가 협소해서 그런지 떡볶이도 팔지만 포장만 됩니다.

 

 

떡볶이, 어묵은 포장비용을 포함해서 3000원이고 어묵은 하나에 500원입니다. 어묵을 포장하면 6개에 3000원인데, 오뎅이외에도 밀떡을 포함하여 조각어묵이 추가되어 4인 가족이 먹어도 넉넉합니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팥빙수도 판매합니다. 사실 오늘은 팥빙수를 사려고 갔습니다. 비록 유명 체인점의 팥빙수보다 다채롭지 못하고 깊은 맛은 없어도, 우리가 어렸을 때 먹었던 '팥빙수' 원래의 맛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참 빙수 가격은 하나에 1000원이며, 한 사람당 2개까지 구매가능합니다.

 

 

가게 전경입니다. 매대에서는 두 분이 계시고, 가게 안쪽에는 다른 분들이 재료 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가게는 카드 사절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메인인 팥빙수입니다.

단팥, 빙수떡, 빙수젤리, 파인애플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오는 길에서 먹었습니다. 아빠라는 존재가 뭔지 저는 2 숟가락만 먹어 보았습니다. ㅠㅠ

 

 

집에 도착해서 포장된 음식을 꺼내 작은 그릇에 옮겨서 먹었습니다. 어묵 3000원, 떡볶이 3000원 어치입니다. 그리고 4인 가족이 충분히 먹고 약간 남았습니다.

 

 

 

 

 

용문동 부산 어묵은 용문동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불편하고 주변에 특이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가게 역시 서서 먹어야 하고 불편합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음식이 맛있고 추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위   치 ★★★☆ 주차공간 없음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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