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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련 신문광고를 보면 전용면적, 공용면적, 분양면적, 계약면적 등 다양한 용어가 등장합니다.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데, 왜 달리 사용하는 것일까요?  각각의 면적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안다는 사람들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이 면적들의 비밀? 오늘 포스팅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다음 표를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전용면적 

우리가 사는 실질적인 공간으로서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공간. 다르게 설명하면 현관 안쪽의 공간을 뜻함.


○ 공용면적

아파트의 계단, 복도 등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 공용면적의 경우 주거 공용면적과 기타 공용면적이 있음. 주거 공용면적은 엘리베이터, 계단, 복도 등의 공간이며, 기타 공용면적은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을 뜻합니다.


○ 분양면적(공급면적)

전용면적과 공용면적을 합한 공간. 일반적으로 분양면적이 평당 분양가를 계산할 때 사용되지만, 업체에 따라 꼼수를 부릴 수 있으므로 꼭 확인!


○ 계약면적

공급면적에 기타 공용면적을 합한 공간


여기에 추가적으로 서비스면적이라는 것이 있는데, 서비스 면적은 발코니(베란다) 공간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급면적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하므로 전용면적과 혼동하면 곤란한 상황을 맞닥드릴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전용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공급면적에서 전용면적이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는가인데, 이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용률은 = 전용면적/공급면적 × 100』


이 전용률의 개념은 오피스텔 등의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전용률이 70%와 50%가 있다면 어느 쪽에 투자하겠습니까? 일반적으로 전용률 70%를 투자할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피스텔, 상가등이 전용률이 50%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피스텔의 전용률이 낮게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오피스텔은 주거용이 아니라 업무용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을 공급면적에 포함시킵니다. 또한 아파트에 있는 서비스면적 발코니가 없기 때문에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같은 공급면적이지만 휠씬 작게 느껴지게 됩니다.


사진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samuelorchard/33525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