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오늘은 가족들과 모처럼 맛있는 외식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불경기이지만 힘을 내기 위해서는 맛 있는 것도 먹어야죠! 물론 한 동안 다시 절약을 해야 하지만...

 

외식 장소는 명동에 있는 일식집인 카에데(중구 명동 2가 87-4, 3789-3288)이며, 위치는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맞은 편으로 교통도 좋습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3개 정도, 좌식 테이블 3개 정도.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장식되어 있는 술을 하나 먹고 싶었지만, 비싸 보여서... 참았습니다. 나는 언제 저런 술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까요?

 

 

 

식사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메뉴판이 길어서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간략히 표로 정리했습니다.

 

 카에데 정식

 9500

사시미(대)

35000

 굴후라이(계절메뉴)

8000

 새우후라이 정식

10000

사시미(중)

25000

 오뎅나베

17000

 하레까스 정식

9000

참치타타끼

22000

 굴나베(계절메뉴)

17000

 로스까스 정식

8500

광어회

15000

 짱뽕탕

17000

 오로시까스 정식

9000

도미회

18000

 야끼소바

12000

 고로케 정식

8000

연어회

13000

 해물볶음우동

12000

 새우돈

8500

시메사바

11000

 와사마요 연어샐러드

15000

 가쓰돈

8000

도미머리 조림

12000

 연어 샐러드

15000

 까스카레

8500

오늘의 생선구이

문의 

 명란두부 샐러드

13000

 나가사끼짬봉

10000

오코노미야키

14000

 유자 샐러드

13000

 라멘(돈코츠, 쇼유)

8500

차슈숙주볶음

13000

 타고 와사비

8000

 탄탄멘

8500

모듬후라이(대)

17000

 참치낫토, 두부낫토

7000

 우동정식(주먹밥)

7500

모듬후라이(중)

11000

 참치산마

7000

 자루소바/자루우동

6000

와후카라아게

10000

 두부튀김

6000

 미니우동/주먹밥

1500

새우후라이

10000

 계란말이(다시)

5000

 가이센돈

13000

히레까스

10000

 계란말이(명란)

6000

 카에데 초밥정식

 18000

로스까스

9500

 완두콩

3000

 초밥사시미코스

 30000

고로케

9000

 문어초회

8000

 

너무 많은 메뉴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게의 이름이 들어간 카에데 정식과 가이센돈을 먹었습니다.

제 경험상 가게 이름이 들어간 음식은 웬만해서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가게의 명예가 걸려 있는지 대충 만들지 않겠죠?

 

아래 사진은 카에데 정식입니다. 새우, 고로께, 히레까스, 생선까스에 밥과 미니우동이 나옵니다. 일식하면 양이 적다고 하는데 결코 적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저와 아이가 나누어 먹었으니까요.

 

 

그리고 카이센돈은 일본식 회덮밥인데 두부 샐러드와 같이 나왔습니다.

회덮밥에 들어간 생선은 참치, 도미, 새우, 이쿠라, 계란, 연어, 장어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 일본식 회덮밥을 먹을 때 간장과 와사비가 중요한데, 간장도 고급이었고 와사비 역시 생와사비였습니다. 아, 물론 회덮밥에 들어간 회 역시 맛있었습니다.

 

 

시내에서 먹으면 좋은 것이 술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외에 나가면 차를 가지고 가야 해서 술은 절대 먹을 수 없지만, 시내는 지하철로 이동하기에 제 와이프도 맥주 한잔 먹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사모님! 감사합니다.

 

 

 

짧은 식사 시간이었지만,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과거 일본에서 먹었던 일식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차후 저는 직장동료들을 끌고 가 볼 생각입니다. 왠지 단골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방문일 : 2017년 2월 4일 점심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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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종로에 있는 맛집! 백제 정육점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포스트했고, 제 친구 한명이 "너가 육회를 먹고 싶다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는 말에 가게 되었고,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종로에 위치한 효제초등학교 뒤에 위치해 있습니다.

1호선 종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한 뒤에 종로백제약국이 보이면 그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160미터정도 직진하면 '백제정육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참조로 전화번호는 02-762-7491입니다.

 

 

이 가게는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육회를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밑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육회의 볼륨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육회 하나로 어른 3명이서 소주 3병을 먹었습니다. 제가 주당은 아닌데, 친구들도 좋고 육회도 맛있으니까 그 날은 주당이 되었습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여기를 자주 온 친구의 말을 빌리면, 육회를 하나 먹고 등심이나 모듬을 먹는 것이 코스라고 하던군요.

저희는 육회에 소주 3병, 그리고 차돌박이를 먹었습니다. 친구가 등심은 자주 먹어서 싫다고 징징거렸거든요.


 

식당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6시에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육회라서 그런지 젊은 사람보다 조금 연배가 있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기본적인 셋팅입니다.

백제정육점에서 좋은 추억이 있기에 쓴 소리 좀 하고자 합니다.

당근과 마늘은 조금 말라 있었습니다. 마른 야채가 맛집에 어울릴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지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리고 백제정육점에서는 설렁탕 육수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았는지 몰라도 맛이 너무 밍밍했습니다. 적지 않은 소금을 넣어서야 설렁탕 맛이 났습니다.

이러한 야채와 설렁탕 육수에 조금만 더 신경쓰면 대한민국의 최고 맛집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드디어 오늘이 주연 육회와 차돌백이가 등장했습니다.

생고기가 아니라 조금은 얼려져 있던 고기라서 씹는 맛은 조금 부족하지만,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차돌박이를 구울 때 종이호일 위에서 구원서 좀 더 위생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을 싫어할지 몰라도 저는 만족했습니다.



소주 5병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육회와 차돌박이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마지막 해장으로 된장국과 밥을 먹고 나왔습니다. 맛 있는 된장이라고 할 수 없지만, 속이 참 든든하였습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김포공항에  일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롯데몰에 들렀습니다.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커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냥 걷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식당관련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롯데몰 한식집 중 한식소담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녁이라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사람들마다 먹고 싶은것이 달라서 이것저것 골라 먹을 수 있는 한식소담길을 선택했습니다. 같은 가족이고 매일 같은 것을 먹는데도, 왜 서로 입맛이 다른 것일까요?

 

 

 

한식소담길은 롯데몰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옛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밀가루 등 찍던 기계, 옛날 자전거, 옛 포스터 등 굉장히 정이 가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솔직히 기억도 나지 않는 것이지만, 기억이 나지 않지만 더 아름다운 것은 아닐까요? 마치 첫 사랑의 기억이 희미하기에 더 아름다운 것처럼 말이죠.

 

 

한식 소담길이라는 명칭에 어울리게 이곳에는 여러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비빔밥 전주옥, 냉면 함흥면가, 부침개 소담전, 순두부 청진동 순두부, 불고기 명가 등 여러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각이 별개의 가게들이 아니라서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해서 원하는 가게에 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주옥에서 주문을 하고 함흥면가에서 냉면을 먹더라도, 전주옥의 직원분이 친절하게 함흥면가까지 음식을 배달해 줍니다. 결국 여러 사람들이 여러 음식을 주문해도 한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단 번호표를 아래와 같이 잘 보이게 해 주어야지 직원분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갑자기 아래 번호를 보니 로또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각각의 식당마다 어떤 메뉴가 있고 어떤 가격인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각 가게별 메뉴와 가격을 한 장소에 모아 두었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참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전주옥에서 시래기 돌솥비빔밥, 함흥면가에서 물냉면 곱배기, 청진동 순두부에서 김치순두부반상이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생각보다 푸짐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한식당에 비해서 조금은 맛이 떨어지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롯데몰에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가게이고, 골라 먹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가게들의 단점 중 하나인, 맛이 규격화되어 있고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맛집은 아니고 그냥 볼거리 많은 식당입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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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태안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늦은 점심을 먹고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추천한 "시골밥상"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일단 주차장은 여유가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물론 우리가 조금 늦게 가서 여유롭게 주차한 것도 무시할 수 없지만...

 


입구에는 많은 유명인이 방문했는지, 다양한 방문록 및 서명이 있었다.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 간격은 넓고 편해 보였다. 그리고 평일이고 조금 늦은 점심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항상 식당에 가면 고민되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주문해야 할까의 시간이 왔다. 

일단 태안의 명물인 게국지를 먹으려 왔으니까 게국지는 주문해야 하겠고, 다른 것을 주문하자니 고민되어서 세트메뉴를 주문하였다. 참 게국지란, 게를 넣은 김치찌게이다.



밑반찬과 함께 세트메뉴인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대하장이 나왔다. 밑반찬은 10가지가 나왔고,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다. 대하장은 4인 세트라서 4마리, 간장게장은 역시 한 사람당 하나정도 먹을 분량이 나왔다.



오늘의 메인메뉴인 게국지가 나왔다. 약 5분정도 끓인 후 먹었는데, 그 맛은 음... 솔직히 여러 블로그의 내용과 달리 "짜고, 맛이 없었다." 심지어 내 입맛에는 안성탕면의 스프맛이 났다. 과거에 먹었던 게국지는 정말 둘이 먹어도 한 사람이 죽어도 맛이 있었는데... 




오늘 방문한 시골밥상은 솔직히 실망 그 자체이다. 식당 사람들은 친절하지만, 맛도 없고 가격도 그다지 좋지 않고 심지어는 가게에 고양이도 있었다. 나 역시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사 출신이지만, 식당에 고양이가 있는 것은 좀 그렇다. 


추가적으로 어린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대하장과 밑반찬 이외에는 먹일 만한 것이 없었다. 매운 맛의 게국장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어린아이 동반 혹은 정말 맛있는 게국장을 먹고 싶다면 비추천한다. 


▶접근성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족도 ★☆☆☆☆

▶재방문 ★☆☆☆☆



방문일 : 2017년 1월 16일 점심 무렵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코스트코에 가서 여러가지 쇼핑을 하였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입추의 여지가 없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하면서 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일전에 들렸던 효창공원 근처의 일신기사식당을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일신기사식당은  불고기백반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물론 식사도 좋지만, 불고기 백반에 소주 한잔 하면 최고인데, 제가 사는 곳과 거리가 좀 있어서 가기가 어려워 잘 가기 못하는 맛집이었습니다.


메뉴는 불고기백반, 대구매운탕, 삼계탕, 비빔밥, 순두부가 있습니다. 과거에 다 먹어 보았는데, 역시 불고기 백반이 최고입니다.  불고기 백반을 먹을 때, 김치 등을 넣어서 먹고 같이 나오는 마늘과 청양고추 때문에 얼큰한 맛이 최고인데, 매워서 그런지 코를 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게에서는 곳곳에 "소리내어 코 풀지 마세요!"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혹시 가시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코는 살살 풀어 주세요.



드디어 주문한 불고기 백반이 나왔습니다. 일단 주문한 것은 이인분입니다. 돼지고기, 양파, 파 그리고 마법의 육수가 같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반찬은 날에 따라 다른데 오늘은 미역줄기, 봄동무침이 나왔습니다. 참 기본적으로 돼지고기 불고기 백반에 김치를 넣어서 먹기 때문에 항상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준비된 불고기에 김치와 깍두기를 넣고 잘 섞었습니다.  김치를 넣을 때 그냥 위에 두면 불고기의 맛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불고기 육수를 김치에 뿌리면서 잘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점심 때 먹었는데 지금도 잘 익은 김치를 생각하면 침이 넣어 옵니다.



고기와 짠 김치만 먹으면 몸에 나쁘겠죠? 그리고 맛도 없고.

다행히 이 가게에서는 상추, 마늘, 청양고추를 같이 줍니다. 사진의 야채가 적다고 실망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야채는 달라는 데로 계속 줍니다. 칠천원 밖에 안 하는 가격에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또 계절에 맞는 반찬도 먹고 최고입니다.



드디어 김치 불고기 백반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는 밥을 세 공기를 먹었습니다. 가기가 좀 두렵습니다. 갈 때 마다 최소 두 공기 이상을 먹기 때문입니다. 무한 리필되는 밥이 오늘따라 원망스럽습니다.


효창공원에 가시면 고민하지 마시고 일신 기사 식당의 불고기 백반을 추천합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화장실이나 기타 시설은 노후)

▶음   식 ★★★★★

▶만   족 ★★★★★ 


 

방문일 : 2017년 1월 15일 점심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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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온천과 전곡 선사 박물관을 오전에 끝내기 위하여 아침부터 너무 부산을 떨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배가 고팠습니다.

12시 정도에 전곡 선사 박물관을 출발하여, 주변의 맛집을 검색하였는데 다들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무작위로 식당을 검색해서 평(?)이 나쁘지 않은 식당을 골랐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구석기 손두부" 입니다.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점심시간인데 차가 그다지 없다는 것은 그다지 유명하지 않거나, 맛이 없거나...



전골/수육류, 식사류, 안주/주류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온천도 하고 박물관도 방문해서 약간은 맥주 한잔이 땡겼지만,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꾹~~~ 참았습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대로 식당이 잘 하는지 못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기본을 먹어 봐야 한다는 가르침에 저희는 청국장 찌개, 구석기 순두부, 얼큰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였습니다.



얼큰해물순두부입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와이프도 맛 있게 먹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기분 좋은 매운 맛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구석기 순두부.

구석기 순두부라고 해서 조금은 특별할 것 같았는데, 그냥 순두부였습니다. 

맛은 금방 만든 맛과 같아서, 굉장히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특별히 국물에 간을 하지 않은 본연의 순두부 국물 맛이었습니다.



청국장은 그다지 특별하거나 맛있지는 않았고, 그냥 나쁘지 않았다는 느낌! 

하지만 구석기 순두부 가게에서는 제가 볼 때 순두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집을 추천한 이유


첫째는 구석기 순두부!

둘째는 맛있는 밑반찬입니다.


밑반찬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이 너무나도 맛 있었습니다.

김치, 나물 등이 뭐라고 할까요 순두부 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셀프이니까 마음대로 드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방문한 구석기 순두부 집!

구석기 순두부와 밑반찬이 맛 있습니다. 선사 박물관을 방문하신다면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밑반찬, 구석기 순두부의 경우 (나머지는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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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들과 함께 서울역에 있는 예담밥상(남산점)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 11번 출구를 나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쪽으로 가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02-6489-8286)

 


드디어 도착한 예담방상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도 있는 것을 보니, 외국 손님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나 저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일본어로 된 서울 가이드 북이 많이 있었고, 그 책들에는 예담 밥상이 소개되었습니다. 우리를 데리고 가신 강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앗!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아, 역시 뭔가 있어 보입니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했던 간장게장 한정식, 양념갈빗살 한정식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간장게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순간 이성을 잃고 메뉴판을 찍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저의 한계입니다. 





제가 맨 처음 손이 간 것은 파래전입니다. 간장게장은 아껴서 먹어야 하기에...

그런데 파래전을 먹는 순간, 뭐라고 할까?

바다의 내음과 싱그러움이 밀려 들어 왔습니다. 너무나도 파래전이 맛있었습니다.

꼭 드셔 보세요!



파래전을 시작으로 해서, 젓가락도 내려놓고 열심히 간장게장을 먹었습니다.  

참 아쉬운 점은 예담밥상에서 자신있게 준비한 5대 막걸리를 먹어 보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꼭 먹고야 말 거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5대 막걸리를 소개합니다.

☆ 덕산 막걸리 :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며,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등장.

☆ 지평 막걸리 :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 개도 막걸리 : 개도 마신다는 전남 여수 개도 막걸리. 새콤달콤함이 일품.

☆ 백련 막걸리 : 은은한 연꽃향이 매력적인 술. 3대 전통의 신평 양조장에서 제조.

☆ 소백산 막걸리 : 소백산 석회암에서 나오는 '톡' 쏘는 탄산의 맛. 


※ 주요 메뉴 가격

▶ 간장게장 한정식 30,000원

▶ 양념 갈빗살 한정식 25,000원

▶ 돌게장 & 보쌈 정식(평일 점심) 15,000원 (단, Am 11~ Pm 2시 사이는 13,000원)


※ 참조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테이블은 5개 정도였고, 약 20여 자리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가신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허탕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길 옆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차를 이용하실 거라면 꼭 전화해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 접근성 : 1 2 3 4 5

⏩ 환   경 : 1 2 3 4 5 

⏩ 시   설 : 1 2 3 4 5

⏩ 음   식 : 1 2 3 4 5

⏩ 만족도 : 1 2 3 4 5

⏩ 재방문 : 1 2 3 4 5



방문일 : 2017년 1월 5일 점심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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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등이 많은 연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학로 맛집인 촌놈을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맛부터 이야기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참숯의 '불맛'과 함께 풍부한 육즙이 최고입니다. 물론 고기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지금부터 촌놈 방문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촌놈은 대학로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KFC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1번 출구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서 상명아트홀 가기 전 즉,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2층에 촌놈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오시는 분들은 쭉 가시면 아래와 같은 간판이 보입니다. 그럼 이제 맛있는 삼겹살구이를 먹으러 가 볼까요?

 

 

일단 5시 30분에 도착해서 그런지 가게가 한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올 때는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같이 오신 분도 저번에 와서 허탕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 부지런한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초벌구이실입니다. 그런데, 왜 초벌구이 삼겹살이 맛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고기의 모든 면을 신속하게 구워 육즙이 빠져나갈 수 없게 하고 여기에 숯의 불맛까지 더해지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일단 반찬은 심플합니다.

다른 블로그 보니까 계란탕도 있지만, 지금 시기가 시기인지라. 계란탕은 감히 달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세 가지 종류의 소스입니다. 각각 색다른 맛이니까 꼭 한번 씩 드셔 보세요.

 

 

 

드디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초벌구이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일단 우리 테이블은 3인분입니다. 이 많던 고기가 20분 만에 없어지고 2번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걸신이 들린 것인지 고기가 맛있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 여하튼 맛이 먹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지금도 침이 넘어갑니다. 그날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고기가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예술입니다. 예술!

 

 

익은 고기를 하나 잡고, 맥주 한잔을 받아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맛있는 술 안주를 찾는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참 중요한 가격 정보인데요, 초벌삼겹살 구이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목살도 12,000원입니다. 다른 것은 안 먹어봐서, 넘어갑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가격 사진 찍는 것을 잊어 버렸습니다.

 

▶환   경 ★★★★★

▶위   치 ★★★★☆  

▶시   설 ★★  

▶음   식 ★★★★☆ 

▶만   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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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감자집에서 옛 직장동료들과 함께 가볍게(?)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저야 술이 댕기지 않아서 콜라를 먹었지만, 술 없이 참 맛있게 먹었던 가게라 포스팅을 합니다.

 

남영동 감자집은 남영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를 참조하세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멋지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두었습니다. 우리 집 것보다 더 좋아보여서 조금은 질투(?)도 생기더라고요. ^^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빈티지한 분위기가 듭니다. 인테리어가 무조건 옛 것을 없애고 단장하는 것이 아니라 옛 것과 지금의 것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단 이 가게는 아래의 메뉴에서 보는 것처럼, 주 종목이 감자튀김과 수제맥주입니다. 그럼 가게를 둘러 볼까요?



재미있는 천장입니다. 혹시 만나는 분이 재미 없으면 천장에 직사각형이 몇 개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저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찾지 않았습니다. ^^



벽면입니다. 과거의 적벽돌이 보입니다. 뭔가 있어 보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청년장사꾼 매장이라고 하네요. 잘 몰랐는데 청년장사꾼은 전국에 11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겨례 신문을 보니 직원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어떤 것을 먹을까 걱정했을 때, 우리를 인솔한 분이 유자 맥주를 추천했습니다. 저는 안 먹어서 모르지만, 유자맥주를 드신 분들은 아주 만족이라고 투표해 주셨습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왜 인생맥주일까요? 혹시 인생의 쓴 맛일까요? 다음에 가서 먹어보고 왜 인생맥주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ㅋㅋ



제가 그 날 사람들을 아주 많이 웃겼습니다. 저는 아래의 고구마 스틱을 먹으면서, 아래와 같이 바보같은 멘트를 날렸습니다. 진심이었는데... 사람들은 웃겼나 봅니다.


"왜, 감자스틱이 고구마 맛이 날까?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다 이해하셨겠지만, 감자 스틱이 아니라 고구마스틱입니다. 감자집에서 고구마스틱도 팝니다. ㅠㅠ





굳이 맥주를 마시지 않아도 가족들과 함께, 감자 혹은 고구마 스틱을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 토요일은 휴무입니다. 확인하고 가세요.



남영동 감자집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 1가 44-22

전화 : 070-8258-6331


 

▶위   치 ★★★★☆

▶환   경 ★★★★☆   

▶시   설 ★★★☆☆  

▶음   식 ★★★★☆

▶만   족 ★★★★★ 


 

방문일 :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저녁

입력일 :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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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옛 직장동료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웠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었는지 몰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직장동료들과 방문한 채선당 플러스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일단 채선당 남영동 지점은 남영역 1번 출구와 가까우며, 용산 더 프라임타워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가 원효로90길 11

전화:02-6362-7977

 

 

일단 중요한 가격을 확인하겠습니다. 



 

저희가 먹은 것은 한우샤브입니다. 샤브샤브를 먹으면 샐러드바가 추가됩니다.

물론 샐러드바는 무제한입니다. ^^


아래는 샐러드바 사진입니다. 

각종 샐러드, 월남쌈, 치킨, 탕수육, 피자, 과일, 아이스크림, 음료 및 각종 소스가 구비되었습니다.  물론 샤브샤브용 야채도 풍성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사진도 찍었고, 시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앗! 소고기 사진을 빼 놓았네요. 죄송합니다.


가장 중요한 맛을 이야기하면!

일단 샤브샤브 국물은 시원하고 좋았지만, 고기는 그다지 맛이 없었습니다. 사이드메뉴인 샐러드는 제 입맛에는 그냥 보통입니다. ^^

 

 

에코캠페인을 한다고 하네요. 아직까지 돈을 내신 분들이 없었지만 주의 부탁드립니다.

 

 

오랫만에 만난 옛 동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가격에 비해 샤브샤브도 먹고 샐러드바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맛은 좋지 않으며, 제한시간이 1시간 40분이기에 여유롭게 먹는 것은 어렵습니다. 제 팀의 경우 1시간 40분이 되자, 음료 주문도 받지 않고 사장님이 시간을 계속 이야기해서 그날 식사비를 내기로 한 사람들이 당황했습니다. 단! 맛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가 판단하세요. ^^

 

 

방문일 : 2016년 12월 12일 월요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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