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안녕하십니까?


인생모험입니다.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어떻게 아이들을 스스로 공부시킬 수 있을까라는 문제입니다. 이 화두는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웠고 현재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입니다.

그런 점에서 윤선현 씨의 『아이의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정리의 힘』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건망지지만 저자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이의 공부는, 정리가 답이다. 정리는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기술을 가르쳐 준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내용을  문답식으로 구성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목차]

아래의 책의 목차만 보아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부에서 정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이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여러 사례와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 정리력이 학습력이다.

 아이의 공부, 정리가 답이다.
  -정리를 하면 아이가 달라진다.
  -정리정돈은 학습의 기본
  -환경으로 학습을 넛지하라.
 정리는 학습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왜 공부하기 전에 정리가 하고 싶을까?
  -정리는 자기주도성이다.
  -정리는 주의력이다.
  -정리는 창의성이다.
  -정리는 지식경영법이다.
 정리 잘하는 아이가 되게 하려면?
  -정리 때문에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은 부모들
  -정리로 인한 갈등의 이유
  -정리 못하는 것은 유전일까?
  -부모가 정리하면 아이도 정리한다.
  -나중에 아이는 우리 집을 어떻게 기억할까
 부모가 가르쳐 주는 삶의 기술, 정리
  -교과서에 제대로 실려 있지 않은 정리 교육
  -정리를 가르쳐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


2부 실천, 아이 정리 프로젝트
 아이와 함께 자라나는 공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아이의 행동에 변화를 주는 공간을 만들자.
  -시기에 따른 환경의 변화와 놓쳐서는 안 되는 정리교육
  -동선에 맞는 아이방 정리법이 따로 있다.
  -늙은 엄마의 아이방 정리 비법
 아이방은 이대로 정리하면 된다
 - 아이방 정리 흐름 1단계 : 합리적인 구입하기
 - 아이방 정리 흐름 2단계 : 잡동사니 비우기
 - 아이방 정리 흐름 3단계 : 수납하기
 - 아이방 정리 흐름 4단계 : 청소하기
 아이의 꿈을 키워주는 시간 정리법
 - 타임푸어 때문에 힘든 엄마들
 - 부모의 시간 정리 원칙
 - 아이의 시간 정리 1단계 : 습관이란 시스템 만들기
 - 아이의 시간 정리 2단계 : 우선순위의 개념 만들기
 - 아이의 시간 정리 3단계 : 삶의 나침반 만들어주기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관계 정리법
 - 아이들도 관계를 잘 맺기 위해 정리가 필요하다.
 - 관계로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
 - 아이의 관계 정리 1단계 : 관계 만들기
 - 아이의 관계 정리 2단계 : 관계 유지하기
 - 아이의 관계 정리 3단계 : 관계 정리하기

[주요 Q & A]

Q 부모와 정리로 인한 갈등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49쪽)

A 갈등의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아이가 스스로 치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정리를 할 수 없는 집이다. (어린이 집에서 정리를 잘하지만, 학교에서 못한다면,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3. 아이가 완벽하게 정리하기를 원한다.
 4. 아이들의 성향이나 스타일이 각기 다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아이 물건의 주인인 '아이'가 스스로 편리한 방식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Q 왜 집안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  (60쪽)
A 아이들이 어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가 정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정리된 공간에 대한 경험이 없거나, 정리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정리를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정리를 잘하라고 나무라는 것은 무의미하다.

Q 정리정돈을 하라고 요구할 때,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62~63쪽)
A '나-메세지(토머스 고든 박사 창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느낌을 배제하면서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거실을 어지럽히면, 엄마가 기분이 좋지 않아, 하루 종일 힘들게 청소했는데 정말 속상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Q 정리는 아이에게 어떤 효과를 미칩니까? (70~76쪽)
A 정리는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정리는 사회생활의 기본기이며, 정리는 좋은 경제교육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정리를 통해 배려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려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습니다. 정리와 배려가 무슨 관계가 있을지 의아스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남의 정리를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필요없는 물건을 정리하면서 이러한 물건들로 배려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정리를 실천하고 싶은데 어떻게 아이들의 공간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96~101쪽)
A 토머스 고든 박사의 <부모 역할 훈련>에 따르면 아이의 행동을 좋게 유도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마음대로 하는 공간을 만듭니다.  
   둘째, 흥미로운 장소로 만듭니다. 
   셋째, 자극이 없는 환경을 만듭니다.
   넷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다섯째, 아잉들이 수용할 만한 환경을 만든다. 
   여섯째,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
   일곱번째, 아이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을 만든다. 

Q 정리와 관련해서 추천할 만한 영상이나 책이 있습니까?
A  <MBC 다큐스페셜> '버리기의 기적', 영화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는 정리의 마법>이 있습니다.

Q 아이들이 물건을 비우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31~135쪽)
A 감정적으로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을 정리할지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추천한는 기준은 
   "지난 1년 동안 이 물건을 사용하신 적이 있나요?,
   "지난 1년 동안 아이가 이 물건을 찾은 적이 있나요?" 
   "앞으로 다시 사용하실 일이 분명히 있나요?" 
   "똑같이 물건이 이렇게 많을 이유가 따로 있나요?" 입니다.
    또한 결정적으로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을 미루는 성향이 강합니다. 
    추가적으로 물건을 버릴 때 그 물건의 가치를 구입당시로 보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건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Q 정리라는 좋은 습관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168~170쪽)
A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1892년에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습관의 힘> 의 저자 찰스 두히그도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선택들은 본인 스스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기겠지만 대부분의 선택은 습관에 의한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습관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얼마큼 저축하고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청킹(Chunking)'을 활용해서  "집에 오면 - 손을 씻는다" "방에 들어가면 가방을 제자리에 둔다." 등으로 해야 할 일을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우리 집 아이가 너무 무기력한 것 같습니다. 학원 때문일까요? (180, 183쪽)
A 공부에 대한 동기를 잃고 학원을 다니거나 삶을 의욕을 잃으면 당연히 무기력해 집니다. 긍정심리학의 마틴 셀리고먼은 제한된 자율성은 무기력을 학습하게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빡빡한 학원 스케줄을 따르는 학생들은 '실행기능능력(Executive function capabilities)'가 떨어집니다. 이러한 실행기능능력은 자기조절능력, 억제력, 계획능력, 주의집중과 전환의 유연성, 실수를 고치는 능력, 실수를 감지하는 능력, 간섭에 대한 저항능력 등의 인지능력이 포함됩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의 저자 이혜정은 MIT미디어랩에서 실험한 연구를 소개하였습니다. 한 대학생에게 검사 장치를 붙이고 일주일 동안 교감신경계의 전자파동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했습니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 것은 뇌가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약한 것은 뇌가 집중하지 안혹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사실은 학생이 수업을 들을 때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지 않는 것입니다. TV를 시청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복습이나 자습하는 시간 없이 학원에서 수업만 듣는 것은 결과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83)
<완벽한 공부법> 저자 고영성, 신영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0.1퍼센트의 상위권 학생들은 학원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이용했고, 그 밖의 시간은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데 시간을 소비하였다.

Q 사교육을 받는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84~186쪽)
A 첫째 사교육은 학교교육을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공부가 우선입니다.
   둘째 많은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필요한 과목만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발적으로 다니는 학원이 제일 좋습니다.
   넷째 개인교습을 할 때는 학생이 공부하고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다섯째 독서를 많이 하기를 권장합니다. 

Q 공부할 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추천해 주세요! (187쪽)
A 공부하는 방이나 책상에 두지 않는다.(엄마에게 맡긴다.)
   전체 사용시간을 체크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해서 체크한다.
   피처폰으로 바꾼다.
   공부할 때 비행기모드로 전환한다.
   사용시간 제한 어플리케이셔을 사용한다. 

Q 집중력을 훈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195-196쪽)
A 뽀모도로 테크닉이 있습니다. 뽀모도로란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를 뜻합니다. 토마토 모양의 주방용 시계를 활용하여 25분간 집중하고 5분간 휴식하는 것입니다. 본래 성인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안되었으나, 아이들 공부에도 적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Q 아이에게 꿈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0~202쪽)

A <마음의 작동법> 저자 에드워드 L.데시는 '강요되기 보다 스스로 동기를 가지게 되었을 때, 창의성과 책임감을 가지며, 건전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생텍쥐페리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지 말고, 넓은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부모의 역할은  학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부모의 기준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원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자기와는 구별된 인간입니다. 부모가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고 경험은 많지만 그렇다고 그 경험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가 좋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Q 인간관계도 하나의 정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계는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208-209쪽)
A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설문조사 "본인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85퍼센트 이상이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퍼듀대학교 공학부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과 대인 관계, 연봉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학업 성적이 우수 그룹에 속했던 학생과 열등 그룹에 속했던 학생 간의 연봉 차이는 200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인 관계가 뛰어났던 그룹의 학생들은 성적이 우수한 그룹보다는 15퍼센트, 열등한 그룹보다는 33퍼센트 정도 연봉이 높았다.  <사회적 뇌>라는 책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또래집단으로 소외를 당하거나 관계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는 아이는 내신성적과 시험점수가 모두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소개 되었다. 

Q 기본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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