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외로움이란 온전한 나를 만들고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고자 마음 먹었을 때는 자기 계발서로서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착각하였다. 하지만 나의 기대는 책의 서문을 읽는 순간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으며, 그 성공의 비결을 담은 책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의 성공은 젊은 시절에 가졌던 고독을 열정과 에너지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은 원치 않던 고독에 빠지면 외롭고 쓸쓸해지며 나 혼자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나만 남겨진 것 같고 시나브로 절망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그러한 고독에 맞선다면 우리는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람들 속에서 나만 온전한 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게 되어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드러내지 못하고 그들이 바라보는 기대에 맞출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나를 버리고 남과 외부의 것에 집착하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만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파니샤드(Upanisad)』에서는 집착을 내려 놓으면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유명한 쇼펜하우어 역시 젊은 시절 남들이 원하는 대학에서 집필하며 유명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우파니샤드의 인생론을 만나면서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 즉 외부에 것에 대한 집착함을 버렸을 때, 진정한 나를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죽음을 피할 수도 없고 언제 다가올 수 없다. 한정된 삶의 시간을 나 자신이 아닌 남의 눈과 외부의 것에 맞추기에는 삶이 너무나도 짧다. 자신의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지금을 좀 더 나 자신을 위해 충실히 사용한다면 우리의 삶은 이전의 내가 아니라 나만의 내가 될 것이다.

 

읽은 날짜 : 2017.04.24~04.28

 

 

혼자 있는 시간의 힘 Gift Set
국내도서
저자 : 사이토 다카시(Saito Takashi),한상복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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