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 YOUR LIFE

가을을 맞이하여 꽃구경하여 피나클랜드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거리가 멀었지만, 강남순환내부고속도로가 뚫려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피나클랜드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광명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피나클랜드는 1970년대 아산만방조제 매립을 위해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인데, 이를 단장하여 2006년 7월 개관하였습니다.

다양한 정원과 아름다운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농장이 있어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피나클랜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하면

1) 개장시간

 - 하절기 10시~오후 6시30분(매표 마감 5시30분)

 - 동절기 10시~오후 5시(매표 마감 4시)

2) 입장료

 - 대인 7,000원

 - 소인 6,000원(37개월부터 초등학생)

3) 주차는 여유로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메타세콰이어의 길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저는 이 날은 매표소 앞의 주차를 해서 이 메타세콰이어 길을 통과하지 않았습니다. ^^;;

 

우리 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차우'입니다.

레스토랑 앞에 있던 '차우차우' 품종의 개입니다. 출생년월일 2016년 4월 5일이라고 하는데, 우리 집 둘째와 거의 덩치가 비슷했습니다. 둘째! 밥 좀 많이 먹어 주세요. 본론으로 돌아와 '보라색 혀'가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순하였습니다.

 

 

'차우'와 헤어지고 나서 우리를 기다린 것은 오리였습니다.

오리 먹이 주기 체험과 아이들을 돌보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꼭 '차우'와 놀고 오리 먹이 주기 체험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 멀리 잔디광장이 보이고 있습니다.

 

 

 

 

피나클랜드에서 찍었던 사진 중에서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두 마리의 개가 있는데, 두 마리다 머리 부분이 반짝반짝거립니다.

사람들이 얼머나 많이 만지고 이뻐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서클가든입니다. 사진이 굉장히 잘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서 우리집 아이들과 가족 사진을 잘 찍어 두었습니다. 공개하고 싶지만, 제가 못 생긴 관계로 ....

 

 

잔디광장과 조각품들입니다.

참조로 개울물이 그다지 깨끗하지 않으니까 아이들이 빠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집 첫째, 둘째가 빠져서 잘 압니다. ㅠㅠ

 

 

조류원의 공작입니다. 이런 공작말고도 염소, 다람쥐, 닭등 많이 동물들을 여기서 볼 수있습니다.

 

 

윈드밀 가든입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봄에는 튤립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다시 가 보고 싶습니다. 튜립과 다른 꽃들의 하모니...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피나클랜드의 최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약간 늦은 시간이고 시아가 좋지 않았지만 서해와 아산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이곳이 채석장이었음을 알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진경산수'라는 곳인데요, 먼저 폭포와 함께 멋지게 조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져도 아이들에게는 비단잉어가 더 신기한 것 같습니다.

 

 

계속 잉어들과 노는 저희 아이들입니다. 비단잉어도 우리 아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태양의 인사라는 조형물입니다. 피나클랜드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이 작품은 순수히 바람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작품입니다.

어떤 의미인지 몰라도, 그냥 그랬습니다. ^^

 

 

느티나무 광장에 있는 물놀이장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분수연못이었지만,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된다고 합니다.

물이 맑고 주변에 느티나무 그늘이 있어서 한번쯤은 아이들과 함께 가 보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출발한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어른들은 물론이고 동물과 함께 놀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이 모두 만족하였습니다.

꽃 피는 계절을 염두하시어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일 : 2016년 9월 16일